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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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배럴당 101. 91달러로 전장보다 3. 5%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정산가는 전장보다 3. 7% 오른 배럴당 92. 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MSC-프란세스카호와 데파미노다스호 등 컨테이너선 2척이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나가려 했다며 화물과 관련 서류 조사를 위해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컨테이너선 유포리아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혁명수비대 해군에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1척이 혁명수비대 고속공격정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보도와 달리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확정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며 "이란 내부에 실용주의자와 강경파의 싸움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로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란 정부로부터 '통일된 협상안'을 받고, 협상이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대해 부인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가 이란의 통일된 대응을 기다리는 동안 군사 및 물리적 타격에 대해선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장대한 분노' 작전은 계속되고 있고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을 잇따라 나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선언했지만 이란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중동을 둘러싼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언론은 또다른 선박도 혁명수비대 공격을 받아 나포됐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선박들이 허가 없이 운항하며 규정을 위반해 해상 안전을 위협했다"며 "이란 국권을 보호하기 위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2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 연장을 선언한 이후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고 나선 셈이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지난 2월28일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봉쇄하면서 해협을 무기 삼아 협상에 임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컨테이너선에 발포했다고 전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란이 해당 선박을 공격한 이후 또다른 선박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선박을 공격한 주체 역시 이란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UKMTO는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선언한 이후 공격이 발생한 것에 주목했다. 이란은 일방적인 휴전 연장 선언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회담 재개를 위한 중재국 등의 외교적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지난 2월28일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봉쇄하면서 해협을 무기 삼아 협상에 임해왔다.
원유 수입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데 따른 에너지 위기에 적절하게 대처, 충격을 견디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 대처 사례를 보도했다. 한국, 일본 등 중동 원유 수입 비중이 큰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장 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외교적 노력으로 이를 이겨냈다고 WSJ는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을 실시하며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이는 민간기관으로도 번졌다. 또한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충격 완화에 나섰다. 정부는 3차에 걸친 최고가격 지정으로 소비자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4차 시행 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 외교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 2400만배럴을 긴급 확보한 것도 평가됐다. WSJ는 그 결과 한국이 최소 6월까지 비축유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SJ는 한국에 대해 "최악의 상황에서 자국 경제를 보호했고 위기를 지나며 회복력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이란 회담 결렬 등으로 악화한 상황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평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백악관 내부 관계자 사이에선 미국 정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단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 측근들의 조언에 의지한 채 일관된 전략 대신 즉흥적으로 상반된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단 분석이다. ━부통령 행선지 두고도 오락가락…"그야말로 엉망진창"━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이틀 동안 백악관이 거대한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가깝다"고 말했다가 곧바로 "도달 불가능하다"고 말을 뒤집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난맥상은 미국 측 협상 대표로 지목된 JD 밴스 부통령의 행선지를 두고도 드러났다. 19일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이를 부인했다가 다시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4~6주 내 전쟁 종료를 공언했던 것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종전을 둘러싼 메시지 혼선도 커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무제한'이 아닌 '3~5일' 수준의 단기 휴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미 행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내부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3~5일 정도의 휴전 기한을 줄 의향이 있다"며 "이 기한이 무기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언급한 휴전 기한(22일 저녁)을 하루 앞두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는 현재 심각하게 분열했다"며 중재국 파키스탄의 요구에 따라 이란 측의 협상안이 제출되고 협상 논의가 끝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휴전 기한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뉴욕타임스(NYT)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부 분열을 이유로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미국에 이란 지도부가 협상안을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22일 중동 상황 대응 관련 주이란대사관 직원 23명에 대해 총 1억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우리 국적 13명, 외국 국적 10명의 대사관 직원이다. 직급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우리 국민 대피 지원 등 과정에서 업무량, 위험 노출도 등을 고려해 기여도를 따져 포상금이 차등 지급됐다. 외교부는 해당 직원들에 대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사관 직원들은 전쟁 발발 후에도 대사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이란 측과의 소통을 긴밀하게 유지해 왔다"며 "우리 국민 및 이란인 가족의 육로 대피를 성공적으로 지원했고 잔류 국민의 안전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서방국들은 주이란 대사관을 대부분 철수시켰으나,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성과 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휴전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은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고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저의를 의심하면서 미국의 이란 해상봉쇄가 계속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란 준관영매체 타스님 통신도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는 적대행위라며 봉쇄가 계속되는 한 이란은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헀다.
이란 협상단이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과의 2차 종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당초 파키스탄의 중재와 미국의 휴전 요청에 따라 미국이 수용한 '10개 조항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휴전과 종전 협상을 받아들였다가 미국의 이란 해상봉쇄 유지가 약속 위반이라고 보고 2차 협상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휴전을 곧바로 시행하도록 강제하지 않으면서 초기 협상 과정에서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점도 이란이 2차 협상에 부정적인 이유로 타스님 통신은 꼽았다. 타스님 통신은 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렸던 1차 협상 당시 미국이 초기 합의에서 벗어난 과도한 요구를 쏟아내면서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뜨렸고 이란은 미국이 전장에서의 실패를 협상장에서 보상받으려 한 시도라고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명시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가결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확립에 관한 법률'로 총 1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이 법안이 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이란 파르스 통신이 지난 19일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과 통행료 부과 법안의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도한 지 이틀 만이다. 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될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환경·보안 서비스 명목의 통행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위원회 소속 바히드 아흐마디 의원은 "법안에는 통과 가능한 선박의 종류와 안전 항로를 규정하고 적대국 소속 또는 연관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선박은 이란 당국과 사전 조율을 거쳐 이란 리알화로 통행료는 지급하도록 했다. 모하마드 레자 레자이 쿠치 의원은 "법이 시행되면 적대국 및 '저항의 축'에 반하는 국가·단체의 선박은 해협 통과가 금지된다"며 "해운 서류에 '페르시아만'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행 허가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결국 훌륭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2차 종전 협상 개최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란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2차 협상 결과를 낙관했다. 그 근거로 이란 지도자 제거, 군 무력화 등을 들었다. 22일 끝나는 휴전을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슷한 시각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는 "이란은 휴전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AP통신은 파키스탄 중재단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대표단이 종전 회담을 위해 22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JD 밴스 미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양국 협상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