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시지, 롯데이노베이트 'AI페스타26' 체험관에 로봇팔 공급

로보시지, 롯데이노베이트 'AI페스타26' 체험관에 로봇팔 공급

이두리 기자
2026.10.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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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시지(RoboSEasy)가 롯데이노베이트의 피지컬 AI(인공지능) 체험관 'RX랩'에 AI 로봇팔 키트 'SO-101'과 로봇팔용 그리퍼(집게) '오픈그리퍼'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RX랩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페스타26'에 마련한 체험관이다.

RX랩은 '로봇이 일을 배우는 곳'이란 주제로 운영됐다. SO-101은 로봇팔 체험존에서 관람객의 모방학습 체험에 활용됐다.

SO-101은 사람이 조작하는 '리더 암'과 이를 따라 움직이는 '팔로워 암' 한 쌍으로 구성된다. 리더 암을 움직이면 관절 모터가 각도를 읽어 전달하고, 팔로워 암이 같은 동작을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이때 로봇의 움직임과 카메라 영상이 함께 저장된다. 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면 로봇이 해당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회사 측은 SO-101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소스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 르로봇(LeRobot)과 호환돼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 실행까지 오픈소스 도구로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그리퍼는 로봇팔 끝에서 물건을 집는 부품이다. 자체 설계로 집는 힘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SO-101에 교체해 장착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에는 설치용 클램프와 현장 유지보수용 예비 부품도 함께 공급했다.

로보시지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과 연구소, 교육 현장 중심이었던 제품 활용 범위가 기업의 전시·체험·기술 검증 용도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6월 창업, 올해 6월 법인을 설립한 로보시지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로봇 스타트업이다. 교육·연구용 로봇을 개발·공급하며 학교 및 기업에 피지컬 AI 교육과 기술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연구소 대상 피지컬 AI 특강·협업, 포스코이앤씨와의 용접로봇 공동연구개발 협약, 한성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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