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탄 K뷰티…중소 브랜드 해외 매출 '쑥'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탄 K뷰티…중소 브랜드 해외 매출 '쑥'

하수민 기자
2026.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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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무신사뷰티.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무신사뷰티.

무신사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에서 K뷰티 거래액이 1년 새 5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거래액 상위권 대부분을 국내 중소 브랜드가 차지했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5.3배 늘어난 규모다. 9월 기준 글로벌 스토어에는 약 500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판매 상품은 약 1만2000개다.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거래액 상위권에서 국내 중소 브랜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자체 브랜드 4곳을 제외한 96개 브랜드 가운데 88곳이 중소 브랜드였다. 거래액 상위 10개 브랜드 중 9곳도 국내 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상위권에는 헤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다나와 제이엠더블유(JMW), 남성 케어 브랜드 다슈와 포뷰트,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 메이크업 브랜드 정샘물,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과 에스네이처,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향수 브랜드 플르부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2024년부터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K패션을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은 해외 소비자가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 뷰티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넓혔다. 국내 무신사 뷰티에서 중소 브랜드의 입점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의 해외 판매 확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해외 판매에 필요한 운영 인프라도 제공한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용하던 상품 코드를 그대로 연동해 무신사 물류센터로 상품을 보내면 해외 배송과 고객 응대(CS), 글로벌 풀필먼트 등을 무신사가 맡는다. 국내에서 축적된 상품 리뷰도 자동 번역해 글로벌 스토어에 노출한다.

이에 따라 중소 브랜드는 별도의 해외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국내외 판매 상품을 통합 관리하면서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판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나고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배송과 물류, 고객 응대 등 글로벌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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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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