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현역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추성훈은 오는 11월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 17'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추성훈이 22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전이다.
추성훈은 현재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은퇴전까지 예능 등 방송 활동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은퇴전 준비에 들어가기 전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공개된다.
지난 19일 공개된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이어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에서도 추성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전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제 인생 마지막 도전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며 "구독자 때문에 하는 것도, 우리 가족 때문도 아니다. 나 자신 때문에 하는 거다. 남자로서 멋있게 있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왜 굳이 그런 시합을 하느냐는 반응도 있지만, 나는 격투기 선수"라며 "체중 감량도 해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게 많지만 내가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지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도 선수 출신인 추성훈은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 K-1, UFC, ONE 챔피언십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