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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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결렬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도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미국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해협을 정리하는 작업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나토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지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에 많은 국가들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기뢰제거함을 파견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작하겠다"며 기뢰 제거 작업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맞서 역공을 선언한 셈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 통로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역으로 봉쇄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보복을 예고하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정말 중요한 한 가지 사항, 핵 문제에 합의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맞서 역공을 선언한 것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 통로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어딘가에 기뢰가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해협 통행을) 허용하지 않는데 이는 세계를 향한 협박"이라며 "미 해군에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찾아내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불법적으로 통행료를 지불한다면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부분 개방하면서 통행료를 챙기는 이란 조치에 따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란이 11~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종전 협상을 가진 후 각자 결렬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브리핑했다. 미국측 JD밴스 부통령과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의 발표를 각각 재구성했다. ━美 "유연, 단순한 조건"━ -협상 결과는. = 미국이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유연했다. 우리는 상당히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합의 없이 미국으로 복귀한다. -이란이 거부한 조건이 무엇인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조차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필요하다.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핵심 목표다. 문제는 이란이 지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 회담은. =우리의 최종적, 최선의 제안을 남겨두고 간다. 이란이 수용할지 지켜보겠다. ━이란 "미국 과도한 요구" ━-결렬 요인이 무엇인가. =2~3개 주요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고, 이것이 합의 불발로 이어졌다.
미국과 이란이 21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초대형 유조선 여러 대가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들은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등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 중인 이란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 주목받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등 초대형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초대형 유조선은 중국 선박 '코스펄레이크'(Cospearl Lake)와 '허 롱 하이'(He Rong Hai), 그리스 선박 '세리포스'(Serifos)다. 단 로이터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세리포스가 라이베리아 선박이라고 전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들 선박은 각각 200만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로 모두 이란이 아닌 다른 중동산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다. 다만 기존 항로가 아닌 최근 이란이 설정한 '호르무즈 통항 시험 정박'(Hormuz Passage trial anchorage) 항로를 이용해 라라크섬 인근 군사기지를 우회해 이동했다고 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첫 번째 회담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딜'(No Deal)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21시간 동안 이뤄진 마라톤협상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안전 보장 등의 핵심 쟁점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협상 결렬로 미국과 이란 간 불안정한 '2주 휴전'이 지속돼 중동발 지정학·경제적 위기는 더 고조될 전망이다. ━21시간의 격론, '핵'에 가로막힌 종전━1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협상은 반세기 만에 성사된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회담으로 국제사회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6주간의 무력 충돌 이후 처음으로 '종전'을 주요 의제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회담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핵심 쟁점에 대한 간극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은 단연 '핵' 문제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 종료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명시적인 핵 포기 약속이 없었다"며 결렬 책임을 이란에 돌렸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발생한 이견으로 14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결렬되면서 해협 내부에 머무는 우리 선박 26척의 통항도 더 늦어질 전망이다.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불안감 더 커지는 '호르무즈 해협'━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결렬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란은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습을 받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태다. 지난 7일 이란 정부는 2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선박 통항을 용인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4척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최소 9척은 이란 국적이거나 이란과 연계된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통과를 기다리는 선박만 2000척에 달한다. 이란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을 하루 최대 15척으로 제한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새 이뤄진 마라톤 종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협상 시간부터 종전 합의 조건까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각각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난 뒤 오후부터 마라톤 종전 협상에 나섰다. 이란 정부와 현지 언론들은 미국과의 협상이 14시간 만인 12일 새벽 일단락됐고, 양측 간 이견이 여전해 같은 날 오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이 21시간 동안 이뤄졌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며 협상단의 미국 복귀를 발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이란 측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나쁜 소식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미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21시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며 협상단이 미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고 밝힌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여전히 이란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시간이 새벽 4시(한국시간 오전 8시)를 넘겼지만, 밴스 부통령은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백악관은 (전날 오후부터) 15시간이 넘게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미국 협상 대표단이 현지시간 11일 정오를 조금 지나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 도착했지만, 취재진이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미국 측 고위 관계자의 모습은 보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이날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로 진행된 이란과 미국 대표단 간 협상은 14시간 만에 종료됐다. 현재 양측 기술팀이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며 "일부 이견에도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 측은 협상 재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12일 오후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12일(현지시간) 새벽 종료됐다. 양측은 14시간 동안 이어진 밤샘 마라톤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날 오후 재협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이날 회담 종료 후 SNS(소셜미디어) X에 "파키스탄의 중재로 진행된 이란과 미국 대표단 간 협상은 14시간 만에 종료됐다. 현재 양측 기술팀이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며 "일부 이견에도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일요일(12일) 오후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측의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 종료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고, 11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첫 대면 종전 협상에 나섰다. 로이터는 주요 외신은 종합하면 양측의 첫 대면 협상은 중간 휴식 등을 거쳐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로이터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 사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2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한 뒤 휴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제거를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정작 이란이 기뢰 위치를 다 모를 뿐 아니라 제거능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해협 개방을 안하는 게 아니라 실상은 못하는 쪽에 가깝단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 위치를 모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또 기뢰를 제거할 능력도 부족하다. 이것이 호르무즈 해협을 신속히 개방하라는 요구에 이란이 응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NYT는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인 지난달 소형 선박들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 이란은 그뿐 아니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 위협을 통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다른 선박의 수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이란은 종전 협상서 막강한 협상카드를 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2주간 휴전 합의를 발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전쟁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이 12일(현지시간) 재개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외교·안보상 이유로 2주 간 재판에 나갈 수 없다"며 또 재판 연기를 요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부패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법원에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과 중동 전역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건들과 관련 기밀 안보, 외교상 이유로 최소 2주 동안은 재판에 출석해 증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검찰 측 답변서를 검토한 뒤 재판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전쟁 이후 전시를 이유로 재판을 여러 차례 미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 휴전을 발표한 지난 7일 이스라엘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법원은 비상사태가 해제됐으니 12일부터 네타냐후 총리 재판을 재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