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韓기업 아부다비 진출 돕는다…현지 투자진흥청과 맞손

해시드, 韓기업 아부다비 진출 돕는다…현지 투자진흥청과 맞손

송정현 기자
2026.09.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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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해시드 대표 (왼쪽 두번째)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관계자들이 전날 서울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시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왼쪽 두번째)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관계자들이 전날 서울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시드

블록체인·AI(인공지능) 전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한국 기업과 투자자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진출을 지원한다.

해시드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전날 서울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에서 한국 기업·투자자의 아부다비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DIO는 아부다비의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시드는 아부다비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 투자자를 발굴해 ADIO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측은 유망 기업·투자자 발굴과 연결을 비롯해 투자 전 과정에 걸친 지원, 한국 시장 관련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 ADIO가 주관하는 행사와 사절단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기관 및 주한 UAE 대사관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아부다비 투자 포럼 서울 개최를 앞두고 양측이 진행해온 협력을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시드는 포럼 개최에 앞서 금융·기술·게임·엔터테인먼트·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을 ADIO에 소개하고 양측 간 미팅을 주선했다.

해시드와 ADIO는 아부다비를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국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을 현지 투자 생태계와 연결해 투자와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레산드로 보르고냐 ADIO 클러스터 기획·개발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혁신과 기술력, 산업 역량을 갖춘 아부다비의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라며 "해시드와 협력해 한국 기업·투자자와 빠르게 성장하는 아부다비 비즈니스 생태계를 잇는 가교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한국은 깊이 있는 기술력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아부다비는 비전과 자본,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의 관문을 갖고 있다"며 "두 경제를 연결해 지속적인 교류의 통로를 만들고 한국과 아부다비 간 장기적인 관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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