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세계경제 패닉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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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금융연구원 원장은 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어떤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브렉시트로 인해 1차로 외국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2차 충격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EU 탈퇴 가능성이 커져 EU체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EU체계가 불안정해질 경우 불확실성은 전 세계로 확대돼 당분간 달러, 엔, 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이다"며 "이럴 경우 달러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다. 달러 강세나 엔화 강세도 결코 좋을 게 없어 브렉시트는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원장은 "주가를 보면 국내 뿐 아니라 유로스톡스50 ELS(해외연계증권) 등 해외 주가지수에 연계된 부분이 잠재적 위험으로 등장할 수 있다"며 "정부는 금융시장이 경색되지 않게 보완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이어 "채권시장이 경색되면 채권시장안정기금을 동원
영국이 끝내 유럽연합(EU)을 등지기로 했다. 유럽 통합체제 아래 약해진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23일(현지시간) 치른 국민투표에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는 영국의 미래는 물론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을 던져줬다. EU 탈퇴는 유례없는 일로 브렉시트의 향방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英 반EU 정서 폭발…캐머런 '자충수' 영국에서 최근 고조된 반 EU 정서는 유로존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EU 28개국 가운데 19개국이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이고 영국의 파운드화처럼 자체 화폐를 쓰는 나라는 9개국밖에 안 된다. 독일이 유로존 재정위기 대응을 주도하며 EU의 역할을 강조한 게 반감을 부추겼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영국이 EU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채 책임만 강요당했다고 불평한다. 탈퇴파는 특히 EU의 규제와 막대한 예산분담 책임, 역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한 솅겐조약을 도마에 올렸다. 이 중에서도
국내 정유·화학업계는 24일 '브렉시트'(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등 대외 변수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유국인 영국에서 국내 석유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브렌트유가 중동산 보다 고가여서 석유제품 수출입 거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국제 원유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50.91달러로 두바이유(46.48달러) 보다 약 9.5% 높은 가격에서 거래를 마쳤다. 정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제품 수출·입 거래가 많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워낙 큰 대외 변수다 보니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환율 변동에 예의주시고,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운동을 주도한 나이절 파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가 "영국 독립의 새벽이 밝았다"고 선언했다. 파라지 대표는 24일(현지시간) 영국의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 결과 탈퇴(브렉시트)의 득표율이 찬성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제 감히 영국 독립의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다"고 적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라지 대표는 웨스트민스터 브렉시트 지지자들 앞에서 "현재 전망이 맞다면,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진정한 국민, 평범한 국민,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EU라는) 실패한 프로젝트를 전복시키고, 우리를 주권국가의 유럽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기, 국가, 브뤼셀 등 모든 것을 없애자. 6월 23일을 독립일로 만들자"고 소리쳤다. 파라지 대표는 앞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난 직후에는 "EU 잔류 진영이 다소 앞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피라지 대표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히려 브렉시트로 인해 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춰 한국 경제에 다소 도움될 수도 있다고 했다. 성 교수는 "브렉시트로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다"며 "브렉시트보다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우리에게 더 중요한 이슈인데 브렉시트 시 금리 인상도 지연될 수 있어 한국경제 회복에 약간의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좋겠지만 국제금융시장 흔들림에 휘말리게 된다면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교수는 "정부는 외화 유동성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잘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신흥국들 가운데 실물경기가 비교적 회복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세계 경제는 패닉에 빠져들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전체 선거구 328개 가운데 321개 선거구가 개표를 완료한 오전 4시 54분 현재(한국시간 오후 12시4분) EU 탈퇴가 51.5%를 기록 잔류 48.5%에 비해 3% 앞서고 있다. 그동안 선거결과를 내놓지 않았던 BBC는 영국의 EU 탈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브렉시트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금 현물가는 이날 오전 11시 34분경 전장대비 4.9% 올라 온스당 1318.78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금 현물가는 오전 10시46분쯤 3.8% 올라 온스당 1304.47달러에 거래됐다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 브렉시트 개표가 3분의 2가량 진행된 가운데 탈퇴 비중이 51%로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급격히 몰린 것이 원인이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도 폭등하고 있다. 엔
영국 BBC방송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성이 국민투표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한 후폭풍을 염려한 영국인들이 집에 금을 보관하는 추세가 급증했다고 텔레그라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구글에서 가정용 금고를 뜻하는 '홈 세이프'(home safe)의 검색 빈도는 2008년 11월 금융위기 수준의 61%으로 증가했다. 금 등 현물 자산 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금괴와 금화, 은화를 제조하는 영국 조폐국에 따르면 1파운드짜리 금화와 브리타니아 금화, 금괴 등을 사려는 사람들이 폭증하면서 판매가 지난달 32% 급증했다. 역사적으로 대규모 혼란이 일어나면 주식 폭락에 따라 자산 보호 심리가 높아진다. 이에 금과 은 등 현물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라이스 칼라프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이 저장과 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금을 사서 집에 보관하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하루 앞둔 런던. 잔류를 주장하다 탈퇴파로 추정되는 50대에게 피습돼 사망한 노동당 콕스 의원의 추모공간이 마련된 런던의 국회의사당 앞에는 여전히 꽃이 놓여 있다. # 21일(현지시간) 웸블리아레나에서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그의 후임인 사디크 칸 런던시장 등 6명의 인사가 브렉시트 찬반 토론회에서 열변을 토했다. 영국의 차기 권력으로 꼽히는 전·현직 런던시장이 찬반 양편에 서서 핏대를 올린 것이다. # 런던 도시 중심가에서는 플래카드나 깃발이 나부끼지만 무심한 듯 젊은이들은 스마트폰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걸어간다. 때로는 주먹을 움켜쥐거나 소리치기도 한다. "그냥 보기엔 '브렉시트'보단 '유로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유학중인 석란씨(31·여)가 브렉시트 찬반투표를 하루 앞둔 22일 전한 현지 분위기다. 그는 "주로 젊은 친구들은 축구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선거 직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결정 짓는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기업들의 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하다. 이번 투표가 그간 EU의 문제점을 돌아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기업들의 경우 브렉시트로 사업 호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브렉시트 여부를 예측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그간 나왔던 여론조사에서 찬반 응답이 평행선을 달려왔기 때문이다.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EU와 영국 모두 경제둔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브렉시트 투표 자체는 필요한 충격이라는 관측이 유럽 경영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프랑스 광고업체 퍼블리시스의 모리스 레비 회장은 "브렉시트 투표는 (EU에) 매우 중요한 경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잔류를 바란다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제에서부터 난민문제까지 EU가 다양한 사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를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자금 모금 현황에선 브렉시트 찬성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기부 자료를 인용,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4주간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이 400만파운드를 모금해 반대 캠페인보다 100만파운드 가량 많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시작된 개인기부금에서도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은 1620만파운드를 모은 반면 반대 캠페인은 1210만파운드를 모으는 데 그쳤다.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사람은 100만파운드를 낸 다이애나 반 니벨트 프라이스라는 인물이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반 니벨트 프라이스는 잉글랜드 중부지방에 위치한 한 제조업 기업의 전직 임원으로 영국 보수당 기부자이기도 하다.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에 가장 큰 액수를 낸 곳은 여행사 트레인파이더즈다. 트레인파이더즈 측 대변인은 다만 "회사 오너 개인의
브렉시트를 우려해 미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영국 투자자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의 집계를 인용, 올 1분기 미국 기반 글로벌 뮤추얼펀드의 영국 주식 익스포져가 직전 분기보다 0.51%포인트 하락한 8.7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4년만에 최저치다. 이는 같은 기간 영국 기반 글로벌 뮤추얼펀드가 익스포져를 0.33% 줄인 11.84%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훨씬 큰 셈이다. 영국 FTSE100 상장기업 주주들을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 펀드들이 이같이 빠르게 투자금을 정리하는 건 오는 23일 있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주된 요인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될 경우 영국 화폐 파운드 가치가 급락하고 동시에 주가도 하락하면서 수익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기반 투자회사인 헨더슨글로벌인베스터스의 매튜 비즐리 글로벌 주식 담당자는 "미국에 좀 더 단기적인 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