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과 함께 미국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다양한 시각과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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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적 기술 투자자인 마사요시 손(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대동해 그로부터 10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손 회장과 함께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자신의 마라라고 저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소프트뱅크가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공동 발표했다. 손 회장은 "인공지능과 관련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최소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투자금은 트럼프의 임기 내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트럼프)의 승리로 미국 경제에 대한 제 자신감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저 역시 두 배를 베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사요시 손 회장은 트럼프가 첫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던 2016년에도 비슷한 발표를 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 통화로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이어가는 한편 불법 점령 중인 골란고원 정착민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친이스라엘 성향인 트럼프 정부 출범과 시리아 정권 교체 혼란을 기회로 최대한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이다. 로이터와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어젯밤 제 친구인 트럼프 당선인과 모든 것을 다시 논의했다"며 "매우 따뜻하고 우호적이며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이스라엘이 승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인질 석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길게 이야기했다"면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관련해 미국이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에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고위직에 임명한 인사 중 30여명이 그의 선거 운동이나 지지 단체에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고위직에 임명한 인사 9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이 중 30명 이상이 트럼프 대선 캠프나 주요 지지 단체 후원자라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중 최대 금액 후원자는 최소 2억7700만달러(약 4000억원)를 기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미국 정치자금 후원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됐다. 머스크의 기부액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다른 인사들도 상당한 금액을 트럼프 측에 후원했다. CNN은 머스크 다음으로 많은 기부를 한 린다 맥마흔 등 내각 인사 8명과 그 배우자들의 후원금이 3700만달러(약 53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 맥마흔 교육장관 지명자는 2120만달러(약 304억원) △하워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모든 것에 강경한 자세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정책도 1기 때 못한 것을 업그레이드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 대행을 지낸 스티븐 본 변호사(로펌 '킹앤스폴딩' 소속)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세미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런 전망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USTR 대표 대행, 법무실장 등을 지낸 통상 전문가다.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USTR 대표로 내정된 제이미슨 그리어도 현재 본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다. 본 변호사는 "트럼프 당선인은 대중(對中) 관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멕시코, 캐나다와 FTA (재협상)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점과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한국 등 대미 무역수지 흑자 국가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반도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 통화를 통해 가자지구 전쟁, 시리아 사태 등 대이란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매우 따뜻한 대화"였다고 평가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관련 논평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어젯밤 제 친구인 트럼프 당선인과 모든 것을 다시 논의했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매우 따뜻하고 우호적이며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의 승리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트럼프 당선인에게) 인질 석방을 위한 우리(이스라엘)의 노력에 대해서도 길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작업이 계속 수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북한을 포함해 특별 외교 임무를 맡을 대통령 사절로 '충성파'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 대사를 임명했다. 1기 때처럼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등 직접 대화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레넬을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사절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면서 "릭(리처드)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핫한(hottest) 곳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집권 1기 릭은 독일 주재 미국 대사였고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이었으며 코소보-세르비아 협상 담당 특사였다"면서 "앞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8년 동안 일하며 북한 등 다른 여러 국가의 상황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집권 1기 주독 대사로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력히 설파했던 '트럼프 외교 책사' 그레넬은 트럼프 집권 2기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무장관 등 외교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거론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축소, 통합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은 FDIC나 통화감독청(OCC)을 총괄할 후보자들과의 면접에서 대통령이 FDIC를 폐지할 권한이 있는지와 FDIC를 재무부에 흡수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봤다"고 보도했다. 해당 면접에는 차기 행정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 키 스퀘어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차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 관리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FDIC는 은행 예금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하는 연방 기관이다. 예금 지불, 파산 은행 관리,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 방지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정치권에서 임명한 5명의 이사회로 구성됐다. WSJ는 "FDIC나 다른 기관을 폐지하려면 의회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과거 대통령들은 부서를 재편하고 리브랜딩했지만 주요 기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한국의 권력 공백 상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14일)을 하루 앞두고 외신들 사이에선 이번 위기가 국가 안보와 한미 동맹에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는 1월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주장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의 권력 공백은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동맹 재검토에 대비해야 하는 한국은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한 달 전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은 골프 연습을 통해 새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시작하기를 희망했으나 이제는 정치적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한국은 내부 위기에 빠졌다. 누가 책임자이고 책임은 언제까지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이번 일은 한국과 미국 사이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으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위협에 미국에 수출하는 원자재 일부에 대한 수출세 부과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캐나다산 원자재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이용해 미국의 약점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겨냥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캐나다 정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미국을 압박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석유, 우라늄, 칼륨 등에 대한 수출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와 특정 캐나다 제품의 수출 제한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우선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캐나다의 경고에도 관세 부과를 시행해 무역전쟁을 시작한다면 미국에 수출하는 원자재에 대한 수출 관세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캐나다는 트럼프의 본격적인 무역전쟁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소추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미국 내 한국 전문가로 꼽히는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했다. 차 석좌는 12일(현지시간) CSIS 온라인 대담 코너 '캐피털 케이블'에서 "(비상계엄 후 탄핵 정국은) 한미 동맹에 있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석좌는 "전날 CSIS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참모 출신 인사들과 만났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00일 아닌 100시간 안에 주한미군, 관세, 반도체 관련 법 등 한국에 영향을 끼칠 수많은 사안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할 인물이 한국에 아무도 없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본다. 내년 여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빅터 차는 "미국 동맹, 파트너들에게 광범위한 관세가 있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복잡해졌지만,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인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한의 개입은 (상황을) 매우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면서도 "난 김정은을 안다. 매우 잘 지냈다. 그를 제대로 상대해 본 유일한 사람이 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전쟁 관련한 질문과 응답 과정 중에 나왔다. 당선인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합의에 도달하고 싶고 합의에 도달할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자지구 전쟁에 관해서도 "중동에서 일들이 매우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난 중동이 러시아·우크라이나보다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해결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산적'인 일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는
마이크 휘터커 미국 연방항공청(FAA) 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휘터커 청장은 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내 임기가 2025년 1월20일에 끝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내년 1월20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도 그날 종료된다. 휘터커 청장은 지난해 10월 임기를 시작했다. 항공청장 임기는 5년으로, 그가 만약 임기를 모두 채웠다면 트럼프 2기 행정부 기간 4년의 대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불과 1년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휘터커 청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FAA에 리더십 공백이 생겼다고 NYT는 짚었다. FAA 부청장인 케이티 톰슨도 내년 1월10일 물러날 예정이다. FAA 대변인은 CNN에 휘터커의 사임 배경이 "올해 발생한 개인적인 가족 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 언론은 휘터커 청장이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