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네팔 홍수, 국민 9명 소재 미확인…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李대통령 "네팔 홍수, 국민 9명 소재 미확인…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이원광 기자
2026.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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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네팔 대홍수] 수석보좌관 회의 미루고 국민피해 긴급점검회의 주재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네팔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기는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현지 대사관, 신속대응팀, 현지 우리 기업까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며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열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의 피해 대응을 위해 이날 예정됐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李대통령 "국민 9명 소재 미확인·10명 대피소 고립…생명·안전에 과잉대응은 없다"

이 대통령은 "네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9명의 소재가 미확인된 상태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10명은 임시대피소에 고립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모두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와의 협력이 더 중요하다. 네팔 정부와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자원이 투입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며 "우리가 네팔 정부 측에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이나 기타 지원 방안이 있는지 미리 검토를 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연락이 두절된 국민들 외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더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도 빠짐없이 점검해달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보호 조치도 함께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李대통령 "우리 국민 더 계실수도…상황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

이 대통령은 "(피해 국민) 가족들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일 것"이라며 "가족들의 마음과 상황을 잘 헤아려서 챙겨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까지 확인된 것 외에 추가로 우리 국민들이 더 (현지에)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보고받은 바로는 도로와 교량 등이 유실돼 현장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통신도 그렇게 원활한 상황은 아니라는데 상황을 한번 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나간 영사를 포함한 직원들과 기업의 관계자 여러분들 마음이 다급하실 것"이라며 "총력을 다해 피해자, 가족, 현지에 피난해 있는 분들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네팔 국민들과 정부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조기 복구를 위해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우리 정부 측에서 필요한 방안들을 잘 검토해달라"며 "인도적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65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홍수 발생 이틀째 실종자가 820여명으로 급증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교부가 파악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9명이다.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로 전해진다.

이번 홍수는 고지대에 있던 빙하 조각의 붕괴 후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미 지질조사국(USGS)은 홍수 직전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록한 후 이 신호는 빙하 붕괴 및 토사류에 의한 충격파로 인한 진동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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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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