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숙소를 모두 확인해 봤는데 오직 일본 호텔만 가격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운 부분입니다. " 이틀 뒤 BTS의 공연을 앞두고 인근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숙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바가지 요금의 정부 단속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업계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광화문과 종로, 안국역 일대의 숙소 30여곳의 이날부터 22일까지 숙박 요금을 무작위 조사한 결과 이 중 29곳이 요금을 인상했다. 공연 당일인 21~22일에는 1박에 8만원인 요금을 24만원으로 3배 가까이 인상한 숙소도 있었다. 고급 호텔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나 모텔도 3~4성급 호텔 요금에 육박하는 40만~50만원의 요금을 제시했다. 인사동에 있는 A호텔 1곳만 이 기간 요금이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호텔은 일본 브랜드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호텔로 최근 국내에 입점했다. 이 호텔은 오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도 같은 수준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예약이 마감돼 만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