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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외부 인터넷보다 기업 내부망 속 장비가 해킹에 더 취약"
최근 인증 없이 원격으로 시스템 제어권을 탈취할 수 있는 치명적 보안 취약점 'PHP2Shell'이 공개된 가운데, 외부 인터넷에 노출된 웹서버보다 기업 내부망에 숨어 있는 장비의 보안 위협이 더 심각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자사 클라우드 NAC 플랫폼에 연동된 장비로부터 축적된 식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부망에서 PHP 환경을 구동 중인 장비 중 96%가 PHP2Shell 취약점에 직접 노출돼있다고 30일 밝혔다. 취약 장비 중 78%는 PHP 공식 지원이 중단된 8. 1 이하 구버전이었고, 2018년에 지원이 종료된 5. x 이하 버전을 구동 중인 장비도 48%에 달했다. 장비 구성도 전통 서버는 24%에 불과했으며, CCTV·영상저장장치·보안 솔루션(20%), RFID 리더 등 IoT 기기(17%), 장비 유형조차 식별되지 않은 미확인 자산(27%) 등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기기가 많았다. 특히 확인된 장비의 89%는 외부 인터넷 검색엔진 스캐너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사설 IP(내부망) 대역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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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정황' 코인투심 급랭…비트코인 7만6000달러대
비트코인이 5시간여 만에 낙폭을 5000달러로 키워 7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 해킹 정황이 제기되면서 매도물량이 쇄도했다. 30일 오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5. 02% 내린 7만746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425만원으로 바이낸스보다 1. 34%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6. 14% 내린 2199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될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5점으로 '공포'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이날 오전 1시를 정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당시 비트코인·이더리움은 각각 8만1000달러·2300달러대에서 등락했다. 간밤 바이낸스 소유로 분류된 전자지갑에서 대량인출이 발생해 온체인 분석업체에 다수 포착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선 해킹사고 우려가 고조됐다. 이날 오전 6시17분 허이 바이낸스 공동대표(Co-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잠재적인 보안 문제와 관련된 보고를 인지했으며, 현재 적극 조사 중"이라며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바이낸스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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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대규모 해킹 정황…테더·서클 3조원 동결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대규모 가상자산 탈취 정황을 포착하고 점검에 돌입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서클의 긴급 자산동결 규모만 23억6700만달러(3조2000억원)를 초과해 업계 우려를 키우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직후 긴급 보안검토에 착수했다. 고객 자산에 발생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잠재적 보안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해 적극 조사하고 있다"며 "검증된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식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엑스 계정에 "바이낸스 해킹 정황에 연루된 15억5700만USDT 이상을 동결했다"는 글을 남겼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도 엑스 계정에 "바이낸스와 관련된 잠재적 보안취약점 보고사항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서클은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사건과 관련된 8억USDC 이상을 동결했고, 앞으로도 수사에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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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로봇·산업기계 수입장벽 세우나…교역국과 협상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입 로봇과 산업기계류를 '국가안보 위험'으로 간주하고 교역국들과 관련 협상을 진행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 이로 인해 당장 관세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미 정부가 대응조치를 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이날 대통령 포고문을 통해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 수입 로봇과 산업용 기계가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한 조사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로봇과 산업기계는 다수의 제조·방위체계에 통합돼 있으며 민감 정보를 일상적으로 처리 저장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외국 기업·기관으로부터 조달할 경우 심각한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교역 상대국들과 협상하고 180일 이내에 협상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협상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관세·수입세·수입 할당량 조치 등을 부과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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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만난 연구실 기술들…4대 과기원 딥테크 8선 한자리에 모였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해마다 30조원 넘는 예산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지만, 그 성과가 시장의 가치로 이어지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좋은 기술이 아니어서가 아닙니다. 기술을 가진 연구자와 기술이 필요한 기업이 서로를 찾지 못해서입니다"(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프리미어 딥테크 페스타'에서 카이스트·지스트·디지스트·유니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개발한 혁신 기술들이 발표됐다. 이 행사는 연구실의 R&D 성과물을 기업 등 산업계로 이전을 돕기 위한 자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대 과기원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했다. 이날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오늘 발표와 상담을 통해 연구실에서 어떤 기술이 탄생했고 그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된 기술들이 사업화 잠재력을 인정받아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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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만에 3천만원 털린 고객 "패닉"…日 기업 해킹피해 일파만파
해커로부터 100만달러(13억원)를 내놓지 않으면 고객정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는 일본 기업 GMO인터넷(GMO)이 해커 신상을 특정할 만한 중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해커와 협상은 없다'면서 100만달러를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GMO는 자사 화이트 해커 팀이 독자 조사를 진행해 해커 용의자 신상을 밝혀낼 수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측은 해당 정보를 경시청에 넘기기로 했다. 앞서 해커는 외환거래(FX)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 서버에 침투해 고객 정보를 빼돌렸다. FX 고객들은 미리 거래 알고리즘을 설정해두고 회사 서버를 이용해 알고리즘을 24시간 실행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운용한다. 정보를 탈취당한 고객 중 일부는 알고리즘에서 벗어난 이상 거래로 계좌 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고 아사히에 밝혔다. 한 투자자는 2초 만에 400만엔(3300만원) 이상 손실이 났다면서 "패닉이었다"라고 말했다. 해커 측은 계좌 손실을 본 고객들에게 "당신 계좌를 파괴했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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