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형 닮은 AI가 옷 입어본다…나인앤컴퍼니, 영상 쇼핑 플랫폼 개발

내 체형 닮은 AI가 옷 입어본다…나인앤컴퍼니, 영상 쇼핑 플랫폼 개발

이민하 기자
2026.10.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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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앤컴퍼니(4,475원 ▼130 -2.82%)가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가상 인물이 영상에서 옷을 입어보고, 상품 구매까지 돕는 인공지능(AI) 쇼핑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기존 이미지 중심 가상 피팅을 넘어 영상 기반 '트윈 AI'와 상품 추천·구매를 연결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8일 나인앤컴퍼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업 스튜디오 엑스랩과 초개인화 AI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 엑스랩은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공연 AI 영상 제작과 CJ ENM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이번 공동 개발은 이용자의 신체 치수와 선호 스타일을 바탕으로 만든 가상 인물이 여러 의상을 착용하고 움직이는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날씨와 착용 상황, 이용자가 보유한 옷, 최신 유행을 고려해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가상 인물이 다양한 의류를 착용한 상태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날씨와 착용 상황, 사용자가 보유한 의류를 기록한 디지털 옷장, 최신 트렌드 등을 종합해 개인별 스타일을 제안한다.

맞춤 제안을 위해 이미지와 신체 수치, 취향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한다. 영상 속 인물의 자세가 달라져도 얼굴과 체형, 의류 색상과 무늬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간적 일관성' 확보가 주요 기술 과제다.

나인앤컴퍼니는 전신인 공구우먼의 고객 60만명과 직접 판매 채널, 체형별 의류 제작 데이터를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패션에서 시작해 이용자의 얼굴에 맞는 화장법과 화장품을 영상으로 미리 경험하는 뷰티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인앤컴퍼니는 플러스사이즈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최대주주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 CCGI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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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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