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도 밟는 AI시장, "2019년 37조원으로 확대"

가속도 밟는 AI시장, "2019년 37조원으로 확대"

김지민 기자
2016.03.17 16:23

IDC "전 업종 중 뱅킹 AI시장이 가장 활발..2019년말 아태 시장이 유럽 추월할 것"

인공지능(AI)이 시장이 3년 뒤 3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AI시장이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중동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17일 전 세계 인지시스템(cognitive system) 시장이 2015년부터 연평균 55%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313억달러(약 3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DC는 인지시스템이 AI를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전체 인지시스템 시장의 40% 이상이 '인지 애플리케이션'과 '인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지 애플리케이션은 2019년에 1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 애플리케이션 다음으로 인지컴퓨팅 관련 서비스(비즈니스 서비스 및 IT 컨설팅)분야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드웨어 부문(주로 서버 및 스토리지)도 소프트웨어에 못지않은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IDC는 밝혔다.

데이비드 슈멜 IDC 리서치 디렉터는 "비정형 및 반정형 데이터 정보 처리와 분석에 있어 혁신과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화 중인 인지 가능 애플리케이션과 인지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뱅킹 부문이 전세계 인지 시스템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이 분야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뱅킹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매·의료 부문 규모는 2019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적으로는 북미(미국과 캐나다) 인지시스템 지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는 전 세계 총 인지시스템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은 현재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이지만 2019년 말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추월 당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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