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두 번째 진행...과거보다 조건 개선
사측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인력 기반 마련"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창사 이후 처음 시행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과거처럼 실적 부진 상황에서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력 운용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5일까지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근속 20년 이상(GL2 이하는 15년)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겐 기준임금 40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GL2 이하는 25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은 자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3개월간의 Re-Start 휴가(유급) 및 Step-Up 재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약 2년 치 급여를 지급한 5년 전과 비교해 지원 조건이 한층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합한 인재들을 발굴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과 상품기획(MD), 마케팅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도 영업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점포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