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 개최..에너지·로보틱스 등 협력

무협, '韓-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 개최..에너지·로보틱스 등 협력

김지현 기자
2026.09.17 13:2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국무역협회(KITA)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상의)와 공동으로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부다비 상의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수출기업에 현지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알리 알 마르주키 아부다비 상의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측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자생메디컬아카데미와 에미리트국제병원그룹(EIHG)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성과 향상 및 의료비용 최적화 등 공동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아부다비 경제협력 유망분야에 관한 전문가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빙현지 산업연구원(KIET) 전문연구원은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양국 협력이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 중심에서 공급망과 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며 "제조업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쟁력과 UAE의 수요가 맞닿는 분야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이후에는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B2B 상담도 마련됐다. 아부다비 기업 9개사와 국내기업 31개사는 △에너지 △로보틱스 △헬스케어 △소비재 등 유망협력 분야에서 총 57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과 투자 가능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 한-UAE CEPA가 발효되며 새로운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하나씩 쌓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에서 맺은 기업 간 인연이 수출계약과 투자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양측 경제협력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