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텍(2,865원 ▲20 +0.7%)캐리어가 글로벌 캐리어(Carrier)와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CDU) 라인업을 확대한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의 CDU인 1.3메가와트(㎿)급 65LL, 2.6㎿급 제품에 이어 프리쿨링(Free Cooling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활용해 냉각하는 방식) 기능을 갖춘 65LC까지 더해 국내 시장에서 데이터센터별 냉각 조건에 맞는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캐리어는 미국계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용 CDU 같은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CDU는 냉각수를 서버로 순환·분배하는 역할을 맡는 액체냉각 시스템의 핵심 장비다.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1.3㎿급 65LL 품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6㎿급 제품 연내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오텍그룹의 국내 계열사로 글로벌 캐리어와 자본·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영업·설치·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과 제품·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라인업의 중심인 글로벌 캐리어의 '65LL'은 최근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완료하고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NVIDIA Marketplace)에 'Product Qualified'로 등록됐다. 냉동기(칠러)와 서버랙 사이의 온도 차이를 2℃까지 좁히도록 설계돼 칠러 에너지 효율을 10~15% 높인다.
오텍캐리어는 확대된 CDU 라인업과 냉동기 공급·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가 추진하는 수도권 48㎿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냉각 설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오텍캐리어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19DV' 시리즈 공급 및 운영 단계의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