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장사 ESG 리스크 대해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됩니다. 본 코너에서는 대한민국 상장사들이 직면한 다양한 ESG 리스크를 심층 분석하고, 최신 동향과 대응 전략을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됩니다. 본 코너에서는 대한민국 상장사들이 직면한 다양한 ESG 리스크를 심층 분석하고, 최신 동향과 대응 전략을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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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철강기업 POSCO(포스코)는 업계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스템을 구축한 데다 신공정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 등을 추진하는 등 ESG 성과점수가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다만 철강산업의 특성상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할 수밖에 없는 데다 계열사 해외 진출과정에서의 잡음 등이 불거져 ESG 리스크 점수가 크게 오른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포스코의 ESG리스크 점수는 5.0점 만점 중 가장 높은 수준인 4.9점이었다. 지속가능발전소 분류기준 상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점 이상은 심각, 3점 이상은 매우 높음, 2점 이상은 높음, 1점 이상은 보통, 1점 미만은 낮음으로 분류된다. ESG 성과점수만 보면 포스코는 59.50점을 기록해 소재 섹터 전체 67개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성과점수를 산출하기 위한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세부 평가항목 15개 대부분에서 업계 평균 대비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형 플랫폼인 네이버(NAVER)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받았다. 다만 네이버쇼핑, 개인정보 관리 등에서 사회(S) 부문 리스크가 불거졌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네이버의 ESG 성과점수(PA)는 54.06이었다. 리스크점수(IA)는 3.4로 매우 높음(3~3.9)에 해당했다. 통합 점수는'정규화'(Normalization) 과정을 거쳐 55가 됐다. 정규화란 지속가능발전소가 분석대상으로 삼는 800개사의 전체의 평균점수를 50점으로 맞추는 것이다. 정규화를 통해 다른 업종 기업들과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점수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이사회 △위원회 등에서 산업 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약직 비율은 1.66%로 산업내 평균 5.97%를 밑돌았다. 여직원 비율은 35.94%로 산업 내 평균 28.99%를 상회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사외이사 비율(57.14%), 여성임원비율(14.29% )등도 산업 내 평균(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며 '그린뉴딜주'로 주목받았다. 다만 지난해 잇딴 공장 사고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LG화학의 ESG 성과점수(PA)는 52.44였지만, 리스크점수(IA)가 3.9에 달하면서 매우 높음(3~3.9)에 해당했다. 이에 따라 통합점수는 50.71로 낮아졌다. 성과점수에서는 환경정책·방침,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동등한 기회 및 차별금지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직원 비율이 14.07%로 산업 내 평균(10.28%)을 웃돌았고 폐기물 재활용률도 76.28%로 산업내 평균(60.86%)보다 높았다. 다만 물 재활용율은 3.82%로 산업내 평균 26.93%를 크게 밑돌았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146개사 중 2위에 올랐다. 환경 부문이 2.4, 사회 부문이 3.5, 지배구조 부문이 0.9를 기록해 사회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지난해 세건
KB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력은 최고 수준이다. 다만 자회사의 부실 금융상품 판매에 사회와 지배구조 리스크가 지적됐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와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KB금융의 ESG 성과점수(PA)는 64.43로 시가총액 200대 기업중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스크 점수(IA)가 3.3으로 매우 높음(3~3.9)에 해당해 총점이 61.95로 낮아졌다. 성과점수에선 환경정책·방침, 노사 대화와 협력, 위원회, 주주권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업계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모범생'의 면모를 보였다. 사외이사 비율은 77.78%, 여성임원 비율은 11.11%로 산업 내 평균인 52.99%, 3.04%를 웃돌았다. 여직원 비율이 14.81%로 산업 내 평균 29.47%를 밑돈 게 옥의 티였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160개사 중 7위에 머물렀다. 소비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회 부문 리스크점수가 2.9로 높았다. 리스크 관리 부실로 지배구조도
LG생활건강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최근 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로션 브랜드인 피지오겔 생산지를 일본으로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받은 점은 지적받았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ESG 성과점수(PA)는 65.33으로 매우 높았다. 시총 200대 기업중 2위다. 리스크 점수(IA)는 1.8로 보통(1~1.9) 수준으로 통합점수는 65.33(3위)가 됐다. 성과점수에서는 환경정책·방침, 오염방지, 화학물질관리,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등 환경 부문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약직 비율도 4.29%로 산업내 평균인 6.8%를 밑돌았다. 여직원비율도 55.68%로 산업 내 평균 37.3%을 웃돌았다. 리스크점수도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지적되면서 사회 부문 점수가 2.6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월 수분크림 피지오겔 제조국을 태국에서 일본 사이타마로 변경했다. 해당 제품인 피지오겔
LG전자는 공격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전장 부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증시에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잇따른 특허 소송과 스마트폰사업부의 해킹 등이 리스크를 키워 평가 점수를 갉아먹었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LG전자의 PA(성과점수)는 56.1이었지만 IA(리스크점수)가 3.1로 매우 높음(3~3.9)이었다. 통합점수는 55.11로 낮아졌다. 성과점수에서는 환경정책·방침,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자원의 효율성, 노사 대화와 협력 등이 산업 내 평균보다 높았다. 계약직 비율도 1.67%로 산업내 평균치인 4.31%를 밑돌았다. 사외이사비율은 57.14%로 산업 내 평균 39.39%를 웃돌았다. 다만 여직원비율은 13.38%로 산업 내 평균 27.22%에 못 미쳤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29개사 중 5위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이 3.2로 높았고, 지배구조도 2.6로 산출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불공정관행, 근무환경, 소비자문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가장 적극적 나서고 있는 그룹이다. 다만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으로 도덕성 문제가 부각됐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SK의 PA(성과점수)는 59.57로 높은 편이었지만 IA(리스크점수)가 3.2로 매우 높음(3~3.9)에 해당했다. 이에 따라 총점이 57.48로 낮아졌다. 성과점수에서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점수가 높았다. 계약직 비율은 3.18%로 산업내 평균 10.91%를 크게 밑돌았다.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평균 52.99%를 웃돌았다. 다만 여직원 비율은 20.93%에 그쳐 산업내 평균 29.42%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여성임원도 전무해 산업내 평균 3.04% 이하였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160개사 중 8위였다. 사회부문이 2.8, 지배구조가 3.2를 기록했다. 지배구조는 최신원 회장 횡령 조사에 SK그룹의 가담 여부가 도마에 오르면서 위험도가 높아졌다. 검찰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2000억원대 횡령·
SK이노베이션의 가장 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전쟁이었다. 이달 초 전격 합의에 이르면서 배터리 전쟁은 막을 내렸지만 SK이노베이션은 2조원 규모의 막대한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성과점수(PA)는 56.27로 높은 편이었지만 리스크점수(IA)가 3으로 '매우 높음(3~3.9)'에 해당했다. 이에 따라 총점은 54.1로 낮아졌다. 성과점수는 환경 정책, 오염 방지, 화학물질 관리 등이 산업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최근 1년간 특별한 화학 물질 누출 사고가 없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77.04%로 산업 내 평균 50.03%를 웃돌았다. 사외이사비율과 여직원 비율도 각각 62.5%, 22.33%로 산업내 평균인 46.82%, 13.88%보다 높았다. 여성임원비율도 12.5%로 산업내 평균 8.85% 이상이었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12개 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이
국내 바이오·제약 업종의 대장주 셀트리온은 환경, 사회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이슈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성과점수는 52.52점, 리스크점수는 3.1점으로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합점수는 '정규화'(Normalization) 과정을 거쳐 58.55가 됐다. 정규화란 지속가능발전소가 분석대상으로 삼는 800개사의 전체의 평균점수를 50점으로 맞추는 것이다. 정규화를 통해 다른 업종 기업들과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점수로는 사외이사비율이 73.33%로 산업 내 평균(33.93%) 대비 상당히 높았다. 여직원 비율도 40.79%로 산업 내 평균(36.27%)을 웃돌았다. 다만 계약직 비율은 4.36%으로 산업 내 평균(3.08%)보다 소폭 많았다. 여성임원도 없어 산업 내 평균(6.24%)보다 낮았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206개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배구조가 2.4로 가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에 가입하는 등 우수한 E(환경) 성과를 기반으로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점수를 받았던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중국 기술유출 등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14일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ESG 성과점수는 58.60점으로 조사대상 500대 기업 중 SK하이닉스가 속한 '하드웨어 및 반도체' 업종 52개사 평균(41.86)에 비해 크게 높았고 이 섹터 내에서의 순위도 1위였다. SK하이닉스는 RE100 선언 등 환경정책과 방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지역사회 이슈, 소비자 이슈, 동등한 기회 및 차별금지 항목에서 높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G(지배구조) 부문에서도 SK하이닉스는 이사회·위원회 시스템과 도덕성, 주주권리 등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ESG 리스크를 반
국내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양호한 성과점수를 받는 등 탄탄한 정보공시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S와 G 영역에서의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전체 ESG 통합점수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ESG 성과점수는 57.38점으로 조사대상 500대 기업 중 삼성전자가 속한 '하드웨어 및 반도체' 업종 52개사 평균(41.86)에 비해 크게 높았고 이 섹터 내에서의 순위도 3위였다. 이 점수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공시하거나 정부·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에서 지속가능발전소가 산출한 것이다. E 영역에서는 환경정책·방침, 자원효율성,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등 부분에 대한 대응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S 영역에서는 소비자 이슈, 동등한 기회 및 차별금지, 인권 및 지역사회 이슈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노사대화와 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화적 경영을 위한 시스템이 아무리 잘 구비돼 있다고 하더라도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하면 ESG 점수도 낮아진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업종별 순위분석 결과 여실히 드러났다. 14일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머니투데이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을 12개 업종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각 업종별 ESG 성과점수 상위 5개사와 ESG 통합점수 상위 5개사 리스트가 대폭 바뀌는 모습이 확인됐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들의 자체 공시자료 및 각급 정부 부처,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 관련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ESG 성과점수를 산출한다. 여기에 △AI 시스템으로 수집된 해당 기업의 ESG 관련 뉴스에서 리스크 점수를 산출해서 △리스크 점수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해 성과점수를 조정, ESG 통합점수를 산출해 낸다. 이 때문에 성과점수가 높다고 해도 리스크 점수가 높으면 통합점수 순위가 뒤바뀐다. 성과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