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2026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272,500원 ▲2,500 +0.93%)는 지난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이튿날까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황 CEO의 혁신 리더십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조명했다.
밴 플리트상은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이다. 한미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에 해마다 수여한다.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한미 AI·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축하 영상은 '개척자(Pioneer)', '설계자(Architect)', '건설자(Builder)', '친구(Friend)' 등 4가지 키워드로 황 CEO의 활동과 업적을 소개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가상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황 CEO의 주요 활동과 비전을 차례로 보여줬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고, 최근 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디지털 트윈 기술을 자사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결합해 연구개발(R&D)부터 설계·제조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도 밴 플리트상과 인연이 깊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