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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
오는 4월19일 퇴임하는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54·사법연수원 18기)를 지명했다. 문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문 후보자는 27년 법관 재임 동안 부산, 경남 지역에서 재판 업무만을 담당한 정통 지역법관이다. 부산지법·부산고법 판사, 창원지법·부산지법·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을 거쳐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문 후보자는 우수 법관으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인품과 실력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법원 헌법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됐다. 문 후보자는 평소 ‘힘없고 억울한 사람이 기댈 수 있는 곳이 법원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금권선거사범이나 뇌물 등 부정부패사범에 대해서는 엄벌하고, 노동사건, 아동학대, 가정폭력 사건 등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해왔다.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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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관
자유한국당의 추천을 받아 18일 취임한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관(57·사법연수원 15기)은 30여년간 판사로 활동하면서 법리와 원칙에 충실한 재판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9년 인천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대구지법·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대전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재판 경험을 쌓았다. 수석부장을 네 차례, 법원장을 한 차례 지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으로도 재직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민사·행정 재판부 재판장 시절에는 삼성자동차 채권단의 삼성계열사에 대한 위약금 청구 사건, 키코(KIKO) 사건, 삼성전자 반도체 근로자의 백혈병 산재 인정 등 사회적 파장이 큰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1년 서울고법 근무 당시 항소심 판결을 한 키코 사건의 경우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문건에 등장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았다. 그는 당시 은행들의 손을 들어주며 불공정 계약이 아니라면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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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영진 신임 헌법재판관
바른미래당의 추천을 받아 18일 취임한 이영진 신임 헌법재판관(57·사법연수원 22기)은 헌법학 박사 출신으로 재판 실무와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법학과를 졸업하고 3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해 1993년 청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해왔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국회 파견 1호 판사로 유명하며, 법이론이 풍부하고 기획·행정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평가 받는다. 헌법학 박사로 다수의 논문을 내기도 했다. 등산과 여행을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박정희 정권 시절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의 주인공인 재일교포 김승효씨 사건의 재심을 맡아 무죄를 선고했다. 또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옥살이를 했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 재심을 맡아 40년 만에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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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기영 신임 헌법재판관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을 받아 18일 취임한 김기영 신임 헌법재판관(50·사법연수원 22기)은 정통 판사 출신으로 특허 분야에 전문성이 있으며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김 재판관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하고 1996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해왔다. 특허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월부터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로 일했다. 그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적재산권 관련 사건을 많이 다뤄 특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법원 내 진보적 성향 판사 모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지내기도 했다. 김 재판관은 2015년 긴급조치 9호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깨고 국가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해당 판결은 상급심에서 뒤집혔다. 이 판결 때문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는 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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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진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유남석 헌법재판관(61·사법연수원 13기)은 헌법에 정통한 대표적인 진보 법관이다. 진보 성향의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림 멤버 중 한 명인 유 후보자는 판사들의 헌법 연구모임인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헌재 파견 연구관, 헌재 수석부장연구관 등 두 차례에 걸쳐 4년간 헌재에 재직한 경험이 있어 헌법이론과 헌재 심판 절차에 익숙하다는 평가다.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제도 등 헌법 관련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독일 본대학에서 민법을 연구한 경험이 있고, 독일법과 우리 법 체계를 비교하는 등 비교법 분야에도 능통하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등도 거쳤다. 재판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집중심리제도의 개선과 당사자의 변론권을 보장하는 데 힘써왔다는 평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재직 시절에는 시민법률학교, 법원견학 프로그램, 그림자배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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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은애 헌법재판관 내정자
이은애 헌법재판관 내정자(52·사법연수원 19기)는 재판실무에 두루 능통하고 헌법적 관점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판결을 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내정자는 1990년부터 28년여 동안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다. 2002년부터 2년간 헌재에 파견돼 연구관으로 근무하며 헌법이론에 관해서도 전문적 식견을 갖춰 헌법재판관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내정자는 해박한 헌법·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사전에 기록을 철저히 파악해 왔다. 법정에서는 소송관계인 주장을 경청하고 공정하고 충분한 변론기회를 부여하는등 구술변론을 적극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재판에 대한 당사자 신뢰를 이끌어내고, 구체적 사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부부의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해 낳은 아이의 친모는 출산을 한 대리모임을 선언하는 선구적인 판결을 했다. 이는 임신기간과 출산과정에서 형성된 모성을 보호하고 여성이 상업적으로 출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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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석태 헌법재판관 내정자
법원이나 검찰을 거치지 않은 순수 재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내정된 이석태 변호사(66·사법연수원 14기)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했다. 이 내정자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3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다. 풍부한 실무경험과 업무능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내정자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보호와 차별금지, 국가공권력의 폭력화에 대한 감시와 시정을 비롯해 공익·인권분야에서 헌법적 가치수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경찰관의 고문으로 사망한 고 박종철씨의 유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을 맡아 경찰관에 의한 고문·가혹 행위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받았다. 또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재심 사건을 대리해 진실을 규명하고 강씨의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내정자는 다수의 헌재 사건을 대리해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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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동원 신임 대법관 후보자
2일 김명수 대법원장에 의해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이동원 제주지법원장(55·사법연수원 17기)은 법관으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함께 온화한 성품과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겸비해 법원에서 높은 신망을 얻어왔다. 1963년 서울 출신인 이 법원장은 경복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했다. 1991년 서울형사법원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올 2월 제주지법원장 겸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부장판사로 있다. 이 법원장이 맡았던 주요 재판으로는 위헌정당이라는 판결로 해산이 결정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상실 판결, 북한을 인권·복지국가로 오인케 할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재미동포를 강제로 퇴거한 조치가 정당했다는 판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부모와 함께 난민신청을 했음에도 별도의 면접심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난민 인정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를 구제한 판결과 같은 약자 배려 판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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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노정희 신임 대법관 후보자
2일 김명수 대법원장에 의해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노정희 법원도서관장(55·사법연수원 19기)은 섬세하고 치밀하게 사건을 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문적 학식에 겸허한 자세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광주 출생으로 광주동신여고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노 후보자는 2017년 8월 서울고등법원 민사18부 재판장으로 있으면서 어머니의 성으로 바꾼 자녀도 어머니가 소속된 종중의 종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자녀가 부모의 양계혈통을 잇는 존재라는 사실은 자연스럽고 과학적"이라며 "종원의 자격을 판단함에 있어서는 헌법상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의 법칙, 부성주의 및 성불변의 원칙을 완화한 민법의 규정과 개정 취지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2010년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탈북자가 귀순사실 및 인적사항의 비공개를 요청했음에도 합동신문기관이 이들의 신원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보고서를 언론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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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선수 신임 대법관 후보자
2일 김명수 대법원장에 의해 신임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된 김선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7기)는 3명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재야에서만 경력을 쌓았다. 1961년 전북 진안 출신인 김 변호사는 서울 우신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재조 경력을 밟지 않고 1988년 법무법인 시민종합법률사무소에서 노동전문 변호사로 출발한 이후 현재까지 30년에 걸쳐 노동·인권 부문의 대가로 자리잡았다. 그가 진행한 서울대병원 근로자 1000여명을 대리한 법정수당 청구소송은 통상임금 관련 법리를 정립하는 데 기여했음은 물론 서울지법에 노동전담부를 설치하게 한 계기가 됐다. '긴박한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경영상 해고의 경우도 엄격한 요건 하에 허용돼야 한다는 판결을 이끌어낸 것도 김 변호사가 맡은 주요 사건 중 하나다.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상고심 개선과 하급심 강화, 노동법원 도입, 징벌적 손해배상제 및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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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은 우리가"…'20년 경험의 국제중재 ' 김앤장
국내 1위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도 외국 로펌의 들러리에 그칠 때가 있었다. 중재, 특히 사건 당사자의 국적이 다른 국제중재 부문에서다. 과거 국제중재는 외국 로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우리나라에서 중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1997년 외환위기 때였다. 김앤장 국제중재·소송그룹의 공동 팀장인 윤병철 변호사는 "외환위기 직후 국내 기업들이 비주력 사업을 팔아 은행 빚을 갚는 과정에서 대규모 M&A(인수합병)가 많았는데, 이때 많은 분쟁들이 중재로 넘어갔다"며 "김앤장은 이 시기에 중재 실력을 키웠고 본격적으로 국제중재에 진출한 것도 그쯤부터였다"고 회고했다. 조선업의 경우 전세계 1~3위 조선업체가 모두 한국 기업임에도 이와 관련한 중재는 전통적으로 영국 런던을 중재지로 삼아왔다. 자연히 영국 로펌들이 주도적으로 분쟁을 해결해 왔다. 한국 로펌의 역할은 영국 로펌과 한국 기업 클라이언트의 소통을 보조하는 것으로 제한되는 경우도 많았다.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지는 변론절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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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집단소송 첫 승소' 한누리 "이젠 소비자 소송"
애플 본사와 한국지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지난 3월말 서울중앙지법에 제기됐다. 애플이 성능 저하를 초래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피해를 본 한국 고객들이 손해를 물어내라며 낸 소송이다. 원고 수만 해도 6만4000명, 단일 소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소송을 이끄는 곳이 '강소로펌'으로 꼽히는 법무법인 한누리다. 김주영 대표변호사(53·사법연수원 18기)는 머니투데이 '더엘'(the L)과의 인터뷰에서 "공정거래 부문에는 아직 집단소송이 도입되지 않아 일반 공동소송 형식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주력하던 증권소송 뿐 아니라 소비자 분야나 공정거래 부문으로도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누리는 대법관을 지낸 김 대표의 부친 김상원 고문변호사(85·고등고시 8회)와 형 김주현 변호사(56·연수원 17기), 그리고 김 대표 등 3명이 1997년 법률사무소를 세우면서 시작돼 2000년 법무법인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한누리는 주식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