[단독] 중국 역사탐방중 한국 공무원 등 10명 사망..버스사고(상보)

[단독] 중국 역사탐방중 한국 공무원 등 10명 사망..버스사고(상보)

세종=정혁수 기자
2015.07.01 20:07
1일 오후 5시께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공무원을 태운 버스의 추락 사고 현장 사진을 중국 신화사가 이날 밤 공개했다. <사진제공=신화사>
1일 오후 5시께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공무원을 태운 버스의 추락 사고 현장 사진을 중국 신화사가 이날 밤 공개했다. <사진제공=신화사>

중국 백두산 부근에서 1일 오후 5시쯤 한국 공무원 일행을 태운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무원 8명을 포함해 최소 1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행정연수원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중국 역사문화탐방과 관련 백두산 일대를 둘러보고 내려오던 중 부근 다리를 건너다 버스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공무원 일행을 태운 버스는 총 6대로 알려졌으며 각 버스에는 27명씩 나눠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버스에는 광주시청 김 모 사무관(55) 등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중이던 사무관들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김 모 사무관 등 공무원 8명과 여행사 대표 1명, 중국 버스기사 1명 등이다.

지방행정연수원 한 관계자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현장에서도 경황이 없는 상태"라며 "역사문화탐방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 등 중국역사문화탐방은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지방자치단체소속 사무관 143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5일로 진행되고 있었다.

고구려, 발해 등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두산 및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견학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연수인원은 모두 149명으로 이중 연수생은 143명, 나머지는 지원 인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