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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작사가 장경수,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73세
가수 조용필의 '상처' 등 수많은 명곡의 노랫말을 쓴 원로 작사가 장경수씨(본명 장희원)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전날 오전 경기 가평에서 숨을 거뒀다. 1953년 강원 속초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전국을 떠돌며 유년기를 보냈다. 시를 쓰던 청년 시절에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난 가수 함중아의 소개로 그의 친형인 작곡가 함정필과 인연을 맺으며 작사가가 됐다. 고인은 1977년 함정필이 작곡한 가수 윤수일의 노래 '꿈이었나봐'로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후 송대관 '정 때문에', 최진희 '꼬마인형', 유미리 '젊음의 노트', 윤희상 '카스바의 여인', 산울림 '안녕'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남겼다. 40여년간 1300편 이상의 노래를 작사했다. 특히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다시 불러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OST로 쓰이면서 젊은 세대에서도 사랑받았다. 한국가요작가협회 제9대 회장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를 지내며 창작자 권익 보호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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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기준 도마…"11만명 읍은 주고 어촌은 제외"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대상을 읍·면 중심으로 정한 법안이 실제 농어촌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구 11만명이 넘는 도시화된 읍은 대상에 포함되는 반면 행정구역이 동이라는 이유로 전형적인 어촌이 제외된다는 것이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과 전남 여수시 묘도동 사진을 제시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법안의 지급 기준을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물금읍은 인구가 11만명이 넘어가는 전국 최대 읍"이라며 "묘도동은 동이기는 하지만 인구가 1000명 안팎인 전형적인 농촌·어촌"이라고 말했다. 법안상 물금읍은 지급 대상인 농어촌에 해당하지만 묘도동은 제외된다는 지적이다. 이어 인구가 많은 화성시 봉담읍과 향남읍, 아산시 배방읍 등도 거론했다. 도시화된 읍은 대상에 들어가지만 목포시의 어촌 마을과 동으로만 구성된 속초시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기본소득법안 처리 지연을 둘러싼 질의도 이어졌다. 주 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7개월째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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