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부상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대학,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이번 이태원 사고와 관련된 학생 사망자·부상자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대학생을 포함한 정확한 학생 사고 현황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51명이다. 이 중 미성년 사망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한다. 사고수습본부는 학생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치료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각 교육청은 관할 학교별로 학생 사고 현황을 파악한다. 교육부는 대학에도 협조를 구한다.
장 차관은 "소재 확인이 안되고 있는 학생의 경우 명단을 교육부에 제출하면 경찰과 함께 사고 여부를 최대한 빨리 확인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11월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망자 및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사고수습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애도기간 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불가피할 경우라도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 단체가 11월5일 개최하려는 중고생 촛불집회 역시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어제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상황관리와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