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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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낮 1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긴급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해 이전) 예년과 비교했을 때 사고당일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라 통상과 달리 소방이나 경찰인력을 배치해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다"라며 "어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소요와 시위가 있어서 경찰인력 상당수가 광화문 등에 배치돼 분산돼있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50명을 좀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10여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돼 있는데, 17세 미만인 경우에는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 확인을 일일이 사진이나 유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외국인의 경웨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약 10여명 정도가 확인이 안 돼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낮 1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긴급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위원장 조직으로 중대본 설치를 했다"며 "기간은 없고 모든 사안이 제대로 수습되고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모든 제도적 개혁이나 이뤄질 때까지 존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전문가가 "압사로 심정지 상태가 됐을 때 골든타임은 단 4분"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적학과 교수는 YTN '굿모닝와이티엔'과 인터뷰에서 "심정지가 되면 온몸에 피가 안 돌고 심지어 뇌 혈관에도 혈액 공급이 정지되기 때문에 의료계에선 골든타임을 4분으로 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4분 내에 심장 박동이 돌아오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소방대원이 같이 노력을 했지만 안타깝게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염 교수는 좁은 골목에 너무 많은 사람이 끼어 있어 소방대와 경찰이 도착을 했을 때도 구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염 교수는 "사고 현장 화면을 보면 2층 같은 데서 시민들이 압사당한 사람을 끌어 올리려고 하고 소방대원과 경찰에서도 구조하기 위해 사람들의 몸을 당겼지만 절대 빠지지 않았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끼어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빨리 출동하려고 했지만
#. 30일 오전, 한 유튜브 채널엔 '이태원 압사 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거기엔 29일 밤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서 발생한 참사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깔려서 의식을 잃은 이의 모습까지 아무런 여과 없이 노출됐다. 댓글엔 "X웃기다"는 고인에 대한 조롱까지 있었다.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서 생긴 '압사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유례 없는 참담한 비극에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수습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겠다고도 했다. 많은 이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참사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며 문제로 떠올랐다.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건 물론, 보는 이에 대한 윤리까지 상실했단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이라 대안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이태원 압사 사고 영상' 유튜브 등 SNS에 범람…'즐길거리'로 전락━이태원 참사 소식
국민의힘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하면서 행사와 축제 등을 자제하고 언행 단속에 나서는 등 내부 방침을 정했다. 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애도 기간만이라도 정쟁을 멈추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어두운 표정으로 회의에 임했다. ━"비통하고 참담" 행사·축제 자제하고 언행 단속나선 與 ━ 정 위원장은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요불급,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 활동과 사고 수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은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사고 수습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고 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보다도 피해가족에 대한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며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냐. 피해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도 빠른 쾌유가 있길 바라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고 덧붙였다. 발표 중간중간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기도 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도 다 제쳐두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고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피해가족, 피해자 분들의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에 있던 유명 유튜버가 "양쪽에서 가해지는 압박에 숨이 막히면서 눈앞이 하얘졌다"고 밝혔다. 30일 구독자 60만명의 유튜브 채널 '여정을 떠난 여정'을 운영하는 유튜버 선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겪은 상황을 전했다. 선여정은 "우측 통행이 이뤄지며 (앞뒤 무리들이) 순환이 될 때도 한 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았다"며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 밀려서 떠내려가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뒤에서는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세! 내가 이겨'라고 했는데 어느 순간 순환이 엉키면서 갑자기 (앞뒤 무리가) 서로서로 힘을 가하며 밀었다"면서 "줄가리기를 하듯 엄청 강한 힘이 가해졌고 앞뒤, 양쪽에서 압박이 오며 눈앞이 하얘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선여정은 "마친 같이 간 친구가 저보다 힘이 센 편이라 저를 잡아줬다"며 "친구가 아니었다면 진작 기절해서 땅에 쓰러졌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언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이 기간만이라도 정쟁을 멈추자"고 제안했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태원 참사 관련 논평 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정쟁을 이 기간만이라도 멈춰야하지 않을까 말씀을 나눴다"며 "저희 국민의힘만 얘기해서 될 일은 아니고 민주당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애도기간에 사고 수습 최선 다할 수 있도록 사고와 관련 해서 괴담이라던지, 정쟁 위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사고 수습과 관련해 야당 지도부와 만날 뜻도 내비쳤다. 양 수석대변인은 "충분히 그럴(만날) 뜻을 가지고 있다"며 "당내 사고 수습 관련 TF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사망자가 2명 늘었다. 30일 오전 10시12분 열린 이태원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 관계자는 전날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확인됐다.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국적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노르웨이, 일본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외국인 사망자 수는 총 19명이다. 소방 당국은 중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색은 모두 종료한 상태며 향후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29일 오후 10시15분 최초 신고를 접수했으며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11시13분 2단계를, 11시50분 3단계를
이태원 참사에 유통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핼러윈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백화점 내 거치물 및 장식물도 개점 전 가능한 제거키로 했다. 30일 롯데백화점·아울렛 등은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핼러윈 퍼레이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는 이벤트존에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등을 마련했다. 롯데아울렛에서도 몬스터 하우스를 운영하고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등 관련 행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형 설치물의 경우 시간이 걸리겠지만 철거 공지가 된 상황"이라며 "당분간 애도기간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도 자체 할로윈 행사는 없었지만 개점 시간 전(오전 10시30분)까지 최대한 점포 내 할로윈 연출 소품들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할로윈 행사 관련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도 중단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내 장
중국 언론들이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사망 사고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다. 관련 소식은 중국 뉴스 포털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위에 오르고 누리꾼들은 애도의 글을 남겼다. 중국 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수만명이 모여 할로윈 축제를 즐기던 중 압사사고가 발생,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일제히 관련 해당 뉴스를 추종 보도했다. 사망자 중 중국인 한 명이 포함됐고 주한중국 대사관에서 유가족에 애도를 표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이태원 참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최상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생소한 할로윈 축제가 무엇인지, 이태원이 어떤 곳인지, 왜 참사가 벌어졌는지 문의성 댓글과 함께 추모글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인생은 소중하다. 생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 '사망한 이들의 영혼이 평온하길 기원한다', '젊은이들이 죽어간 게 가장 슬프다. 젊어서 위험을 잘 몰랐을 것', '그들은 모두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