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총 242 건
서울 이태원 사고 영상을 반복해서 보면 '심리적 트라우마'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제해달란 권고가 나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0일 성명서를 발표해 "여과 없이 사고 영상과 사진을 SNS로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하라"며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 현장 영상과 사진을 찾아보는 이들에게도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은 스스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또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을 여과 없이 올리는 것에 대해, "고인과 피해자 명예를 훼손하고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한다"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언론을 향해서는 "취재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 명예와 사생활 등 개인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참사로 많은 국민의 큰 충격이 예상되며 대규모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하다"며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국가적인
보건복지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한다. 30일 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용산 등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리지원 대상자는 유가족 600여명과 부상자 150명, 목격자 등을 포함해 1000여명이다. 복지부는 이에 필요한 인력을 100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심리지원 대상자 10명 당 1명이 전담하는 식이다. 현재 가용한 국가트라우마센터 전원 30명(전문의 2명, 정신건강전문요원 18명, 행정 등 10명)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용 인력 파악에 나선다. 복지부는 이날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부상자 입원 병원에 심리지원을 협조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유가족 및 부상자 연락처 파악에 나선다. 지원단은 부상자 입원병원과 분향소를 방문한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전화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복지부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서울 이태원에서 25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30일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총은 "경영계는 비극적인 사고의 조속한 수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151명이 현재까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최초 사고 원인이 뭔지 규명에 나섰다. 이태원에 다녀온 이들 중 "야, 밀어!"나 "밀어! 밀어!"라는 무리가 있었단 증언이 다수 나온 가운데, 고의로 민 이들이 있었는지를 경찰이 밝힐지도 주목되고 있다. SNS에 알려진 이태원 핼러윈 축제 한 참여자 증언을 보면, "남자 몇 명이 동시에 크게 '밀어, 밀어' 소리지르며 파도처럼 다 같이 휘청했다"며 "계속 미니까 점점 내리막길쪽으로 쏠렸다"고 했다. 60만 유튜브 채널 유튜버인 선여정씨도 "뒤에서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이 세!'라고 한 뒤 서로서로 힘을 가하며 밀었다"며 "양쪽에서 압박이 오며 눈 앞에 하얘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일단락 된 뒤, 사고 현장 일대 CCTV 영상 증거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을 빨리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 긴급 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는 30일 YTN과의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부상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대학,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이번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학생 사망자·부상자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대학생을 포함한 정확한 학생 사고 현황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51명이다. 이 중 미성년 사망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한다. 사고수습본부는 학생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치료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각 교육청은 관할 학교별로 학생 사고 현황을 파악한다. 교육부는 대학에도 협조를 구한다. 장 차관은 "소재 확인이 안되고 있는 학생의 경우 명단을 교육부에 제출하면 경찰과 함께 사고 여부를 최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부상당하신 분들에게도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대다수가 대한민국 미래 주역인 청년이라는 점에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경제계는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주요 외신은 코로나19 방역 규제 해제 후 몰린 인파와 이태원의 지형, 한국 정부의 미흡한 안전대책 등을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30일 AFP·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아사히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주요 외신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핼러윈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이태원에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를 '금세기 최악의 압사 사고 중 하나' , '세월호 침몰 이후 최악의 참사' 등으로 표현하며 한국 정부의 안전 대응 계획 등을 문제 삼았다. NYT는 "이태원은 트렌디한 식당과 주점, 젊은이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치는 서울 도심의 대표 유흥지역이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올해는 특히 많은 사람이 몰렸다"며 압사 사고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태원에 있었던 목격자들을 인용해 "밤이 깊어갈수록 군중이 흥분하면서 통제를 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고, 가디언도 사
여야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정치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레고랜드 사태'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위원장 선거 일정을 연기하는 등 수습 모드로 긴급히 전환했다. ━與 "비통함과 참담함 금치 못해...사고 수습 총력"━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긴 많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사고수습,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국 당협지구당에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 자제 지시를 했고 애도기간을 통해서 희생자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예기치 못했던 전대미문의 대형 안전 사고"라면서
정부가 15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태 피해 지원을 위해 각 부처의 피해지원 예산에 더해 정부 비상금 격인 '예비비' 투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상황점검 및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고 피해 수습과 피해자에 대한 구호를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에게 "피해지원에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미리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언급한 재정 지원의 일환으로 예비비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 또는 예산초과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사업별 내역을 확정하지 않고 편성하는 자금이다. 예비비는 재해·재난 대응에 활용되는 목적예비비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골목에서 벌어진 '핼러윈 압사 참사'로 인한 사상자가 254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참사 대응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무기한 가동하고 용산구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 설치와 조기 게양 등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후 1시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은 151명, 부상은 103명이다. 직전 발표인 낮 12시 기준 집계결과와 부상자가 21명 늘어났다. 사망자 가운데 141명은 신원을 확인했고 주민등록이 없는 미성년자 등 10명은 추가 신원을 확인 중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 부상은 16명이다. 현재 총 50개 병원에 부상자가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응하기 위해 한덕수 총리를 본부장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주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무분별한 영상 공유 자제를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트위터코리아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면 신고해주시기 바란다.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드린다"라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공지했다. 트위터는 실시간 동영상과 프로필 헤더 등 눈에 잘 띄는 부분에 과도하게 잔혹한 미디어를 게시하거나 폭력 및 성인 콘텐츠를 표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트위터에서 공유하려면 계정을 '민감한 계정'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 경우 다른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기 전 경고메시지가 뜬다. 트위터는 "민감한 이미지 콘텐츠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표시되는 콘텐츠 항목'에서 체크 해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포털 다음도 카페에 관련 게시글과 댓글
사망자 151명이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방송·영화계가 멈췄다. 애도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 방송국은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영화 배급사도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KBS는 1TV '전국노래자랑' '열린음악회',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2일 시즌4' '홍김동전'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했다. MBC도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등을 결방하기로 했다. SBS는 '동물농장'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등의 방송을 취소했다. 지상파는 결방한 프로그램 대신 뉴스 특보를 내보내고 있다. JTBC, MBN, TV조선 등 종편과 tvN 등 케이블 채널도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영화계도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소지섭 주연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은 이날 무대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