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데이트 '역풍'
카카오가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규모 업데이트한 후 이용자들의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총 16 건
카카오 주가가 5%대 하락세를 보인다. 26일 오전 10시11분 한국거래소(KRX)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2850원(4.51%) 내린 6만350원을 나타낸다. 장중 5만9900원까지 내려가며 6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카카오기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규모 개편했지만 업데이트 이후 시장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꾸고, 메시지 수정 기능과 채팅방 폴더 기능 등을 강화했다. 대대적인 개편에도 카카오톡이 메신저가 아닌 SNS처럼 바뀌어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개편 소식 발표 이후 주가 약세를 보인다.
대대적으로 개편한 카카오톡을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서 혹평이 쏟아진 가운데 과거 광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카카오 측 공지사항이 온라인상에 다시 등장했다. 26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13년 전 카카오톡의 당당한 공지 내용'이란 글이 올라왔다. 카카오가 2012년 5월 올린 공지 글이었다. 카카오 측은 당시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고 했다. 유료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고 광고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셈이었다. 이 글은 카카오가 2019년 광고를 처음 도입한 이후 광고를 확대할 때마다 온라인상에 이른바 '재소환'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난해졌나보다", "이래서 공지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격자형 피드 형식으로 바뀐 친구 탭 화면에서 친구 게시물과 동일한 크기로 광고를 노출해 이용자들이 피
국민 메신저의 변신은 성공할까. 카카오가 카카오톡 대개편을 계기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67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높였다. 412일 만에 단행한 투자의견 상향이다. 카카오는 전날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에서 △피드 중심 화면구성 △오픈채팅 커뮤니티 △숏폼 콘텐츠 △내장형 챗GPT·카나나 △인공지능(AI) 기반 일정관리·알람 및 선물·여행 추천 기능 등을 카카오톡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편의 핵심은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카카오톡 내 콘텐츠 소비시간이 증가하고, 올 4분기부터 신규 숏폼 광고 판매로 광고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관심은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톡비즈(카카오톡 광고·쇼핑)'에 쏠린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광고 지면을 확보했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한 가운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대대적으로 새로워진 카카오톡 개편안을 공개했다. 친구 탭에서 프로필 변경 내역,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또한 채팅방 폴더 기능, 이미 작성한 메시지를 수정하는 기능 등이 새로 생겼다. 아울러 카톡에서 바로 숏폼(짧은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친구 탭이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친구목록에서 대화할 친구를 바로 찾기 불편해졌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처럼 큰 화면으로 마주해야 돼서다. 이용자들은 "카톡으로 남의 사생활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은 것", "프로필 자주 바꾸는 사람들의 사진 등을 대문짝만한 크기로 계속 봐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