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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브랜드 '수'(SOOO)를 운영하는 마케마케가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시그나이트, 아모레퍼시픽(142,500원 ▲500 +0.35%), 이그나이트XL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드 투자사인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마케마케는 물로 인해 발생하는 모발·피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수영 후 남는 잔류염소로 인한 모발과 피부의 불편함에 주목해 스윔케어 브랜드 수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수질 대응 기술과 특허 기반 소재를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영장 물의 잔류염소에서 시작해 경수와 금속이온 등 다양한 수질 환경에서 발생하는 모발·피부 문제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두피케어 라인 '스칼프처'(Scalpture)를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처음 수출을 시작한 남미 시장에서 제품 5만개를 수출했으며 글로벌 뷰티 유통기업 실리콘투(38,750원 ▼1,050 -2.64%)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서 헤어케어 부문 대상을,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마케마케는 이번 투자금을 핵심 소재와 제품 기술 고도화,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윔케어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두피·헤어케어와 뷰티테크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곽효섭 마케마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금 조달 자체보다 수의 글로벌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투자사가 보유한 산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뷰티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