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디 워'가 개봉 19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역주행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심형래 감독이 후속작 '디 워2'의 제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디 워2'가 2년 후에 나온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심 감독이 감독·각본·제작을 맡은 '디 워'는 2007년 개봉한 괴수 영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괴수들의 대결을 그렸다. 국내에서 8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컴퓨터그래픽(CG) 등을 두고 당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에는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디 워'는 20개국 넷플릭스 영화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심 감독은 영화 엔딩에 삽입한 '아리랑'을 두고 당시 "'국뽕이냐', '애국심 마케팅이냐'는 욕을 많이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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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탈 뻔한 유산 9만여점 지킨 27명, 유산청 표창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3일 국립고궁박물관 화재의 수습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을 표창한다. 표창은 지난 1월 23일 발생한 화재 당시 초기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청원경찰과 공무원, 공무직 등에게 수여된다. 당시 새벽 시간에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불이 났으나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유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복궁 안에 위치한 고궁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766점을 포함해 8만9234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우수한 화재 대응 체계를 보여 준 고궁박물관 역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는다. 고궁박물관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했다. 휴관일에는 박물관 설비와 수장고, 전시실의 정기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산청 관계자는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헌신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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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고향 살리고 싶다면…'2026 관광두레' 지원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31일까지 '2026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들이 숙박이나 식음, 여행 등 분야의 관광사업체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정책이다. 2013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152개 지역에서 1411개의 주민사업체가 구성돼 지역관광 생태계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 공모는 기존 16개 지역에 울산 중구와 경기도 광명시,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지역이 새로 추가돼 21개 지역이 참여한다. 선발이 예정된 주민사업체는 약 50개소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범위에서 창업과 전문가 상담,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전문 인력인 '관광두레 PD'가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관광분야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 공동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지역 주민 3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관광두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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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정기권 혜택 강화 '팀 에버랜드' 멤버십 4월 출시
에버랜드는 정기권 고객 혜택을 강화한 '팀 에버랜드' 멤버십을 다음 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멤버십은 에버랜드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파크와 고객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65스탠다드, 베이비, 시니어, 가든패스 등 1년 자유이용이 가능한 '365 정기권' 고객은 다음 달부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멤버십이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얼리 파크인'이다. 멤버십 회원은 일반 고객보다 이른 오전 9시부터 전용 게이트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인기 시설을 최대 1시간 먼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방문객이 많은 봄(4~6월)과 가을(9~11월) 시즌에 운영돼 체감 효과를 높였다. '위픽'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매월 지정된 쿠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퍼레이드 전용 관람존 이용권, 서커스 공연 전용 좌석 지정권, 음료 교환권, 굿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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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日 HIS와 3년 연속 협약…일본 마케팅 '박차'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일본 대형 여행사 HIS와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달 27일 HIS와 현지 브랜딩 강화 및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IS는 일본 내 FIT(개별자유여행) 부문 1위 여행사로 전 세계 58개국 293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일본 방한 관광을 선도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인 비에스글로벌도 함께 참여했다. HIS가 한국 호텔과 3년 연속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HIS 임직원 약 1000명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해 연례 행사인 'HIS 월드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파라다이스시티는 대형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 개최지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일본 내 파라다이스시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객실 및 복합리조트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MICE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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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 'AI 여행 일정' 21만건 돌파…제주 최다 생성
놀유니버스는 NOL이 지난해 8월 선보인 AI(인공지능) 기반 '여행 일정' 서비스가 출시 약 반년 만에 누적 일정 생성 수 21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일정을 생성한 지역은 제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취향과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생성·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외 및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AI가 여행 코스를 제안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하며, 지도와 연동한 동선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맛집·관광지 등 장소 정보를 일정에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여행 준비 단계부터 현지 체류 중까지 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기능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항공권 예약 시에만 자동으로 일정이 생성됐지만, 숙소 예약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예약 시점이나 순서와 관계없이 플랫폼 내 항공·숙소 예약 데이터를 연동해 흩어진 예약 정보를 하나의 여행 타임라인으로 자동 구성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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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만원' 쓰는 큰손, 발길 끊을라…중동 포성에 의료·카지노 비상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지역의 방한관광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행심리가 얼어붙을 경우 의료관광과 카지노 방문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던 중동 '큰손' 관광객의 발길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은 국내 인바운드(방한) 관광시장에서 체류기간이 길고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관광객은 약 4만95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GCC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약 647만원)로 전체 외래객 평균(1877달러)보다 137.3% 높은 수준이다. 단순 방문객 수 기준 비중은 크지 않지만 체류기간과 소비규모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동 관광객의 상당수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건강검진, 재활치료 등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일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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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출신 다니엘, 일본서 '태극기 흔들'...삼일절 근황 '깜짝'
삼일절에 그룹 뉴진스 출신 다니엘(21)이 일본 도쿄에서 태극기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 SNS(소셜미디어)에는 도쿄 마라톤 대회에서 응원하는 다니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다니엘은 흰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가수 션이 이끄는 러닝 크루 '언노운'(Unknown)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다니엘은 해당 크루에서 함께 활동하며 새벽 러닝과 마라톤 대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일본 팬들이 많은 상황과 삼일절이라는 시기적 특성이 맞물리면서 다니엘의 응원 사진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 팬도 많을 텐데 멋있다", "자랑스럽다", "삼일절에 일본에서 태극기라니 의미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0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다. 뉴진스 멤버 4명은 어도어와 복귀를 논의했으나 다니엘은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어도어는 뉴진스 활동에 중대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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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방한 줄어드나...중동 전쟁 위기에 의료관광·카지노 '긴장'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방한 관광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행 심리가 얼어붙을 경우 의료 관광과 카지노 방문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던 중동 '큰손' 관광객의 발길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은 국내 인바운드(방한) 관광 시장에서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관광객은 약 4만95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GCC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약 647만원)로 전체 외래객 평균(1877달러)보다 137.3% 높은 수준이다. 단순 방문객 수 기준 비중은 크지 않지만, 체류 기간과 소비 규모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동 관광객의 상당수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건강검진, 재활치료 등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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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7주년 대명소노…항공 품은 서준혁, '통합 시너지' 시험대
지난달 창립 47주년을 맞은 대명소노그룹이 '글로벌 하스피탈리티(환대 산업)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서준혁 회장의 확장형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2018년 경영 전면에 나선 서 회장은 그룹의 성장 축을 국내 리조트 중심 구조에서 글로벌 숙박·항공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넓히는 데 주력해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의 경영 철학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브랜드 체질 개선과 글로벌 이미지 재정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머무르기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대명소노그룹은 2019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등에서 호텔·리조트를 인수·운영하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괌의 망길라오·탈로포포 골프장 2곳을 인수하며 레저 자산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태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16개 호텔·리조트를 운영 중인 크로스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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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박물관 더 생기나"...경주 이어 부여·공주도 '들썩'
연초부터 지역 국립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이 전 세계 3위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한 데 이어 K-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올해는 ‘100만 관람객 박물관’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주박물관의 지난달 22일 기준 누적 기준 관람객은 40만여명으로 전년 동기(17만여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춘천·부여·진주·전주박물관 등의 관람객 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0만 박물관'이 더 생길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지난해 650만 관람객을 기록한 중앙박물관 외에 '100만 박물관'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경주박물관(197만여명)밖에 없다. 100만명에 근접한 기록을 거둔 부여박물관(95만여명)과 공주박물관(87만여명), 대구박물관(74만여명) 등이 유력한 후보다. 지역박물관의 활성화는 지원 확대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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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면 여행가지 운동에 안써요"…텅 빈 헬스장, 절반은 폐업할 판
"돈 많이 벌면 해외여행이나 공연 보러는 많이 가죠. 그런데 운동에 쓰겠다는 분 본 적 있어요?"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1일 체육계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저조한 생활체육 참여율을 꼽으며 이 같이 답했다. 코스피 6000 시대를 맞아 유동성이 확대됐지만 늘어난 돈이 체육에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꾸준히 증가 중인 프로스포츠 관람 수요와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도 체육계의 오랜 숙제 중 하나인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달성이 어려울 듯 보인다. 국민 소비력 증가에도 체육 참여 수요가 지지부진해 관광이나 다른 문화예술 분야로 흩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체육 단체와 시설 사이에서는 참여 유인을 끌어올리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최근 몇 년간 등락을 반복해왔다. 지난해에는 62.9%로 전년(60.7%)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과 2019년, 2023년에도 일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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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1135억 vs 국악 4억…"돈 돌면 뭐하나" 양극화에 '곡소리'
주가 지수 상승으로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연예술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늘어나는 관람 수요가 대중음악과 뮤지컬 등 일부 분야에 집중되면서 연극·순수음악·국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연초 공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 티켓 판매액은 2503억여원으로 전년 동기(2069억여원) 대비 434억원 늘었다. 공연이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음악과 뮤지컬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대중음악은 1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억원 늘며 1위를 기록했고, 뮤지컬은 10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억원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국악(3억 8000만원), 무용(6억원),서커스(15억원)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 중 국악과 무용이 특히 심각하다. 공연 건수는 134건으로 뮤지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립예술단체 관계자는 "공연 관람 수요가 일부 종목에 집중되면서 다른 종목은 상대적으로 소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