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청문회 아닌 당장 수사받아야, 국힘 해산? 자신 있으면 해보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법무부 장관이라면 최소한 파렴치한 범죄 의혹은 없어야 한다"며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지지율 30% 레임덕이 20%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김 후보자는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음주운전이 기본이다. 치정 로비와 주가조작, 가족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다 엽기적"이라며 "민주당의 모의원이 김 후보자를 두둔하며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고를 수 없다고 했는데, 누가 신선을 모셔와 장관 임명해달라고 했느냐"고 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김 후보자에 대한 끔찍한 의혹이 화수분처럼 쏟아진다"며 "어제는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이 코로나 환자 93명에게 실제 투여됐단 사실이 보도됐다.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며 국민 안전권을 침해했는데, 이제 보니 국민 생명권마저 위협했던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으로 해산시키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자신있으면 한 번 해보라. 본인의 결격사유를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우니 진영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는 꼼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숱한 의혹에도 무리수를 두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청탁도 프리패스로 해주는 오빠인데, 대통령이 죄 지우기 공소취소를 하명하면 얼마나 잘 들어주겠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 경고한다. 법으로부터 도피하려 몸부림칠수록 받아야 할 재판만 늘어날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이뤄지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 △용역비 부당 지급 △대표적 반기업 인사 등을 이유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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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원내대표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 "전국의 농지 거래가 뚝 끊겼고, 농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전국의 농민들이 혼란과 불안에 빠졌다"며 "모든 사태의 발단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벼운 말 한마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값 폭등도, 전국의 농지 가격 폭락도 원인은 하나"라며 "시장과 농촌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오로지 투기꾼과의 전쟁 도그마에 빠진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라고 했다.
또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돈키호테처럼 평범한 국민들을 죄다 투기꾼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명키호태가 국민이 살아가야 할 집을 빼앗고, 농사지을 땅까지 빼앗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농지 전수 조사 후폭풍과 수도권 부동산 문제는 하나로 연결된 사태라는 인식하에 2026년도 정기국회 1호 정책 현안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