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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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여러 정황이 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오늘 아침 '폭군' 하메네이의 관저를 파괴했다"며 "이 폭군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야톨라 정권의 고위 관리들, 혁명수비대 지휘관들, 핵 프로그램의 고위 인사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만 하메네이의 사망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우리는 공격을 계속할 것이고 앞으로 수일 동안 테러 정권의 수천개 목표물을 추가로 타격할 것"이라며 "하메네이는 30년 넘게 전 세계에 테러를 확산시키고 자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으며 이스라엘을 말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목표에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비롯해 페제시키안 대통령,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알리 샴카니 국방위원회 사무총장 등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밤새 상황을 지켜봤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 멤버들과 함께 마러라고에서 밤새 상황을 모니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다만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날 공격에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의회에 공습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 위해 '8인의 갱'(Gang of Eight) 일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8명 가운데 7명과 연락이 돼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8인의 갱'은 미 행정부가 중요한 국가안보 등 핵심사안을 브리핑하는 의회 내 그룹으로 상·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상·하원 양당 원내대표가 포함된다. 레빗 대변인은 연락이 안 된 1명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오늘 하루 종일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촬영한 위성사진에 이란 최고지도자가 머무는 보안 구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성업체 에어버스는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다른 고위급 이란 당국자들의 거주지로 사용되는 테헤란 북부의 주거단지에서 건물들이 무너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촬영됐다. 다만 공습 당시 이 건물에 하메네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CNN 방송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함께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라리자니 SNSC 사무총장, 알리 샴카니 국방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쯤 테헤란 시내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과 함께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 주요 지도부 인사의 집무실 부근에 미사일 약 7기가 떨어졌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주요 원유 수출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가를 통보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선박 통행 지원을 위한 유럽연합(EU) 해군 임무단 '아스피데스' 관계자를 인용해 선박들이 IRGC로부터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무선 교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가 이란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해사무역기구 역시 걸프 지역을 운항 중인 선박들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차단 메시지를 받았다는 보고를 다수 받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 통로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난다. 이란 정부는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지만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봉쇄되고 군사적 충돌이 확산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현재 배럴당 70달러 수준보다 70% 이상 치솟을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선제 타격을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다 전쟁에 직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은 2020년, 2024년 대선에 개입해 나를 낙선시키려 했다"며 "결국 오늘날 미국과 전쟁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 보수 매체 '저스트더뉴스' 기사를 첨부했다. 이란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당선을 목표로 2020년 대선 개입을 시도했으며, 2024년에는 트럼프 선거 캠프를 겨냥한 해킹 공작과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는 두 번 있었는데, 이란과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연설 영상에서"미군이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이란 정권이 가하는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 시설을 완전히 궤멸시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이란 공습에 동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연설 영상에서"미군이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이란 정권이 가하는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 시설을 완전히 궤멸시키겠다. 해군도 전멸시키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 핵 무기를 갖지 않도록 확실히 막겠다"며 "중동 '테러리스트' 추종 세력들이 중동과 세계를 불안정하게 할 수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은 머지않아 누구도 미군의 위력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을 향해 "자유의 시간이 다가왔다. 안전한 곳에 머무르다 우리가 일을 마치면 정부를 장악하라"며 "이는 몇 세대만에 찾아온 단 한 번뿐인 기회"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을 향해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녹화 연설에서 "아마 수십 년 만에 올 당신들(이란 국민)의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랜 세월 당신들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얻지 못했다"며 "이제 여러분은 원하는 것을 주는 대통령을 갖게 됐으니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대해선 "무기를 내려놓으면 안전한 면책과 공정한 대우를 받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했다. 미국 역시 이란 공격에 동참했다. 이란은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중동 전쟁 우려가 커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8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은 미국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자국에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최소 세 차례 이상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근처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로이터는 이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하메네이가 테헤란에 없으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조금 전 이란에서 중대한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혀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했다"며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들(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도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이른 오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8분가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고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며 "그들의 해군도 섬멸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향해서는 "무기를 내려놓으라"며 "완전한 면책과 함께 공정한 대우를 받거나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작전의 위험성을 인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후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