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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크, 한화에어로에 74억원 추가 수주…방산 수주잔고 344억원 확보
전자빔(e-beam) 기반 검사기술 전문기업 쎄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74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방산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쎄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계약상대방으로 하는 74억원 규모의 방산용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592억원)의 약 12. 5%에 해당한다. 쎄크는 국내에서 선형가속기(LINAC) 기반 비파괴 검사 시스템을 자체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LINAC 시스템은 일반 산업용 X-ray보다 높은 에너지를 활용해 로켓 추진체, 탄두, 포탄 등 대형·고밀도 구조물의 내부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한다. 최근 국내 방산 수출 확대와 첨단 무기체계 고도화에 따라 고신뢰성 품질관리를 위한 LINAC 기반 검사장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방산 사업의 성장세는 수주잔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쎄크의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 방산용 LINAC 수주잔고는 약 270억원으로, 이번 계약을 반영하면 약 344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592억원의 약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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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누리호 5차 발사… 국립과천과학관서 '우주과학데이' 개최
다음 달 7일 누리호 5차 발사가 예정된 가운데 국립과천과학관과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대국민 행사 '우주로! 우주과학 데이'를 19일 개최한다. 누리호 5차 발사의 성공을 응원하고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과학관 부스와 천체투영관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누리호 모형 만들기·에어 로켓 만들기·화성탐사 로버 제작 등 가족용 체험 부스 15개를 운영하며,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향한 염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성공 기원 메시지 월(벽)'도 마련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우주과학과 누리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전문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유이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달과 화성, 소행성까지 우리 발사체로 간다'와 '누리호는 어떻게 우주까지 갈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19일 오후 4시에는 누리호 실물 크기의 모형을 활용해 발사체가 기립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시연한다. 국립과천과학관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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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호르무즈 출구찾기...이란·걸프국 회의 막판 연기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예정됐던 이란과 이라크,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3일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X에 글을 올려 이란과 걸프국 간 외교장관 회의가 "합의 도출을 위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오만 외무부도 "역내 안전과 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이해에 도달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회의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걸프 지역 산유국들과 이란의 고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관심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항로에 관한 합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레인이 친이란 세력의 공격을 이유로 회의 불참을 발표했고,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도 격화되면서 참석국 간 합의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갔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항로에 대한 합의가 발표되더라도 미국이 이란 해상봉쇄 등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해협 통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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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이 보는 인공위성 영상 '블랙스카이'를 아시나요
지난 9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우주정상회의에서 10억달러(1조3410억원) 규모 AI 위성군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국가들과 UAE 등이 주도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미국의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받아서 활용해왔다. 그러나 전쟁 후에는 미국에 자국의 방위를 의존하는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시간 위성영상으로 자신들의 영토를 모니터링하겠다는 수요가 늘어났고 중동도 마찬가지다. 지상에서 AI 데이터센터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프로젝트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지상이 아닌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구상이 한창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이더·광학 등 서로 다른 센서를 실은 위성 50기가 한 시스템처럼 움직이면서 해양 감시, 산불 탐지, 항만·핵심 인프라 모니터링을 하는 구조다. 지금까지는 위성이 찍은 사진을 지상으로 내려받은 뒤 사람과 컴퓨터가 분석했다. 반면 위성군 프로젝트에서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의 모델을 위성 안에 태워, 촬영 데이터를 궤도 위에서 곧바로 분석하고 수초 안에 경보만 내려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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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조원 넘게 팔렸다…수출 불뿜는 한화의 '명품 미사일' 천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불을 뿜고 있다.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체계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에 힘입어 각 국이 앞다퉈 도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크로아티아도 '천무' 구입…올해 수출만 2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와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6411억원(약 4억1800만 유로) 수준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을 비롯해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C2) 체계 통합, 교육 훈련, 통합군수지원(ILS) 등의 공급 및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인 현지화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크로아티아향 '천무' 수출은 올해 들어서 노르웨이(1월), 에스토니아(5월)에 이은 성과다. 노르웨이와 계약규모가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수주 성과만 2조원을 훌쩍 넘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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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게 뭐있어' AI가 바꾼 스타트업 투자공식, '24년 이후 200조 몰려
거대한 거울을 지구 궤도에 띄운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한다…. 이처럼 대담한 발상을 흔히 '문샷 아이디어'라고 한다. 이 같은 생각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과학·공학 기술을 '딥테크'라고 할 수 있다.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에 위험을 감수하고 베팅하는 '문샷 투자'가 늘고 있다. 변화하는 투자 흐름의 중심엔 인공지능(AI)이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가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공식을 다시 쓰고 있다며 "한때 터무니없다고 여겨진 아이디어들이 VC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24년 이후 '딥테크'에 대한 전 세계 투자액은 AI 분야를 제외하더라도 1500억달러(약 202조원)를 넘어섰다. 이는 2019년 말 기준, 그때까지 10년간 딥테크 투자액인 13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최근에는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이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흐름이다. 2000년대 이후 소프트웨어 업체에 투자금이 몰린 것과는 상반된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 '사이언스'의 맥스 호닥 공동 창업자는 "한동안 하드웨어 분야는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밀려났으며, 그것은 건전한 현상이 아니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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