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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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동맹국들에 86억달러(약 12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신속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일 긴급 상황을 이유로 이스라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에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무기수출통제법(AECA)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외국에 주요 무기를 판매하기 3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국가 안보 이익을 위한 긴급 상황'을 설명할 경우 의회 승인을 건너뛸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은 카타르에 40억1000만달러 규모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과 9억9240만달러 규모의 첨단 정밀타격 무기체계(APKWS)를, 쿠웨이트에 25억달러 규모의 통합 전투지휘 시스템(IBCS)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각각 9억9240만달러와 1억4760만달러 규모의 APKWS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란 전쟁 시작 후 이란이 이스라엘뿐 아니라 UAE와 카타르 등 미국 동맹국에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각국은 막대한 양의 방공 무기를 소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쟁 배상금 지급,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14개 조항으로 된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9개항으로 구성된 미국의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14개 조항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며 "이번 제안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현재 이란 지도부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반관영 통신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9개 조항 협상안에서 이란에 2개월 간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새로운 제안에 30일 이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휴전 연장보다는 전쟁 종식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14개 조항 제안에는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금지 보장 △이란 주변 지역에서의 미국 철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및 제재 해제 △이란 자산 동결 해제 △전쟁 배상금 지급 △레바논 포함 중동 전선 내 적대 행위 종식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새로운 종전안에 대한 불만을 거듭 밝히며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란이 우리에게 보내온 계획안(종전안)을 곧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것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그들(이란)이 지난 47년 동안 인류와 전 세계에 저지른 일들에 대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이란이 제시한 새로운 종전안 검토 및 수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나중에 알려드리겠다"며 "이제 막 (이란의 종전안 관련) 정확한 문구를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후 SNS를 통해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AP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압박도 이어갔다. 그는 에어포스원 탑승 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나쁜 일을 하면, 그때 가서 보겠지만 그런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곧 검토하겠지만,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취재진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받은 이란의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의 새로운 제안에서 어떤 내용이 불만족스러운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옥스가 지난달 2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핵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백악관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란의 새로운 제안이 어떤 내용인지 확인되진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년 동안 핵 프로그램 중단과 440㎏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등을 이란에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란 지도부 내분으로 종전 합의가 쉽지 않다고도 밝혔다.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종전 합의 수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양국 간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현지 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미국 측에 새 종전 합의안을 전달했다.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이란이 이날까지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만큼, 실제 제안이 전달되면서 협상 진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수정안에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이끌 만한 새로운 제안이 담겼는지, 혹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지가 향후 협상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바라크 라비드 액시오스 기자도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최근 제안한 종전 수정안에 대해 이란 측이 이날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간접 채널을 통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부터 불안한 휴전 국면을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할 수 있는 '60일 시한'이 곧 만료되지만 종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전쟁권한법과 관련한 질문에 "휴전 기간 동안엔 60일 시한이라는 시계가 멈춘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과 휴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전쟁권한법에서 정하고 있는 이 시한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미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시작할 경우 60일 안에 의회 승인을 받거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 30일 연장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은 지난 2월28일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이란을 공습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이어 3월2일 의회에 군사작전 개시를 통보했다. 이를 기준으로 시한은 5월1일 끝난다. 시한과 관련한 해석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에 거세져 의회가 제동을 걸 경우 트럼프 행정부도 부담을 피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봉쇄가 폭격보다 효과적"이라며 이란이 핵무기 합의에 이를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핵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란은 마치 숨 막혀 죽어가는 돼지 같다"며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처한 군사적·경제적 위기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봉쇄 해제를 위해 협상하길 원하는데 나는 봉쇄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현재로서는 봉쇄를 더 강력한 협상 카드로 보고 있지만 이란이 계속해서 버틸 경우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3명의 소식통은 미 중부사령부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단기적이면서 강력한 공습을 준비 중이라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이란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지 않는 데 대해 국영방송 프레스TV를 통해 "실질적이고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 전쟁에 나선 이후 약 두 달 여 만에 250억달러(약 37조원)가량의 비용을 소모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국방부(전쟁부)가 처음으로 밝힌 분쟁 비용 추정치다. 하지만 CNN은 이것이 최소한의 추정치이며 500억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을 소개하는 등 전쟁 비용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은 이날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에 약 250억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에픽 퓨리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개 중인 군사 작전명이다. 미 국방부가 분쟁 비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처음 밝힌 것이다. 허스트 감사관은 "그 비용의 대부분은 탄약값"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비 손실과 유지보수 비용 등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과 미군의 아군 오인 사고 등으로 인해 전투기, 공격기, 수송기 등 군사 자산이 피해를 보거나 손실돼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유업계 임원들을 비공개로 만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익명의 한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취한 조치와 필요한 경우 현재의 봉쇄 조치를 수개월간 지속하면서 미국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포기 등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시 해상 봉쇄를 수개월 더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전 개시 이후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미국은 이란 관련 선박의 해협 및 인근 해역 출입을 차단하는 대이란 해상 봉쇄에 나선 상태다. 전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이 논의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과 함께 정유·가스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해야 한다는 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버킹엄궁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국빈 만찬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놔두지 않겠다"며 "찰스도 동의하고 나보다 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 "국왕은 핵 확산 방지라는 (영국) 정부가 오랫동안 유지해왔고 잘 알려진 입장을 자연스럽게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 보유 저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인정하지도 , 반박하지도 않으면서 영국 정부의 핵 비확산 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만 밝힌 것이다. 영국 왕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철칙이다. 영국 BBC 방송은 "국왕이 중동 전쟁의 혼란에 휘말릴 위험은 없을 듯하다"며 "국왕이 정확히 뭐라고 한 건지를 모르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믿을 만한 전달자는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 정책은 주로 외교와 경제 제재를 통한 것"이라며 "이를 지지한다고 해서 일부가 불법적이거나 잘못됐다고 여기는 대이란 전쟁에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