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총 1,212 건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을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다히예의 주거지를 겨냥해 자행한 군사적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정권(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이란을 상대로 반복하고 있는 휴전 위반 행위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은 고유의 자위권을 행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하며 "이스라엘 정권의 무모한 도발 행위가 역내 평화와 안보에 미칠 위험천만한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에 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외교 고문은 SNS(소셜미디어) X에 "(이스라엘의) 베이루트에서의 오판으로 인내심은 바닥났다. 명령은 내려졌다. 작전 개시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발사대는 준비를 마쳤다"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호르무즈 해협(페르시아만)과 바브엘만데브 해협(홍해)이 당신들의 경제적 생명선에 심각한 전략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되며,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도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란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가 미국과의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SNSC가 대화의 길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위원회가 전쟁과 협사에 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 강경파가 미국과 종전 협상을 두고 협상팀을 비판한 뒤 나왔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국회의장, 사법부 수장, 군사령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외무장관, 내무장관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의 결정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두고 벌어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해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냐"라며 "정말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 MOU에) 서명하기 한 시간 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도 "망할 판단력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80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이란과 종전 MOU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해온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드론 3기를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이날 공습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상황이 흔들려 서명이 몇 시간 지연됐다"며 "지금쯤 서명할 예정이었는데 지금부터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지만 합의 서명이 여전히 이날 중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두고 벌어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해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냐"라며 "정말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 MOU에) 서명하기 한 시간 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도 "망할 판단력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80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이란과 종전 MOU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해온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가 자국 영공에 드론 3기를 들여보냈다는 이유로 이날 공습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상황이 흔들려 서명이 몇 시간 지연됐다"며 "지금쯤 서명할 예정이었는데 지금부터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지만 합의 서명이 여전히 이날 중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을 공습한 데 대해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란의 종전 협상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다히예 침공은 미국이 자국의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거나 그럴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만약 미국이 스스로 맺은 약속을 이행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앞으로의 여정(종전 협상)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서명을 앞둔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계속할 경우 미국과 외교적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묵인하면서 이란에 양보를 압박하는 이른바 '역할 분담' 전술을 쓰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 정권에 청신호를 켜준다고 해서 (이란으로부터) 어떤 양보도 얻어낼 수는 없다"며 "'착한 경찰과 나쁜 경찰' 식의 역할 분담 놀이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수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국인 카타르 대표단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종전을 위한 진전 상황을 논의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대표단이 외교적 과정의 최신 동향을 검토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당국자들과 협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대표단이 전쟁 종식을 위한 마무리 조율을 위해 이란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협상단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막판 이견을 보이는 부분을 최종 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란 파르트통신은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파르스통신에 "이란은 제안된 MOU에 대한 최종 결정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양해각서 문구에 대한 정치적, 법적, 기술적 검토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MOU 서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중재국인 파키스탄·카타르가 14일 화상회의를 열어 MOU에 전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해도 앞으로 이어질 60일간의 본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란 비핵화와 동결 자산 해제 같은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은 채 향후 협상으로 넘어가면서다. 블룸버그와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OU에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이 기간 양국이 이란의 비핵화와 미국의 경제적 보상 방안을 협상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MOU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면서도 향후 협상에서 핵과 제재, 안보 현안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약속을 이행할 때마다 단계적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화한 뒤 이란이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때마다 동결자산 해제나 경제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란이 약속을 어긴 뒤 보상만 챙기는 상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셈이다. 그러나 반대로 단계마다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도 크다.
미국·이란 간 휴전 연장 합의가 근접했음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우리의 안보 원칙은 명확하고 단호하다. 가까운 위협과 먼 위협 모두에 대응하며, 타협이나 양보가 아닌 결정적 결과를 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은 그간 미국과의 평화 협정에 레바논에서의 휴전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란 현지 언론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 중인 합의안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역시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포함하도록 고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 행정부 고위 관료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의 핵심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폐기 및 핵 프로그램 해체' '호르무즈 해협 즉시 개방' '테러 단체(대리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라고 언급했다. 레바논 휴전은 언급되지 않았다. 카츠 장관은"이스라엘은 레바논, 시리아, 가자의 보안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데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폭사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치르기로 했다고 IRIB, IRNA 등 이란 국영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전쟁 발발 첫날인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족과 함께 숨진 지 126일 만에 공식 장례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란 정부의 '순교자 이맘 무자히드의 피의 승천 기념 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 4∼5일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모살라(대사원)에서 시민들이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시신에 작별 인사를 하는 고별식이 열린다. 이어 6일에는 테헤란에서, 7일에는 시아파 이슬라 성지 곰에서 각각 운구와 장례식이 이어진다. 최종 장례식은 9일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고향이자 시아파 이슬람 성지인 마슈하드에서 거행된다. 시신은 시아파 무슬림이 기리는 이맘 레자의 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란에서는 아야톨라 하메네이 사망 이후 그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7)가 후임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는 14일(현지시간)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IRIB 방송, IRNA 통신 등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내일(14일)은 아니지만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상대방이 이 과정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종전 MOU)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의 이 같은 언급은 MOU 서명 일정과 MOU에 포함될 이란 핵개발 관련 의제 등을 둘러싼 신경전이 반영된 발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종전 및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가 서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 올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급으로 시작된 중동지역의 긴장이 극적인 반전을 맞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합의서 서명 직후 그동안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은 즉각 개방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타결됐다가 집권 1기 당시무효화했던 '이란 핵합의(JCPOA)'를 "이란이 핵무기로 가는 쉽고 순탄한 길을 열어준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내가 이란과 새로 맺을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장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고 구매나 개발 등 그 어떤 형태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가 실질적인 비핵화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