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중동의 화약고
중동 지역의 주요 분쟁과 평화 움직임, 국제사회의 반응 등 현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복잡한 국제 정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최신 소식을 엄선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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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확전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교전도 확대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는 대피를 재차 촉구해 대규모 작전을 앞둔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갈수록 약화하는 전쟁 상황에 가자 민간인들은 유엔 구호단체 창고에 침입해 구호물자를 약탈하기도 했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교차로 근처 지하터널을 빠져나오는 하마스와 교전을 펼쳤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병력 다수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에레즈 교차로 근처에서 활동하는 군대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몇 명을 사살하고, 부상을 입혔다"며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다른 전투가 여러 개 발생했다"고 적었다. ID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ID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레드 라인'(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고 경고했다. 확전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라이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을 뜻함)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면서 "이로 인해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지 모른다"고 썼다. 이어 그는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은 '저항의 축'(이란·헤즈볼라·시리아·가자 무장단체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동맹을 가리킴)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장에서 분명한 응답을 받았다"고 저항 의지를 내보였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이후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지상 부대를 동원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이스라엘군은 간밤 가자지구 북부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하 표적 150곳을 공습했고, 하마스의 공중전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하는 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칼리드 빈 살만이 30일(각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양측 정부 간 만남은 예정돼 있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공격이 확대되면서 일정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지난 24일 전화 통화로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완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 고위 관리들이 미국 측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지상군 침공은 지역 전체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리처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전을 투입, 대규모 군사작전을 실행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2단계에 접어들었다(the second stage of the war)"고 선언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생방송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추가로 투입되며 하마스와 전쟁 2단계가 시작됐다"며 "우리의 두 번째 독립전쟁이다. 목표는 분명하다.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지상군 투입 결정이 전쟁 내각과 안보 내각 만장일치로 내려졌다고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공중폭격 △가자지구 지상전 △하마스 제거 및 새 안보 체제 구축 등으로 전쟁 3단계 시나리오를 언급해왔다. NYT는 "네타냐후 총리나 이스라엘군 당국자 모두 이번 작전을 침공이라고 공개적으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하마스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가
이스라엘군이 밤새 가자지구 북부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하 표적 150곳을 공습했고,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공습이 집중된 기간 하마스의 테러 터널과 지하 전투 공간이라고 불리는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한 하마스 요원 중에는 아셈 아부 라카바라는 하마스의 공중 작전 책임자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IDF는 성명에서 "아셈 아부 라카바라는 하마스의 무인기(드론), 패러글라이더는 물론 공중 탐지 및 공중 방어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었다"며 "그는 지난 7일 가자지구 국경 인근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대한 공격 계획에 참여했고,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스라엘에 침투한 테러리스트들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유대교 안식일인 27일 밤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의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IDF는 이번 작전이 '공식 지상전 개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CNN 등 주요 외
유엔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은 빠졌다. 유엔 결의안 채택에 팔레스타인은 환영을, 이스라엘은 "비열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20표·반대 14표·기권 45표로 채택했다. 미국, 이스라엘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유엔의 첫 공식 대응이다. 유엔은 전쟁 대응을 위해 그간 4차례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개최했지만, 어떤 성과도 내지 못했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안보리 결의안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다. 유엔은 "요르단이 제안하고, 45개 이상의 회원국이 지지한 '적대 행위의 중단으로 이어지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공습 규모를 확대했다. 이 여파로 가자지구 내 통신과 인터넷 연결이 모두 마비됐다. 인접국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했다고 밝힐 뿐 지상전 개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 중"이라며 지난 몇 시간 동안 하마스의 지하 거점이나 인프라 등을 표적으로 한 공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시티를 계속 공격하고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IDF가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이날 밤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는 미사일 발사를 경고하는 사이렌이 울렸다"며 "취재 중인 CNN 팀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로켓을 요격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이 시리아 내 친이란 시설 2곳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미국과 이란 대리전으로 확산할 거란 우려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이란이 지원하는 단체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동부 시설 2곳에 대한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며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거나 추가 적대 행위에 가담할 의도는 없지만, 미군에 대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공격 배경을 설명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미군에 대한 공격은 이라크에서 최소 12건, 시리아에서는 4건이 발생했다. 특히 18일에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지상군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군이 추가적인 지상 공습을 예고했다. 전면적인 지상전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기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에도 작전은 실시될 것이며 더욱 강력하게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 지상 작전의 목표는 하마스 무장대원을 제거하고, 전면적인 침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폭발 장치와 정찰기지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공중과 해상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보병과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기습 공격했다. 이스라엘군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 깊은 곳까지 이뤄졌다. 다음 단계(지상전)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며 "지난 7일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작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확전으로 이어질 땐 미국도 불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긴급 유엔총회에서 "현재 팔레스타인 학살을 관리하는 미국 정치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건대 우리는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가자지구 학살이 계속된다면 미국은 이 불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예산과 무기, 작전 지원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은 통제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또 하마스가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6000명의 석방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민간인을 테헤란(이란)에 풀어줄 준비가 됐다"며 "이란은 카타르, 튀르키예와 함께 중요한 인도주의적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이 개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병력으로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라디오방송으로 "이스라엘군이 밤새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지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IDF는 방송에서 "이번 공격은 지난 7일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작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강조했다. IDF의 공격 타깃은 가자지구 내 잠복해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IDF는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 깊은 곳까지 이루어졌다. 다음 단계(지상전)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며 "지역 내 하마스 목표물을 공격하고 방어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IDF가 공개한 밤새 작전 영상에는 장갑차가 모래 국경 지역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탱크가 포탄을 발사하고, 건물 사이사이에서 폭발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뒤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3주째 전쟁을 이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지상전 연기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방공 시스템 배치를 마칠 때까지는 지상전을 펼치지 않겠단 암묵적 동의가 있다는 것.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고위관료들의 발언을 토대로 "이스라엘 관리들은 지상 침공이 오래 지연될수록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더 많은 방어 준비를 갖출 수 있다는 걸 알지만, 현재로선 지상전을 지연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에서 복무하는 군대를 포함해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10여개의 방공시스템을 급히 파견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분노에 잠식되지 말라'는 고언을 포함해 많은 요인들을 검토 중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뒤에서 총을 쏘진 않을 것"이며 "군사력을 적법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