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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 먹어라" 갈등 끝에 70대 친모 폭행 사망…40대 딸 징역 3년
정신과 처방약 복용 문제로 말다툼하다 70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이날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41·여)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자택에서 어머니 B씨(70)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정신과 처방약 복용 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어머니의 얼굴과 가슴,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쓰러진 어머니의 몸 위에 올라타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갈비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폭행 직후 어머니가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었는데도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B씨는 결국 2월22일 오전 자택에서 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폭행이 어머니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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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나자 자동 신호연장" SK에코플랜트 'AI 횡단보도' 설치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 AI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영상분석과 교통안전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 보행신호 상태 및 횡단보도 주변 상황을 실시간 감지·분석하는 시설이다.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 돌발상황 AI 영상분석시스템, 무단횡단 음성경고시스템,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관제용 CCTV 및 옐로카펫 등으로 구성됐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남아 있거나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횡단할 경우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차량 접근 경고·돌발상황 안내 등을 진행한다. AI 기술로 지역사회 안전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의 바닥과 벽면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하거나 노란색 구조물을 설치해 어린이가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한다. 운전자가 횡단보도 주변의 어린이와 대기 공간을 쉽게 식별할 수도 있다. 백암초는 일반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해 교통안전시설의 필요성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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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대공이 연 황금문에 '드립' 들이부은 에이티즈 [뉴트랙 쿨리뷰]
'BAD'(배드)로 대중의 재생목록까지 파고든 에이티즈가 새 싱글 'Drip'(드립)에서도 특유의 강렬함을 밀어붙였다. 묵직한 트랩 리듬과 성취를 과시하는 가사에는 더 넓어진 관심 앞에서도 자기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담겼다. 에이티즈는 23일 미니 15집 'GOLDEN HOUR : Part. 6'(골든 아워 : 파트 6)의 선공개곡 'Drip'을 발매했다. 전작이 남긴 성과는 크다. 미니 14집은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고, 'BAD'는 멜론 TOP100에 81위로 진입한 뒤 최고 8위까지 올랐다. 탄탄한 음반 구매력에 국내 음원 소비층의 확장이 더해졌다. 지난 6월에는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세계 무대에서 쌓은 입지에 국내 대중의 관심까지 포개진 시점이다. 여기에 '북부대공'으로 불리는 산의 가슴을 튕기는 안무도 화제성을 제대로 터트렸다. 강한 힘과 표정, 음악의 타격감이 한 장면에 모였고 직캠은 숏폼을 타고 확산됐다. 'BAD'의 흥행은 에이티즈의 강한 남성성과 이른바 '청양고추맛'이 팬덤 바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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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된다" 감독까지 말렸는데... 발바닥 아픈데도 뛰었던 문정현, 3연패 KT 얼마나 절실하면
사령탑의 배려에도 문정현(25·수원 KT)은 코트에 섰다. 발바닥 물집에 고름까지 차 마취 후 제거하는 처치를 받았지만 출전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만큼 문정현도, KT도 승리가 절실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KT는 23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3승4패로 공동 5위다.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패한 뒤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이후 다시 3경기를 내리 내줬다. 반등이 시급하다. 최근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문정현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그마저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문정현의 몸 상태에 대해 "발바닥에 물집을 계속 끌고 왔는데 지난 경기 끝나고 고름까지 차서 그걸 마취하고 빼냈다"고 설명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다. 문 감독은 "통증 때문에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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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김지원, 폭주한 악마 의사 장승조 '계박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지원과 이정은이 응급실에서 폭주한 장승조와 정면으로 맞선다. 23일 오후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5회에서는 계수정(김지원)이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외과의 나대일(장승조)을 제압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5회 스틸에서 나대일은 환자복 차림으로 응급실 바닥에 쓰러져 있다. 선한 외과의의 가면은 온데간데없이 살기 어린 눈빛으로 주변을 노려보며 위태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그가 응급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만큼 폭주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계수정은 나대일의 광기 어린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차분한 얼굴로 상황을 지켜보다 직접 나대일을 제압한다. 여기에 분노한 표정으로 응급실에 들어선 장희숙(이정은)까지 가세하면서 세 사람의 대치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앞서 4회에서는 구서대학병원에 새로 부임한 나대일이 계수정을 수술실에서 밀어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계수정은 나대일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환자를 긴급 수술하다 장기에 새겨진 나대일의 이니셜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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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영화숙 ·재생원, 범죄 사관학교로 변질...무기수의 충격 고백 [종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수용 시설 영화숙·재생원의 참혹한 인권 침해 현장을 조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245회 '살인자의 편지 - 영화숙 재생원' 편에서는 36년째 복역 중인 한 무기수의 고백이 공개됐다. 지난 2025년 3월, '꼬꼬무' 제작진에게 무기수 신경호(가명)의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그는 어린 시절 부산의 부랑아 수용시설인 영화숙 재생원에서 지내며 범죄 수법을 교육받고, 강도와 마약 배달 등에 동원됐다고 고백했다. '꼬꼬무'는 영화숙 재생원의 또 다른 피해를 취재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정부의 '사회 정화' 정책 아래 부산시는 18세 미만 부랑아는 영화숙에, 18세 이상은 재생원에 위탁 수용했다. 하지만 원장 이순영은 수용 인원에 따라 지급되는 국가 지원금을 노리고 무차별 납치를 감행했다. 수용소에 끌려온 아이들은 장부상 이름까지 조작됐다. 이에 부모가 찾아와도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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