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사회적 파장, 정부와 업계의 대응, 현장 상황 등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다양한 시각과 사실 확인을 통해 독자에게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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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8일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40분께까지 5차 교섭을 진행, 즉시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번 5차 교섭 자리에는 윤진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구헌상 물류정책관, 박진홍 물류산업과장, 조태영 안전운임팀장이 참석했다. 화물연대에서는 김태영 수석부위원장과 박재석 사무처장, 이광재 서경지역본부장, 김동수 대경지역본부장이 자리했다. 양측은 총파업 철회와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 또 안전운임 적용품목 확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현장복귀 이후 조합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국토부는 이에 대해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국토부도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또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화물차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속히 유가보조
"화물연대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 현업에 복귀해 수출입 화물운송을 다시 살리고 대화로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달라."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이하 화주협의회)는 14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단 호소문'을 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같은 호소에는 한국무역협회 뿐만 아니라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이 목소리를 보탰다. 화주협의회는 1972년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계기로 우리나라 무역 규모의 증가에 걸맞는 화주권익의 옹호를 위해 설립됐다. 1978년에는 한국의 수출입 기업을 대표하며 가장 영향력있는 최대 경제단체인 한국무역협회(KITA) 부설기관으로 새로 출범, 국내 유일의 법정 화주단체로서 활동중이다. 이날 화주협의회는 "오늘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고 있다"며 "전국의 주요 항만 및 국가의 주요 생산시설들이 1주일 넘게 마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주협의회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매일 2만여톤의 제품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전국 시멘트 출하가 멈췄다. 시멘트 출하 중단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내에 시멘트공장 가동이 멈출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시멘트-레미콘-건설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셧다운(일시적 운영 중단)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13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시멘트업계가 출하한 시멘트량은 0건이다. 일요일은 시멘트 출하가 적긴 하지만 단 한 건의 출하도 없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동안 일요일 평균 출하량은 1만톤 정도였다. 토요일인 지난 11일에도 평시 출하량 17만4000톤 대비 6.3%에 그친 1만1100톤 출하를 기록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과거 물류파업 때도 출하가 한 건도 없었던 적은 없다"며 "파업 7일차 시멘트업계의 누적 매출손실액은 770억원 규모"고 말했다.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으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미 레미콘업체 10곳 중 6곳은 공장 가동을 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물연대 파업을 공식적인 '노동조합(노조) 파업'이 아닌 '집단운송거부'라고 표현한 데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인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화물연대는 고용부가 노조설립 필증을 교부한 '공식 노조'가 아니다. 고용부에 따로 노조 신고를 하지 않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로 우회 가입한 셈이다. 공식 노조가 아닌 화물연대는 파업 이전에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 등을 진행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노조법에 따른 쟁의행위로 볼 수 없다는 게 고용부 입장이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0일 6개 지방노동청장과 4개 주요 지청장 등이 참석한 '노동동향 점검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정책적 사항이 주된 쟁점이어서 통상의 노사관계와 다르다"고 말했다. 노동계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노동계 출신을 내세우던 고용부 장관이 특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13일로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수 공급도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가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내륙 운송이 힘든 상황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화물연대 노동자가 제주항 출입을 막으며 삼다수 육지 운송을 막았고, 지난 10일 제주항 봉쇄는 풀렸지만 전라남도 목포항 등으로 옮겨진 생수의 운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도권으로 향하는 삼다수의 일 평균 공급량은 평소 대비 40% 수준으로 감소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기존 재고를 사용하고 있지만 제주에서 선박으로, 내륙에선 화물로 물건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 롯데칠성, 동원F&B 등 타 생수 제조 업체는 현재까지 제품 공급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의 경우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이상조짐은 없다. 농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이 일주일째로 들어선 가운데 13일 오후 조합원 참여율은 32%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705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분산해 집회를 진행 중이다. 전국 12개 항만의 장치율(항만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 비율)은 오후 5시 기준 72.6%다. 국토부는 "항만에서 국지적인 운송 방해행위가 있어 평시 대비 반출입량이 30~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타이어, 시멘트,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산 중단도 가시화하고 있다"며 "특히 시멘트는 출하량이 급감해 레미콘 공장이 일부 가동 중단했다"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5시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주재 관계기관 비상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전날에도 대화에 나섰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해 길을 건너던 5살 아이를 그대로 들이 받은 화물차 운전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10일 오후 5시12분쯤 인천시 서구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횡단보도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보행자 신호에 길을 건너던 5살 B군의 몸통을 그대로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이 사고로 전치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머리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 내용 및 정도, 피해 정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신설된 이 사건 처벌 규정의 입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고인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회복 내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보이지 않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면서 피해 사례 접수가 늘고 있다. 물류 차질로 포스코는 일부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일 오전 9시까지 유무선을 통한 애로사항 접수 건수가 총 160건을 기록했다. 수입 관련 민원이 34.4%(55건), 수출 관련 민원이 65.6%(105건)이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납품 지연에 관한 민원 비중이 25.0%로 가장 높고 위약금 발생(21.9%), 선박 선적 차질(18.8%), 원자재 조달 차질(15.6%) 순으로 나타났다. A사는 화학품을 국내 생산해 내수 판매하는 업체로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입 원자재 화물을 본사로 운송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자체 트럭 운송도 화물연대 제재로 이동이 어렵다. 생산 투입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2억원 수준의 피해가 예상됐다. 국내에서 원료를 생산해 베트남 투자법인으로 운송 후 신발을 생산, 미국에 수출하는 B사는 원료 출고 후 수출이 지연돼 미국 바이어 납
"이 정도면 입대 전 계약 넣고 제대할 때 차 받으면 되겠네요" 요즘 신차를 계약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푸념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신차 출고기간이 군 복무기간과 비슷해진 상황을 지적하는 자조적 농담이다. 13일 현대차그룹이 배포한 모델별 예상 납기표에 따르면 인기 차종의 경우 대기 기간이 최장 18개월 이상이다. 비교적 찾는 소비자가 적은 현대차 쏘나타 경우에도 예상 출고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 SUV(다목적스포츠차량)는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대차 싼타페 HEV(하이브리드)는 출고까지 16개월 이상, 기아 스포티지·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8개월 이상 소요된다. 반도체 공급난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들 차량의 출고 기간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달 대비 4개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6개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개월 늘었다.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건설현장에 시멘트 수급이 멈추면서 골조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발생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미리 발주한 물량으로 버티고 있으나 이같은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더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시멘트는 건물의 뼈대인 골조 공사에 필요한 자재로, 정해진 기간 안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아파트 건설 현장의 경우 입주지연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골조 공사 대부분 멈춰…장기화 되면 못 버틴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국 건설현장 곳곳에서 골조 공사가 멈추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전국 130개 현장에서 70% 정도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지난주까지는 미리 발주한 물량으로 버텼지만, 이번주 들어 물량이 바닥 나 대부분 건설 현장에서 골조 공사가 멈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멘트는 레미콘의 핵심 원자재다. 레미콘 업체는 시멘트를 골재, 혼화재 등을 혼합·배합한 레미콘(아직 굳지 않은 상태로 배달되는 콘크리트)을 건설현장에 납품하는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현대차 주가가 5%대로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2분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보다 10500원(5.69%) 내린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현대차는 12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 등 물류 피해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96포인트(2.91%) 내린 3900.86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14.21포인트(3.52%) 내린 1만1340.02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로 산업계에 1조6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화물연대의 파업 기간인 7일부터 12일까지 총 1조5868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까지도 파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와 화물연대가 연일 협상테이블에 나서고 있지만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업종은 시멘트 업계로 평시대비 90%이상 감소한 출하량으로 총 81만톤(t)의 시멘트를 건설현장에 공급하지 못했다. 피해액은 약 752억원이다. 대형 화물트럭으로 운송 화물을 수송하는 철강 업계의 경우도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돼 총 45만톤의 출하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6975억원 가량이다. 자동차 부품 반입 차질 등으로 54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571억원 규모이며 64만개(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