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DMZ 폭발, 북한에 분명히 책임 물어야"

오세훈 "DMZ 폭발, 북한에 분명히 책임 물어야"

이민하 기자
2026.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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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의정원에서 청년 부상제대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9.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의정원에서 청년 부상제대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9.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제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묻는 일이 남았다"며 정부의 원칙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국군의 날을 앞두고 청년 부상 제대군인들과 광화문 '감사의 정원'을 걸으며 국가를 위해 다친 장병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라를 지키다 다친 뒤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분들께 어떤 예우를 다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당당히 예우받고, 지금 복무하는 장병들이 국가가 자신을 지키고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군의 사기도 높아진다"며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평온한 일상도 그 믿음 위에 서 있다"고 했다.

최근 발생한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오 시장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와 설명이 늦어지면서 장병과 가족들은 물론 국민의 불안이 커졌다"며 "정부가 그 무게를 충분히 헤아렸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서 북한의 눈치를 볼 이유는 없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원칙을 세우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의 부상 제대군인 지원도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 부상 제대군인을 위한 원스톱 상담센터를 마련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한 법률상담과 심리·재활,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해왔다. 오 시장은 "해마다 상담이 늘고 도움을 받은 청년들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당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청년들이 마땅한 예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이 땅의 자유와 번영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며 "영웅을 기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국가가 영웅을 어떻게 책임지는지가 그 나라의 품격을 보여준다"며 "서울시는 부상 장병과 제대군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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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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