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31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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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리는 13일 오전 전국적으로 수험생 순찰차 수송지원 등 234건의 편의제공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무항복별로 △순찰차 수송 134건 △에스코트 36건 △수험표 전달 16건 △기타(주정차 차량 이동 등) 48건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새벽 5시43분쯤 경기 서해안선 팔탄 분기점 서울방향 부근 교통사고로 전차로 통제 상황이 발생하자 이곳에서 발이 묶인 수험생을 순찰차로 수송했다. 경찰은 수험생을 서울 중구에 있는 이화여고까지 약 50㎞를 발빠르게 옮겼다. 대전경찰청 중부경찰서는 오전 7시57분쯤 수험생이 지갑을 두고 나와 시험장까지 뛰어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순찰차에 태워 2㎞가량 옮겼다. 경찰은 시험 종료까지 시험장 주변 경음기 사용 등 소음유발요인에 대해 신속 조치할 예정이다. 종료 후 미성년자 음주·무면허 운전 등 예방 안전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수능은 이날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오전 6시5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사거리에는 "시험 보러 가시나요?"라는 인사가 울려 퍼졌다. 사거리에는 차량 8대가 줄줄이 서며 수험생 수송 작전에 돌입했다. 문래역 사거리에는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조합원 영등포지회, 자율방범대, 영등포구청 등 소속 29명의 지원 인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합격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띠를 서로 어깨에 둘러주며 대비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영등포구 오전 최저기온은 7도로 제법 쌀쌀했지만 봉사자들은 "오늘은 그래도 덜 춥다"며 "파이팅!"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오전 6시55분쯤 첫 수험생이 모습을 드러내자 봉사자들 표정이 밝아졌다. 이들은 "첫 손님이야"라며 차량 문을 열어주고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뒤이어 한 여학생은 문래역 역사를 나온 뒤 봉사자를 발견하고는 "안녕하세요. 타도 되나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봉사자들이 문을 열어주자 "너무 감동인데"라고 말하며 차에 올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김창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3일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했다. 그는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
13일 오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이른 아침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걸음을 재촉했다. 곳곳에서 자녀를 안아주는 학부모들의 '응원의 포옹'이 이뤄졌다. 자녀가 학교 건물로 완전히 들어갈 때마다 자리를 떠나지 못한 학부모들도 있었다. 경복고 고사장에 가장 처음 등교한 김민환군(18)은 긴장된 탓에 전날 억지로 잠을 청했다고 했다. 김군은 "미리 화장실 위치도 파악하고 책상 상태도 보려고 일찍 나왔다. (그런데) 너무 일찍 와서 못 들어간다고 해서 교회에서 잠깐 복습 중이다"라고 말했다. 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김승엽군(18)은 "수험생들이 긴장 말고 모두 잘 봤으면 좋겠다"며 "수능이 끝나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 학생은 고사장 앞 취재진을 보며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으며 교문에 들어가기도 했다. 오전 8시10분 고사장 입실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학생을 태운 오토바이 한 대가 급히 교문 앞에 정차했
"엄마도 대학 간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교 입구에 중장년 여성 70여명이 줄지어 모였다. 이들은 학교로 들어서는 두 여성을 향해 큰 목소리로 응원을 쏟아냈다. 제기와 피켓도 흔들었다. 두 여성은 오는 13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다. 일성여고는 여성 만학도들이 다니는 학력 인증 평생교육시설이다. 올해 총 60명의 만학도가 수능을 치른다. 응원단으로 나선 고2 이동숙씨(76)는 "(선배들을 보니) 부러운 마음이 든다"며 "옛날에 학교를 못 다녀서 한이 있었는데 내년 수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중3 이순여씨(72)는 "진심으로 선배들이 다 붙으면 좋겠다"며 "저도 대학 갈 건데 내후년 수능이 떨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만학도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응원에 미소로 화답했다. 이들은 지하 1층 다목적실에 모였다. 수험표를 받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수험생 60명 이름을 부르며 직접 자리로 찾아가 수험표를 건넸다.
"본인은 얼마나 떨리겠어요.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어서 그게 또 미안하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수험생 부모들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았다. 40대 학부모 차모씨는 '수능 대박 기원 초 공양'에 불을 붙인 뒤 합장하고 대웅전을 향해 여러 차례 절을 올렸다. 그의 딸은 고3으로 오는 13일 수능을 치른다. 차씨는 "열심히 공부한 만큼 시험장에서 제 실력을 흔들림 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부처님께 기도했다"라며 "평소처럼만 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수능 당일엔 출근해야 해서 따로 오진 못할 것 같아, 미리 와서 간절히 기도드렸다"라고 했다. 오후 2시부터 화엄성중기도가 열리자 법당 안팎으로 50여명이 모였다. 신자들은 기도문을 읊으며 염주를 돌렸다. 화엄성중기도는 불법 수호와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학부모 신자들의 참석이 늘어난다. '소원이 이뤄지는 발원의 북'을 치는 신자들도 많았다. 70대 여성 김모씨는
국내 기업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자녀가 수험생인 임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수능을 마친 10대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능 다음날인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이하 하이틴 멤버스)'를 대상으로 '수능 OFF, 혜택 ON!'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0대에게 인기가 많은 색조 브랜드인 '라카(Laka)'와 '얼터너티브스테레오(Alternativestereo)'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되는 브랜드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또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특별 행사도 기획한다. 여성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
이재명 대통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이맘때쯤엔 찬 바람이 불어 쌀쌀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유독 날이 따뜻해 다행스러운 마음부터 먼저 든다"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 여기 오기까지 자신을 믿고 꿋꿋이 담대히 걸어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지나온 모든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우리 학생들 못지않게 애타는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이 길을 찾아 수능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는 분들께는 축하와 응원을 함께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될 여러분을 생각하니 한없이 든든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수능은 결
국토교통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륙을 금지하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국제선 65편, 국내선 75편 등 총 140편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 사항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드론 등 초경량비행장치의 비행금지 공고도 병행된다. 드론은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드론 외 초경량비행장치는 '원스탑 민원 처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안내가 제공된다. 국토부 항공교통본부는 항공교통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해 이착륙 통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주종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