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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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내 '녹색금융 컨퍼런스'는 다가올 '녹색금융'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러 온 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이 참석해 금융권의 녹색전환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 금융권의 녹색금융은 글로벌 수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목표 이행 정도에 연계해 설정하는 지속가능연계대출(SLL)도 2017년 처음 네덜란드에서 시작된지 5년이 지나서야 기업은행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녹색금융이 완성될 수 있다는 데 참가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중소기업, 미래 생존열쇠 '녹색기술'…금융권도 '기후테크' 평가━신용보증기금(신보)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이 재무제표부터 기후테크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세계 최초로 2019년 탄소감축량을 금융자산으로 환산하는 모델을 개발한 기술보증기금이 22일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기업 지원책을 밝혔다. 넷제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발생하는 은행 이자 등 금융권 비용을 제로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문근 기보 녹색콘텐츠금융실 부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서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보증상품'을 이같이 소개했다. 기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심사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금융권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 부부장은 "기보는 2019년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 모델은 금융과 탄소감축량을 연결시키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은 쉽게 말해 탄소감축량을 돈으로 환산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디젤
22일 개막한 '그린비즈니스위크(이하 GBW) 2023'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움직이는 모빌리티의 진화 양상을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를 통해 보다 넓고 자세히 펼쳐 보였다. 현대차와 LG, SK, 삼성, HD현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그동안 가다듬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끌어모아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현대차는 GBW 행사에 5년 연속 참여했다. GBW가 지난 5년간 전시 영역을 수소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으로 외연을 넓힌 사이 현대차도 수소차에서 전기차로 전시 범위를 넓히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진화 양상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올해 행사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를 선보였다. '아이오닉5 N'는 현존하는 모든 첨단 기술을 쏟아부은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최대출력 650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
'지구(For Earth)'와 '우리(for us)'에 '미래(for future)'를 더한 올해 '그린비즈니스위크(이하 GBW)' 전시는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 3개 산업 영역별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3개 영역에 걸친 산업 전시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원자 '원자력 산업 전시회'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는 무탄소 시대를 행해가는 국제사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양상을 반영한다. 원전이 끌고 신재생에너지가 미는 무탄소 녹색성장의 미래다.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 행사장에서 원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한국 표준형 원자로로 불리는 'APR-1400'의 모형을 전시해 현재 원전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알렸다. 'APR-1400'은 신한울 3·4호기, UAE 바라카 원
"이 차는 얼마에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이하 GBW 2023)' 전기차 전시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테슬라 등의 핵심 전기차가 나란히 전시됐다. 각 차량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이 "이차 이쁘다"며 셀카를 찍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 관람객은 가격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들 독일 3사는 프리미엄 완성차의 대표격이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BMW·벤츠·아우디는 나란히 판매 '톱 3'를 기록 중이다. 전동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는데 올해 들어 수입 전기차 판매량 톱10에도 BMW 6대, 벤츠는 2대, 아우디도 1대가 이름을 올리는 등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도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날 BMW는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내놓은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뉴 i5'의 고성능 버전인 'BMW i5 M60 xDrive'를 전시한다.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추진체 개발을 지속해 바다 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일조하겠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 HD현대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같이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 기술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해양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였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 초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HD현대가 GBW 2023에 마련한 부스도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단 새로운 비전이 묻어났다. 부스 중앙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전하게 운송·활용하는 밸류체인 전반을 소개했다. 총 37척의 LNG운반선 카타르 수출 신화를 쓴 선박의 모형도 눈길을 끈다. 이날 모형으로 공개된 17만4000㎥급 LNG운반선은 HD현대의
"중소기업이 녹색전환에 참여하지 않으면 Net-zero(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 유인식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 ESG경영부 부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 내 '녹색금융 컨퍼런스'에서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정책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민간금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그린 SCM(공급망 관리)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린 SCM은 생산과정을 넘어 전체 SCM 과정에서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기업에 더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동반성장대출'로도 불리는데 대기업이 예치한 자금으로 중소 협력사에 대출시 금리 감면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 부장은 그린 SCM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정부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정부-금융기관 모두가
"승용차 없이도 이동이 자유로운 대중교통 중심 도시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 참가한 씨엘모빌리티는 자사의 수요응답형(MOD) 버스와 플랫폼 기술력을 소개했다. 씨엘모빌리티는 MOD 모빌리티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개척해 온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기존의 버스는 정해진 노선만을 이동하지만, MOD 버스는 마치 택시처럼 불러서 타는 버스다.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심 내 이동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앞으로 국내외에 조성될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주요한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씨엘모빌리티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버스 노선을 생성하고,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통근·통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대한항공, 현대모비스, 인천광역시, LG화학, 셀트리온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에는 대기업 외에도 눈길을 사로 잡는 알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통합정보시스템 전문기업 (주)일주지앤에스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투자 플랫폼인 '햇나'를 선보였다. 햇나는 햇빛나무의 줄임말로 블록체인 기반의 STO(토큰증권발행)다. 나무를 가꾸는 태양처럼 태양광 발전소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이날 전시관에선 햇나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할 경우 커피 기프트권과 담요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에 '소액 투자'할 수 있다는 참신함이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현재는 체험판을 경험해볼 수 있고, 내년 중 본격적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일주지앤에스 관계자는 "태양광 다음엔 풍력, 수소 등 다양한 탄소중립 아이템들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제로씨(Zero C)'를 이번 전시에서 선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이 재무제표부터 기후테크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여부가 금융권 지원 기준이 됐다는 의미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권 자금도 녹색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흘러가는 흐름이다. 조준기 신용보증기금 지식재산금융센터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에서 '신보의 녹색금융 지원제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센터장은 "신보는 기업의 재무제표 기반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별도 평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후기술의 사업화역량, 기술경쟁력을 총 10개 등급으로 나눠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채무를 보증해 이들에게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업이 은행 등으로부터 사업상 필요한 자금을 조
삼성SDI가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For Earth, For us, For future)'란 주제로 개막한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 2023에 부스를 꾸리고 초격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SDI가 상용화를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뿐 아니라 삼성 배터리가 탑재된 BMW 전기차 'i7' 실물이 부스를 채웠다. 삼성SDI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GBW 2023에 참가해 자사 주요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GBW 2023은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삼성SDI 부스는 GBW 행사장 메인 출입구 인근에 마련됐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부스고, 배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 행사장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다녀갔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무엇이 하이니켈이고 무엇이 전고체인
"코오롱그룹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소재 개발부터 수소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습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서 만난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은 부스를 통해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코오롱그룹이 수소 관련 기술에 손을 댄 건 3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89년부터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해, 현재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PEM)'과 '막전극접합체(MEA)',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 중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소재 중심으로 시작한 사업은 이제 수소 생산과 운반까지 확장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주도해 그린수소 생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