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557 건
"포항이 청정 수소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업이 포항에 관심을 가져달라" 박재규 포항 테크노파크 수소팀장이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발표를 마무리 하며 한 말이다. 그의 마지막 말에 민관이 함께 해야 진정한 '수소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바람이 담겼다. 박 팀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3' 2일차 콘퍼런스 '수소도시 융합 포럼'에서 수소 도시 청사진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수소 도시로 지정됐다. 총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거와 교통 등 모든 분야에 수소가 적용된 도시 조성을 계획 중이다. 포항의 수소 생산은 포스코 포항 제철소가 책임진다. 현재 연간 기준으로 약 800~1000톤의 수소 공급이 가능해, 확실한 공급원을 확보했다. 단기적으론 포스코의 개질 수소를 수소 공급원으로 삼지만, 향후에는 CCS블루수소와 청록수소 등 공급화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로부터 연료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세계 경쟁이 치열하다. 국가 단위의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기술 실증에 이어 상용화가 이어지고 수소 산업단지 구축도 진행 중이다.각국의 목표는 제각각이지만 결국 수소 기술 '선점'과 '상용화'가 관건이다. 모두 수소경제 '표준'으로 직결된다. 우리 정부도 발빠른 대처로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표준을 정립해가는 과정이지만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여정이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의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유럽과 일본 등 각국의 수소 경제 정책 방향과 개발 동향 등이 공유됐다. 국가 목표치와 기술 진척도 소개될 때, 컨퍼런스 집중도는 끝에 달했다. 기술 개발 완료와 상용화가 국제 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경제 성장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수소정책을 펴나가고
배터리가 카드보다 얇고 그 형상을 구부리거나 잘라도 끄떡없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전고체 전지'라면 가능한 현실이다. 전고체 전지는 향후 전기차에 적용돼 주행거리 향상과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힌다. 에너지연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산화물 기반 전고체 전지 개발 성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다소 어려운 기술임에도 GBW 2023을 찾은 산업체 관계자들과 관람객이 관심을 드러냈다. 장보윤 에너지연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최근 전고체 전지용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고체전해질은 두 가지 이상 고체전해질을 혼합해 성능을 향상시킨 소재로 적층형 구조다. 이를 통해 전지 안에서 전류를 만들 수 있는 이온전도성을 10배 높였고, 안정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복합 고체전해질을 적용한 전고체 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의 전기차와 연료전지 중심의 수소차 가운데 어떤 게 더 장점이 많은가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 2일차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를 찾은 한 청중은 연사를 향해 이런 질문을 남겼다. 전기차보다 수소차의 기술이 더 우수하다고 알고 있었다는 이 청중은 왜 전기차 보급이 수소차보다 속도를 내는 지에 대해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개별 발표를 마치고 질의응답·토론을 위해 무대 위에 한 데 모인 연사들은 흥미로운 첫 질문에 서로 대답하려 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말문을 뗀 에이지 오히라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총괄책임은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충전속도가 빠르고 힘과 주행거리가 월등히 우수하다는 확실한 장점을 지녔지만, 일부 상용차 시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분야에서 전기차 수요가 더 큰 편"이라면서 "공급자가 아닌 시장의 수요에 따라 수소·전기차의 승자가 가려지게 될 것"이
"글로벌 수소시장은 나라별로 속도 차이가 커 표준화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혔고 다양한 쟁점이 산적했으며, 다뤄야 할 표준화 항목도 셀 수 없을 정도죠. 하지만, 수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홍기 우석대 교수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 2일차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연료전지, 국재표준 동향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 우 교수는 수소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표준화 시장을 둘러싼 견해차이 극복이 중요하다면서 범(凡)국가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수소의 생산방식에 따라 그린수소·블루수소 등으로 구분지을 필요 없이 넷제로를 위한 청정수소라는 대전제를 국제사회가 공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탄소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청정수소 사회로의 전환이란 결실로 이어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불에 약하고 폭발 위험성이 있는 수소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27종의 안전기준을 만들어 사고에 대비하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 중이다.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reen Business Week, GBW) 2023'의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액화수소 국내 규제 동향을 설명했다. 강 책임은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57건의 액화수소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위치별로 분류하면 배관시스템, 저장탱크, 로딩·업로딩 파트에서 주로 발생했다"며 "원인별로는 부적절한 작동, 절차적 결함, 유지 보수 미숙 등의 경우인데 대부분의 사고가 충분히 안전 대책을 세웠다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고 강조했다. 액화수소 사고 사례로는 △제트 화재 △플래시 화재 △증기운 폭발 △비등액체팽장 증기운 폭발 등이 있다. 액화수소는 기존에 우주항공 분야에 활용돼 왔지만 최근 대형 모빌리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활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는
청정수소 사회 육성을 위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 우리 수소 기술이 실증 단계를 밟고 있다. 기후와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외국에서 생산한 수소를 우리 사회 곳곳에 활용한다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창현 단국대 교수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reen Business Week, GBW) 2023'의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내 그린수소 생산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소 이행 계획을 살펴보면 2050년까지 청정수소 자립률 60% 달성과 국내 전체 사용량의 82%를 해외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분해해 생산한 수소가 그린수소인데, 우리 현실상 재생에너지 확대에 한계가 있는 탓이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해상풍력을 통한 수소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고분자전해질막(PEM)수전해와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이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SMR(소형모듈원자로)을 캐나다 앨버타주(州)에 수출하기 위해 주정부와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 대비 10분의 1 크기로, 용기 하나에 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 등이 포함된 일체형 원자로다.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경제성·안전성이 뛰어난 데 더해 원자력연의 SMR는 수소생산·원유채굴까지 할 수 있어 경쟁력을 지닌다. 원자력연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자체 개발한 SMR인 'SMART' 모형을 선보였다. GBW 2023을 찾은 산업체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도 SMR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SMART는 1997년부터 원자력연이 개발해온 전기출력 110㎿(메가와트)급 SMR이다. SMART는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다. 이 인가는 원자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시뮬레이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전 세계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2000만톤 규모의 수소 시장 창출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석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 개발과 수소 '수입-생산-공급-활용'을 목표로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5년간 보조금 지원으로 수소 경제를 국가 미래 산업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다. 오히라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총괄책임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의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일본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일본은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경제 성장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수소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오히라 책임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일본도 천연자원 부족해 에너지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소가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 관련해서는 "일본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0%가 발전부문으로 나머지 6
"유럽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CE 마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럽 내 주요 인증기관은 철저한 검증으로 안전·효율성을 확보합니다" 미카엘 드보라섹(Machal Dvoracek) SZU 대외협력본부장(이사)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 2일차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3 수소경제표준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유럽 수소·연료전지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드보라섹 이사는 현재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검증 체계와 검증의 필요성 및 이에 따른 효과 등을 설명했다. CE마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붙이는 인증 마크다. 유럽 내에서 사업자가 상품을 수입하거나 기계를 도입하는 경우 소비자의 건강, 안전 위생 및 환경 보호 차원에서 신뢰성 확인이 필요한 제품에 적용하는 인증 제도이다. 완구류, 무선 및 통신 단말기, 압력 기기, 전압 기기 및 기계류 등이 포함된다. 수소연료전지 역
"어어 떨어질 거 같은데요?" 23일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이하 GBW 2023)'에 참가한 현대로템의 부스에서는 이런 목소리들이 흘러나왔다. 친환경 트램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VR존에서 관람객들이 내는 소리였다. VR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정거장 플랫폼에서 친환경 트램에 탑승해 객실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좌석에 앉아보는 것도, 운전석으로 이동해 직접 트램을 몰아보는 것도 가능했다. 객실과 조종석 모두 실제와 가까운 수준으로 실감나게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체험 마지막에는 달리는 트램 위로 올라가보는 순서도 있었다. 피부로 느껴지는 속도감에 트램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올라오는 순간, VR체험은 끝이난다. 전문가의 지도와 함께 안전하게 VR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현대로템은 자신들의 사업을 알리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피부로 느끼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VR체험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트램을 시작으로 고속전철 등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은 매우 훌륭한 능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니 브랜드스트럽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및 프로그램 총괄 겸 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대표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그린비즈니스위크(GBW) '해상풍력과 한국 산업의 기회' 세션에서 '해상풍력 업데이트: 한국의 발전 경로와 글로벌 도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표 슬라이드 첫 장엔 '2013년, 3조원'이란 숫자가 적혀 있었다. 그는 "이 숫자를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는데, 이는 오스테드가 한국 기업과 첫 공급계약을 맺은 연도와 지금까지 한국 공급망에 투자한 액수다. 오스테드는 2013년 영국 해상풍력 단지에 LS케이블의 제품을 쓰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 공급망에 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덴마크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발전용량 기준 세계 최대이자 세계 최초 해상풍력 개발사다. 지난 1991년 세계 최초 해상풍력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