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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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은반 위에서 파격적인 '피에로 바지'를 입은 특별한 사연이 전해졌다.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화려한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빨간색, 흰색, 파란색이 어우러진 아가일 패턴의 바지 차림은 '피에로'를 연상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가디언, 미국 NBC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 선수들이 이날 독특한 바지를 입은 이유는 2022년 암으로 사망한 컬링 선수 고(故) 토마스 울스루드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스킵이자 주장 망누스 람스피엘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을 때 '울스루드의 바지를 다시 입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스루드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고, 뛰어난 선수였으며, 컬링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열정이 넘쳤던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울스루드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 말까지 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 무대에서 수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노르웨이 컬링 간판스타다.
한국 여자 컬링팀(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이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스웨덴을 꺾었다. 한국(세계랭킹 3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스웨덴(세계랭킹 4위)과의 경기에서 8대 3으로 승리했다. 스웨덴은 올림픽 여자 컬링 역대 최다 우승국(2006년, 2010년, 2018년)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6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국 여자 컬링팀은 스웨덴을 꺾고 예선 성적 5승 3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3점을 따내며 조기 4강을 확정지은 스웨덴의 기선을 제압했다. 스웨덴이 공격적인 승부수를 던졌지만, 한국은 2엔드에서 1점을 스틸했고, 3엔드와 4엔드에서도 각각 2점씩 스틸하며 8대 0으로 리드했다. 5엔드와 6엔드에서는 스웨덴이 각각 1점씩 얻어내며 추격에 나섰다.
네덜란드 쇼트트랙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현재까지 쇼트트랙에 걸린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네덜란드는 1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5개 금메달 중 4개를 손에 넣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혼성 2000m 계주를 제외한 남자 1000m와 1500m, 여자 500m와 1000m 금메달을 모두 가져간 셈이다. 남자부에선 옌스 판트바우트, 여자부에선 산드라 벨제부르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부에선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종합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최강자'로 꼽혔는데, 판트바우트는 두 종목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자부 벨제부르도 코트니 사로(캐나다), 코린 스토더드(미국), 최민정(성남시청)과 경쟁을 이겨내며 500m, 1000m를 연이어 제패했다. 판트바우트와 벨제부르는 각각 남자 500m와 여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졌다. 라운드로빈 2승 2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일본과 중국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스위스를 만났고 잦은 실수가 나오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현재 라운드로빈 4승 3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컬링 강국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해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3점을 내줬다. 4엔드 김민지 더블 테이크아웃과 함께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 '보드 신동' 최가온 선수(TEAM CJ 소속)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하자, 재계 안팎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꿈지기 철학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2022년 FIS(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계기로 최 선수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중학생인 2023년부터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2024년 스위스 훈련 도중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과 재활 등으로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을 때도, CJ는 흔들림 없이 지원하며 재기를 도왔다. 이는 '성과가 아닌 가능성을 본다'는 꿈지기 철학의 연장선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재능을 넘어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CJ의 스포츠 철학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장의 꿈지기 철학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장기 후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승은(18·성복고)이 출전할 예정이던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가 폭설로 연기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를 연기했다. 리비뇨 현지에 많은 눈이 내려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탓이다. 국제스키연맹(FIS)은 18일 오전 1시 열리는 회의를 통해 취소된 경기를 치를 새로운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경기엔 한국의 유승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예선에서 30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앞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그는 슬로프스타일에서 '멀티 메달'을 기대했는데, 결선 일정이 뒤로 밀리게 됐다. 만일 새로 정해진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예선 결과로 메달 색깔이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예선 3위인 유승은은 동메달을 획득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세화여고)이 NBC가 선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반기 '최고의 10대 순간'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올림픽 중계 방송사인 NBC는 17일 "올림픽 개막 후 10일이 지났다. 그동안 대회 기간에 발생한 최고의 순간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BC는 "최가온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챔피언' 클로이 김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다"고 조명했다. NBC는 "전 세계 대부분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클로이 김이 17세에 금메달을 차지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클로이 김은 4년 뒤 베이징에서도 타이틀을 방어했고 이번에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클로이 김의 도전을 막은 선수는 한국 출신 17세 신예 최가온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펼쳐진 결선에서 1, 2차 시기 모두 실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90. 25점을 획득하며 클로이 김(미국·88점)의 3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18·세화여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축하 인사와 선물을 받았다. 최가온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케이크·꽃다발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꽃바구니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신동빈'이라 적힌 리본이 달렸다. 케이크는 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매장 델리카한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또 최가온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롯데웰푸드 덕분에 내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 역할을 해왔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협회 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계열사 간부들이 돌아가며 회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선수단 장비와 훈련 여건 개선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달러(약 14억4000만원)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신문 더 선은 17일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딴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달러짜리"라고 전했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네덜란드의 첫 금메달이다. 우승이 확정되자 레이르담은 세리머니로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입은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스포츠 브라는 나이키 제품이다. 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2억9800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나이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또 경제 전문지 '쿼트'의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말을 인용해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620만명인 레이르담 게시물은 팔로워 1명에 1센트의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역대 올림픽 최다 쇼트트랙 메달 주인공인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36)가 중국 선수 태도에 분노했다. 폰타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745를 기록하며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4위로 들어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폰타나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메달 13개를 딴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혼성 2000m 계주와 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 결승에서는 14번째 메달에 도전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2위를 유지하던 폰타나는 레이스 도중 공리(중국)의 손에 닿으면서 스피드가 떨어지더니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공리는 5위를 기록했다. 폰타나는 경기를 마친 뒤 "레이스 초반에 속도를 끌어올렸다. 막 치고 나가려던 찰나 중국 선수로부터 밀침을 당했다"며 "내 레이스를 망쳤다. 시상대를 놓고 제대로 싸울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씁쓸하다.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이 평균 11. 2%(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 6%까지 올랐다. 타깃 시청률은 평균 4. 1%, 최고 6. 1%로 집계됐다. 이날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이 기세를 몰아 메달 확보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50분 유승은 선수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공중 도약에 나선다. 이미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한 유승은은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기세를 이어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남을 2관왕에 도전한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연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밤 10시5분 스위스를 만난다. 대표팀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밀라노의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인 18개와 타이(동점)를 이루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현재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총 18개 메달을 거뒀다. 올림픽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를 기준이기에 현재 10위다. 스노보드에서만 3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일본은 이날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1개 추가했다.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일본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 페어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에 4호 금메달을 안겼다.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로 최다인 18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직 대회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타이를 달성해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던 1998년 나가도 대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일본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땄다. 아울러 현재 1위는 노르웨이(이하 금·12개), 2위는 이탈리아(8개), 3위는 미국(6개), 4위는 네덜란드(6개), 5위는 오스트리아(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