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트럼프노믹스, 어디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신흥시장에 대한 전망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신흥시장에 대한 전망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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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정식 취임하는 1월 20일 이후 미·중 간에 실제 무역 전쟁이 벌어질 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세계 양강인 미·중이 대놓고 무역 전쟁을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가 3657억달러(2015년)로 전체 무역 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만큼은 트럼프가 반드시 손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 조짐이 이미 심상치 않다는 진단도 나온다. 트럼프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위해 백악관에 신설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에 반중국 경제학자인 피터 나바로 교수를 임명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내정자나 칼 아이칸 규제개혁 특별 고문 같은 인물들도 하나같이 중국 강경파로 꼽힌다. 특히 나바로 위원장의 중국에 대한 시각은 백악관의 중국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다. 환추시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나바로 위원장은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을 확실히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중국의 무역 흑자가 줄고, 외환 보유고도 감소
새해에도 트럼프 랠리가 이어질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다. 시장의 공감대는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기대보단 경계감이 더 큰 분위기다. 트럼프 랠리가 이미 한풀 꺾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꿰뚫을 기세였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끝내 2만선 진입에 실패한 게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S&P500 5%↑ '트럼프 랠리'…공포가 탐욕으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는 처음엔 글로벌 금융시장에 '재앙'으로 인식됐다. 지난해 6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압도하는 충격을 예고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미국 대선 이후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미국 증시의 랠리는 세계 금융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8일 미국 대선 이후 연말까지 뉴욕증시 간판지수인 S&P500은 4.6% 올랐고 다우지수는 7.8% 뛰었다. 그 사이 S&P500, 다우, 나스닥, 러셀2000 등 4
‘트럼프노믹스, 트럼프 랠리, 트럼프 효과’ 지난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뒤 만들어진 신조어들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이색적인 대통령의 출현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대선 기간에 내세운 공약 역시 기존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어서 트럼프 정부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트럼프 100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행정명령 대거 발동할 듯 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성패는 취임 후 100일 이내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취임 초기는 가장 지지율이 높고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때다. 의회도 대선 공약들을 쉽게 반대하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때를 놓치면 개혁 작업은 더욱 힘들게 되고 국민들의 실망감은 지지율 추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
신흥시장은 이미 두려움에 떨고 있다.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두 달 동안 신흥국 통화들은 예외 없이 가파른 속도로 추락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빨라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는 채권시장 투매로 직결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전초전에 불과하다. 이달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부양책을 본격 가동하고 FRB가 예정대로 금리 정상화에 나서면 달러 가치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자금 엑소더스로 부채 우려가 가중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성장세마저 급격히 내려앉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트럼프노믹스'가 신흥시장에는 '트럼프의 저주'로 각인되는 셈이다. 통화 약세는 보통 호재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저렴해진 생산단가로 수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금융에는 악재가 된다.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외채부담은 높아지는 반면 상환 능력은 반대로 줄어든다. 문제는 신흥국의 경우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갈등은 지난 14일 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후보 시절 FRB의 저금리 정책으로 잘못된 주식시장을 만들어냈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행운을 안겨주는 정책을 취해 왔다고 비난하며, 옐런 의장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심지어 정권이 교체돼도 재임명이 되는 것이 관례였던 FRB 의장 직위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옐런 의장을 재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옐런 의장도 트럼프의 공격은 포퓰리점이라며 당파적 정치인이 FRB의 의사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옐런 의장 임기 2018년…차기 FRB 의장 벌써부터 거론 옐런 의장은 14일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2018년 4월까지로 돼 있는 임기를 채울지도, 재임명될지도 알 수 없다"며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