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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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For Earth)'와 '우리(for us)'에 '미래(for future)'를 더한 올해 '그린비즈니스위크(이하 GBW)' 전시는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 3개 산업 영역별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3개 영역에 걸친 산업 전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원자 '원자력 산업 전시회'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는 무탄소 시대를 행해가는 국제사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양상을 반영한다. 원전이 끌고 신재생에너지가 미는 무탄소 녹색성장의 미래다.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 행사장에서 원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한국 표준형 원자로로 불리는 'APR-1400'의 모형을 전시해 현재 원전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알렸다. 'APR-1400'은 신한울 3·4호기,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등에 적용된 국가대표급 원자로다.
"중소기업이 녹색전환에 참여하지 않으면 Net-zero(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 유인식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ESG경영부 부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내 '녹색금융 컨퍼런스'에서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정책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민간금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그린 SCM(공급망 관리)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린 SCM은 생산과정을 넘어 전체 SCM 과정에서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기업에 더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동반성장대출'로도 불리는데 대기업이 예치한 자금으로 중소 협력사에 대출시 금리 감면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 부장은 그린 SCM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정부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정부-금융기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금융정책이 필요하다"며 "대한상의의 ERT 등 대기업 협의체와 연계도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에는 대기업 외에도 눈길을 사로 잡는 알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통합정보시스템 전문기업 (주)일주지앤에스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 플랫폼인 '햇나'를 선보였다. 햇나는 햇빛나무의 줄임말로 블록체인 기반의 STO(토큰증권발행)다. 나무를 가꾸는 태양처럼 태양광 발전소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이날 전시관에선 햇나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할 경우 커피 기프트권과 담요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에 '소액 투자'할 수 있다는 참신함이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현재는 체험판을 경험해볼 수 있고, 내년 중 본격적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일주지앤에스 관계자는 "태양광 다음엔 풍력, 수소 등 다양한 탄소중립 아이템들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제로씨(Zero C)'를 이번 전시에서 선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이 재무제표부터 기후테크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여부가 금융권 지원 기준이 됐다는 의미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권 자금도 녹색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흘러가는 흐름이다. 조준기 신용보증기금 지식재산금융센터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서 '신보의 녹색금융 지원제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센터장은 "신보는 기업의 재무제표 기반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별도 평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후기술의 사업화역량, 기술경쟁력을 총 10개 등급으로 나눠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채무를 보증해 이들에게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업이 은행 등으로부터 사업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을 서는 역할이다.
삼성SDI가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For Earth, For us, For future)'란 주제로 개막한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에 부스를 꾸리고 초격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SDI가 상용화를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뿐 아니라 삼성 배터리가 탑재된 BMW 전기차 'i7' 실물이 부스를 채웠다. 삼성SDI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GBW 2023에 참가해 자사 주요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GBW 2023은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삼성SDI 부스는 GBW 행사장 메인 출입구 인근에 마련됐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부스고, 배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 행사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녀갔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무엇이 하이니켈이고 무엇이 전고체인지 정확히 몰랐으나, 이번 GBW 2023을 통해 각각의 기술력과 삼성SDI를 포함한 K배터리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코오롱그룹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소재 개발부터 수소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습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서 만난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은 부스를 통해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코오롱그룹이 수소 관련 기술에 손을 댄 건 3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89년부터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해, 현재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PEM)'과 '막전극접합체(MEA)',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 중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소재 중심으로 시작한 사업은 이제 수소 생산과 운반까지 확장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주도해 그린수소 생산을
"전기차는 다소 생소했는데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내 현대자동차 전시관. 숭실대 기계과에 재학 중이라는 김현수씨(24)는 현대차 'V2L(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기술)' 게임 배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섰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처음 해본다는 그는 전기차 배터리로 게임기를 돌린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씨와 같이 GBW를 찾은 같은과 유시현씨(25)는 "전기차는 다소 생소했는데 경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GBW 부스에서 고성능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N과 전기세단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차량 세 종을 전시했다. 전시의 핵심 콘셉트는 V2L이다. 아이오닉6에서 따온 전기로 게임기를 구동하고, 관람객이 스태프와의 아이오닉5N 등 고성능 전기차를 탄 경주 게임에서 승리하면 커피 등의 경품을 타가는
"녹색 산업으로의 전환이 부의 전환을 이룬다. " 김성권 CS윈드(씨에스윈드) 회장은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머니투데이 그린비즈니스위크(GBW) 기조 세션에서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의 성장과 한국 기업의 도전 및 기회: CS윈드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이 전환을 지난 20년간 직접 입증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이다. 디젤·가스발전기 등 화석연료 발전기에 들어가는 철 구조물을 만들다 2000년대 초 풍력 발전기의 기둥인 타워를 만드는 기업으로 '전업'했다. 미래 성장동력이 녹색산업이 될 거란 전망에서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 이후 20년간 씨에스윈드의 궤적은 풍력 산업의 성장을 그대로 드러낸다. 풍력 타워 사업을 시작한 2003년 70억원이었던 연매출이 현재 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주가는 같은 기간 500원에서 10만원으로 뛰었다. 200배 성장이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포르투갈, 베트남, 터키, 대만 등 전세계 8개 국가에 생산시설을 뒀고,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전세계에 약 1만4000개의 타워를 공급했다.
합리적 탄소중립을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원전)과 수소같은 '열린' 에너지 조합이 필수적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 역시 탄소중립의 수단 중 하나지만 생산비용이 비싼 에너지에 치우치면 오히려 에너지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탄소배출이 없는 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해야한다는 얘기다. 한국원자력학회장인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reen Business Week, GBW) 2023에 개막총회에 참석해 'Reasonable Energy'(합리적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 교수는 "2019년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용을 살펴보면 무탄소에너지 비중은 35%에 불과하고 전기보다 4배이상 화석에너지를 사용했다"며 "화석에너지 분야에서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은 전기화나 수소에너지를 도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화석연료 개질(분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동일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22일 "무탄소 에너지를 위한 노력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국제사회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그린비즈니스위크(GBW) 개회사에서 "지구 평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해 기후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무는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무탄소 시대를 달성하기엔 한계가 있고,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안에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전무는 "그린비즈니스위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며 "2019년 수소를 주제로 출범해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외연을 넓혔고, 지난해부터 모든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기술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행사가 이뤄진 지난 5년간 친환경 산업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특히 "올해 그린비즈니스위크는 이같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행사 전반에 반영했다"며 "전시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운·수송 등 3개 산업 영역별로 나눠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이 22일 "지속가능하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가 수소"라며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소법 개정안이 수소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 공동 주관으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 축사에서 "오늘부터 3일간 이곳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은 미래 에너지와 모빌리티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올해 행사 주제는 'For Earth, For Us, For Future'"라며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기술을 구체화해 가는 과정에서 인류는 우리 스스로 뿐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찾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는 신재생에너지 중 수소에너지의 가능성에 큰 기대를 두고 있다"며 "많은 분이 수소가 지구에서 가장 풍부하고 효율이 높은 청정에너지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가 22일 "탄소중립이 국가적·세계적 화두"라며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청정에너지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 공동 주관으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 축사에서 "세계가 그린볼루션(GreenVolution, Green+eVolution), 친환경 사회로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재난이 속출하고 있다"며 "각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청정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수소는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 변화의 중심"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EU(유럽연합)는 2030년 수소 소비량 목표를 500만톤(t)에서 2000만톤으로 대폭 상향했다"며 "캐나다,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도 수소생산 보조금을 도입하는 등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