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파문 어디까지
최순실 게이트, 세월호 7시간, 블랙리스트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주요 정치·사회 이슈와 특검 수사, 재벌과의 연루 의혹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순실 게이트, 세월호 7시간, 블랙리스트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주요 정치·사회 이슈와 특검 수사, 재벌과의 연루 의혹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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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이던 이영복 엘시티(LCT) 시행사 회장이 10일 검찰에 체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회장을 서울에서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조7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투입된 엘시티 시공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이 정관계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받는 현 정권 비선실세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가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10일 이화여대 등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주에 온라인으로 자퇴를 신청했다. 정씨는 어머니 최씨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자 학교에 다니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 관계자는 "온라인 통합 행정서비스로 자퇴 신청을 한 뒤 자퇴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지도교수·학과장의 확인 날인을 받고 본인이 학교 학적부로 원서를 제출해야 자퇴서 접수가 완료된다"며 "정씨가 귀국한 후에 나머지 절차를 밟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정씨가 귀국해 직접 절차를 밟을지는 미지수다. 대리 접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대 관계자는 "대리인이 대리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자퇴서를 들고 가면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대는 정씨 입학을 위해 체육특기생 입시조항을 신설하고 출석과 학점 등 학사과정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를 받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K스포츠재단이 '하남거점 체육시설 건립 무산'을 이유로 롯데그룹으로부터 모금한 70억원을 되돌려준 것과 관련해 정작 하남시는 재단이 개발 문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스포츠재단이 검찰의 롯데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돈을 돌려줬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남거점 체육시설 건립 추진 및 무산이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남시 체육시설 건립 관련 관계자는 10일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K스포츠재단을 비롯해 어떤 곳도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인허가절차를 밟은 적이 없다"며 "심지어 구두로 사전협의를 요청한 곳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론되는 땅은 테니스클럽 4개면이 있는 대한체육회 소유 부지로 10년 가까이 무상임대해 쓰고 있는 곳"이라며 "관할 소재 땅이기 때문에 개발 의향이 있다면 우리 시와 논의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모금한 70억원을 되돌려준 이유로 '하남거점 체육시설 건립 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가 불거졌을 때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던 검찰이 뒤늦게 '최순실 게이트'로 칼을 빼든 모양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우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우 전 수석이 사용하던 휴대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하는 동안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최씨의 비리를 알면서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이권을 챙기고 인사권을 남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은택씨가 우 전 수석의 명함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봐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씨는 이를 부인했다. K스포츠재단과 롯데 사이에 70억원이 오간 데에도 우 전 수석의 개입이 의심된다.
오는 12일 '민중총궐기' 대규모집회에 청와대 행진이 예고된 가운데 참가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오후 4시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하겠다며 옥외집회 신고서를 지난 8일 경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집회 자체는 반기지만 청와대 행진에 대해서는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행진 중 경찰과의 충돌이 생길 경우 당초 평화집회 취지가 폭력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공식 페이스북에 "집을 나서며. 11.12. 세상을 바꾸는 광장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는 글과 함께 '민중총궐기' 홍보영상을 게재했지만 300여개에 달하는 댓글에는 "청와대 행진에 반대한다"는 글이 대다수다. 아이와 함께 시위에 참가한다는 한 어머니는 "7개월 된 아기랑 함께 간다"며 "가족과 함께 나오게 될 모든 분들, 자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어린 학생들, 그리고 청와대 앞을 지키게 될 젊은 청년들. 누구도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차병원 계열 '차움병원'에서 대리 처방을 받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병원은 박 대통령의 해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씨와 그의 언니 최순득, 조카 장시호, 전 남편 정윤회씨는 차움병원에서 수차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도 대선 준비시절 이 곳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 씨는 최근까지 차움병원이 입주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상복합오피스텔 피엔폴루스에 거주하고 있었다. 노화방지 시술로 유명한 차움병원은 회원권 가격이 1억500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차 씨는 이 병원에서 박 대통령의 대리 처방도 받아갔다. 최 씨가 이른바 '에너지 주사'로 불리는 갱년기 장애 기력회복 목적의 약물을 박 대통령 대신 처방받아갔다는 주장이다. 차움병원의 모기업격인 차병원은 정부로부터 이에 대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반만 깎아달라는 요구 거절, 롯데 압색 예고에 2쪽짜리 회의로 전액 반환 결정 지난 6월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하루전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추가 모금한 70억원을 돌려주기 위해 긴급 이사회까지 연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이사회를 개최한 같은날 롯데측에 "사업이 취소됐다"며 자금을 돌려주겠다고 전화했다. 이사회 소집 통지가 1주일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K스포츠재단은 롯데 압수수색을 최소 열흘 전에 알았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검찰라인이 관여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10일 머니투데이 더300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K스포츠재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롯데의 압수수색이 있기 3일 전인 6월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록에는 임시 이사회 개최 통지가 1주일 전인 5월31일에 이뤄진 것으로 돼있다. 회의록에 담긴 회의내용은 이사들이 짜맞춘듯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하남거점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GKL(그랜드코리아레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GKL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 서류 및 하드디스크를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GKL이 작년부터 운영한 장애인 펜싱 선수단 운영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펜싱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씨(40)는 GLK에 '사장 교체 등을 거론하며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최씨는 여기에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를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이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장애인 펜싱 선수단 운영 업무에 관여한 GKL 관계자와 경영진 등을 상대로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13년 7월 동생 이재현 회장 구속 직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수차례 눈물을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전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8일 "이 회장 구속 직후 열린 비상대책회의 자리에서 이 부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구속은 말이 안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후에도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수차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2013년 12월 조원동 청와대 전 수석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도 2014년 하반기까지 반년 이상을 버틴 것은 이 회장이 없는 CJ그룹을 끝까지 지키려는 오너일가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 구속 직후 외삼촌 손경식 회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 전면에 나섰던 이 부회장은 2014년 하반기 신병 치료를 명분으로 돌연 미국으로 건너갔다. '광해'(2012년) 등 CJ그룹이 제작·투자한 영화가 좌파 성향 작품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이 부회장이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
최순실씨(60·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씨(20·개명 전 정유연)가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정씨의 사촌언니이자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37·개명 전 장유진)도 연세대에 입학할 당시 특혜를 누린 정황이 포착됐다. 단체종목 특기생만 주로 받아온 연세대가 갑작스레 1998학년도 특기생 정원에 개인종목을 추가한 것이다. 정씨가 이대에 입학하기 전 승마 종목이 추가된 것과 비슷한 형국이다.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에게 제출한 '96~98학년도 전국 대학생신입생모집요강'에 따르면 연세대(이하 신촌캠퍼스)는 1998학년도 체육특기생 선발 항목에 '기타종목'을 추가했다. 이후 1998학년도에 장시호씨가 연세대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연세대는 이전까지 단체종목 특기생만 주로 뽑아왔다. 1996학년도에는 축구(10명)·농구(5명)·야구(9명)·빙구(9명)·럭비(10명) 등 5개 종목 특기자만 받았고 1997학년도
검찰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47)를 8일 밤 10시10분 공동강요 등 혐의로 체포했다. 차씨는 지난 9월 말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머물다가 이날 밤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미리 발부 받은 체포영장을 토대로 차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그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하고 있다. 차씨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이 느끼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고 소리 내 울기도 했다. 그는 최순실씨(60·구속)와의 관계, 관련 혐의 등을 묻는 말에 "검찰에서 진실되게,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뒤를 봐줬다고 발언한 사실이 있는지 묻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우 전 수석과 재단 관련 사업을 논의했느냐고 묻자 "절대 그런 일 없다"고 했고, 우 전 수석과 아는 사이인지 묻는 말에는 "아니다"고 답했
삼성 그룹이 지난 2008년 특검 수사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검찰로부터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받았다. 10시간 넘는 강도 높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 측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8일 산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수사관 20여 명은 오전 6시40분부터 강남의 삼성 서초사옥 27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과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관련된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사무실 및 관련자들 주거지, 서초사옥 40층에 위치한 삼성 미래전략실 일부 등을 포함해 총 9곳이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날 오전부터 5시 현재까지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검찰의 삼성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8년 만이고 삼성이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