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관세전쟁 현장을 가다
글로벌 무역 질서가 급변하는 현장에서 관세 정책의 변화와 그 영향, 기업과 산업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취재합니다. 현장 전문가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독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가 급변하는 현장에서 관세 정책의 변화와 그 영향, 기업과 산업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취재합니다. 현장 전문가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독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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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관세가 어떻게 되는거냐라는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대체시장, 생산기지 이전, 국내 유턴까지, 질문의 깊이가 다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관세대응 119 종합지원센터'(119센터) 직원의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거세진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월 이 조직을 신설했다.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업종별 협회에까지,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119센터가 문을 연 2월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누적 상담은 4514건에 달했다...
올해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정 공백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통상당국은 미국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관세 대응에 나섰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협상에 정치적 정당성이 실리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캐나다·멕시코·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철강·자동차 등 주요 ...
"다들 '퍼즐 맞추기' 게임에 임하는 것처럼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이금하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에 대응하고 기업에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트라는 지난 1월 북미지역본부를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옮겼다. 이 본부장은 올초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으로 발령났지만 본부 이전으로 뉴욕에 정착도 못 한 채 직원 한 명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워싱턴으로 옮겼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열린 6월 3일, 글로벌 관세전쟁의 진원지인 미국 워싱턴D.C.의 USTR(무역대표부) 앞은 고요했다. 인적은 드물었고 간간이 드나드는 직원들의 모습에도 긴장감은 읽히지 않았다. 백악관을 기준으로 반대편에 위치한 상무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대기업 대관 관계자는 "워싱턴 D.C.는 겉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물밑에선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는 재미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도 이 전쟁의 한복판에 있다.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해 대미 라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고되면 집값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올랐어요." 미국 워싱턴 D.C. 일대의 집값 상승은 글로벌 관세전쟁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1호 친구(first buddy)'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에게 연방정부 구조조정의 전권을 줬다. 머스크는 국제개발처, 소비자금융보호국, 인사관리처 등 7만5000명 이상의 연방 공무원들에게 퇴진 압박을 가했다.이들이 떠나며 워싱턴 지역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현실은 정반대였다. 워싱턴 지역 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