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눈물이라도 흘렸다면 용서했을텐데"…강부자, 안타까움 전해

"홍명보, 눈물이라도 흘렸다면 용서했을텐데"…강부자, 안타까움 전해

남형도 기자
2026.07.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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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영웅이 땅에 떨어진 것 같아 맘 아파"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배우 강부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귀국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부자는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의 '강리치의 월드컵 전술집'에 출연했다.

50년 넘게 축구를 사랑해온 것으로 알려진 그였다. 강부자는 귀국하는 홍명보 전 감독의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홍 감독이 먼저 나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눈물이라도 흘렸다면 국민들이 다 용서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조현우 선수 뒤를 따라 나오는데 고개도 숙이지 않고 먼발치를 바라보며 걸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고 당시 장면을 기억했다.

강부자는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홍 전 감독을 떠올리며 더욱 안타까워했다.

그는 "홍명보 하면 스페인과 8강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던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그 영웅이 어느 날 이렇게 땅으로 떨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다. 조 3위 팀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들지 못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홍 전 감독은 대회 종료 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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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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