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9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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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대3 대표팀은 25일 일본 긴조후토역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필리핀에 21-9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나온 이주영, 김승우의 연속 3점포로 4-0으로 리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김승우의 돌파와 이동근의 추가 득점까지 나오면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필리핀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차분히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승우의 2점포로 셧아웃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후 중국을 22-1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카타르-이란 승자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일본 야구장에서 한국 프로야구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수천명의 팬들이 목소리를 맞춰 '떼창'을 이어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펼쳐지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국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구단별 응원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진 모습이 재조명됐다. 해당 경기는 지난 21일 일본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한국의 첫 조별리그 경기 대만전의 모습이다. 경기장에는 관중 약 1만명이 찾은 가운데 3루석을 중심으로 한국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 이름을 연호하고 구호를 맞춰 외치며 응원을 이어갔다.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자 팬들은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김도영~ 힘차게 날려라"를 외쳤고 김도영은 2루타를 때려내며 응원에 화답했다. 윤동희가 쐐기 홈런포를 터뜨리자 팬들은 윤동희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고 응원 구호와 함께 이른바 '아파트 떼창'을 이어갔다.
사격 국가대표 홍수현과 추가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홍수현·추가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478점을 쏴 2위로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484. 6점을 기록한 인도의 카말지트-수루치 싱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415. 8점을 적은 이란의 바히드 골한단-하니야 로스타미얀에게 돌아갔다. 한국 사격은 해당 종목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메달)와 2023년 항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3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홍수현은 개인전 결선에서 최종 4위(198. 4점)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지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추가은은 여자 개인전 본선에서 582점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썼고, 1위로 결선에 진출해서는 246. 3점으로 아시아 신기록까지 세우며 우승했다. 오예진·김보미와는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추가은은 세 번째 메달을 따냈다.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김효빈은 25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호수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분32초176을 기록한 2위 일본을 '0. 317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1분32초869로 한국과 1초010 밀린 이란에 돌아갔다. 한국 카누는 해당 종목에서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전날 카약 4인승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광희와 김효빈은 이틀 연속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카누 스프린트는 경기장에서 설정한 직선거리를 노를 저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세부 종목은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카약과 배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로 나뉜다.
추석인 25일에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가 이어진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는 오전 10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리는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로 송세라가 우리 선수단 첫 2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녀 축구대표팀은 나란히 8강전에 나선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후 7시30분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베트남을 꺾으면 중국·태국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같은 시간 나가이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야구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30분 도요하시 경기장에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을 꺾으면 우리나라는 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게 된다.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은 오전 9시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중국 수영의 간판 판잔러가 한국 수영의 차세대 주자 김영범(20·강원도청)을 향해 "다음 자유형 100m 아시아 챔피언은 너"라고 말했다. 김영범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선을 마친 뒤 판잔러와 대화를 나눴다. 판잔러는 이날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섰고, 한국은 황선우, 양재훈, 김지훈, 김영범이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시상대에서 만난 판잔러는 김영범에게 특별한 말을 건넸다. 김영범은 "판잔러가 '다음 자유형 100m 아시아 챔피언은 너'라고 말해줬다"며 "그런 좋은 말을 들어 행복했다"고 웃었다. 판잔러의 발언은 두 선수의 최근 맞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김영범은 지난 20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판잔러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50m 구간을 22초81로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판잔러가 47초61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영범은 47초65로 불과 0.
한국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24·제천시청)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을 되찾으며 부친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 48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북한의 안창옥은 13. 66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서정은 8년 만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23년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에 집중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두차례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부상과 재활을 이겨낸 뒤 거둔 성과여서 더 뜻깊다. 여서정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일본의 11살 '뿌요뿌요 천재' 구리하라 유키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두며 금메달 유망주다운 실력을 입증했다. 한국 대표 강동신(25)은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구리하라는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뿌요뿌요 예선 A조에서 칼 오웬 곤잘보(필리핀)와 알렉산드로 피보바로프(카자흐스탄)를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또 강동신을 3-1로 꺾은 데 이어 유윙림(홍콩)까지 3-0으로 완파하며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인 구리하라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한 번에 최대 19연쇄를 성공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강동신은 구리하라에게 패했지만 피보바로프와 유윙림을 각각 3-0으로 꺾었고, 곤잘보와의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예선에서 A조 2위를 기록한 강동신은 오는 26일 결선 토너먼트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들이 때아닌 '빨래 전쟁'을 치르고 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 야구 대표팀 관계자는 "호텔 측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세탁물을 받기까지 3~4일이 걸려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찌감치 외부 업체와 계약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뿐 아니라 같은 호텔에 묵는 일본, 대만, 중국 야구 대표팀도 동일한 문제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는 종목 특성상 오염된 유니폼을 매일 세탁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호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호텔에 비치된 코인 세탁기로 직접 빨래에 나서면서 훈련·경기가 끝나는 밤마다 세탁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만 대표팀 주장 천민츠는 지난 22일 "한국전을 치른 후 선수들이 새벽까지 빨래하느라 모두 늦게 잤다"며 "빨래를 마치니 새벽 3~4시였다. 오전 6~7시쯤 다시 일어나야 해서 사실상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빨래 전쟁'이 계속되자 결국 다른 팀들도 자비를 들여 외부 세탁업체를 수소문했다.
한국 남자 카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약 4인승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들어 한국에 안긴 9번째 금메달이다.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로 구성된 한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호수 카누 코스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22초587로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한국은 후반부 중국과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중국(1분22초842)을 단 0. 255초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1분25초909를 기록한 일본이 가져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23일) 열린 예선에서도 1분25초383으로 1위를 차지해 파이널 A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바 있다. 카누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결의 경기장에서 정해진 거리를 직선으로 달려 결승선 통과 순서로 순위를 가르는 종목이다.
대한민국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25)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승을 수확한 가운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밝힌 고민이 재조명됐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일본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대회 D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세트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꺾었다. 앞선 1차전에서 태국에 패했던 두 선수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올려 조별리그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신지은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학창 시절 배구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으나 고3 때 슬럼프가 찾아와 V-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전 비치발리볼 선수로 전향했다. 신지은은 2019년부터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 대회에 참가한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비치발리볼 종목 해설위원을 맡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