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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타고 질주한 K조선..3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익 넘었다
K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무난하게 열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1~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조47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 4조4483억원, 한화오션 1조6629억원, 삼성중공업 9365억원이다. 지난해 세 회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5조9343억원)을 3분기만에 이미 넘어선 만큼 올해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과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조선 3사의 수익성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 선박 수주부터 건조·인도까지 시차가 있는 조선업 특성상 호황기에 수주한 물량이 뒤늦게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상선뿐 아니라 해양플랜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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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3384억..전년 대비 42%↑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1504억원, 영업이익 338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 7%로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매출 목표인 12조8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도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 운반선 20척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등 총 48척, 124억달러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연간 수주 목표(139억달러)의 89%다. 연말까지 미국 델핀 FLNG 2호기와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추가 수주도 노리고 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LNG 공급망 다변화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북미 등이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면서 내년 이후에도 FLNG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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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목표가 44% 하향…부유식 데이터센터는 기대-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선 부문 기본 목표 배수를 낮춘 데 따라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43. 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프리뷰(실적 추정 리포트)를 통해 상선 적용 PER(주가수익비율)를 15. 0배에서 12. 0배로 20. 0% 하향했고 이번 분석을 통해 9배로 25. 0% 추가 하향했으며 상선 베이스를 낮추면서 전체 수익원 할증률이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0. 2배는 상선 기본 배수 9. 0배를 총 12. 9% 할증한 것이며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2030년 매출 기여도를 추정해 할증률을 적용했다"고 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현행 사이클이 시작된 2021년 이후 2026년 2분기까지 삼성중공업의 수익성에 대체로 불리하게 작용했던 환율 여건이 이제 경쟁사의 수익성 격차를 좁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고환율에 수주해 100% 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한 호선(개별 선박)들이 삼성중공업 수주잔고에서 가장 수익성 좋은 호선들이라 판단하며 2028년까지 빈티지 믹스(수주 연도별 선박 구성) 개선 효과를 확실하게 내다볼 수 있는 조선사로 삼성중공업을 꼽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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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평화적 이용'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개막…한국 첫 개최
IAEA(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 장관회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IAEA 원자력 장관회의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IAEA 원자력 장관회의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고위급 정책회의다. 통상 4년 주기로 열리며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중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을 거쳐 올해 여섯 번째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회의는 29일까지 이어지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다. 장관급 대표를 비롯한 60개 회원국 정부와 8개 국제기구 및 국내외 약 85개 기업 등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안전·핵 안보·핵 비확산 원칙에 따라 각국의 기술과 경험을 모아 원자력의 혜택이 더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최국으로서 이번 회의를 각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 발언에서는 △안전·투명성에 기반한 신뢰 강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한 개발·실증 △글로벌 생산 거점 도약을 한국의 세 가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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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 물꼬 튼 수은, AI 이어 청정에너지에 2000만 달러 투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암모니아 기반 발전기술 기업 아모지에 2000만달러(약 264억원)를 직접 투자한다. 지난 6월 대출·보증 없이도 출자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이후 두 번째 벤처기업 직접투자다. 수은은 아모지가 진행 중인 2억 달러 규모투자 유치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제도적 기반은 지난 6월 시행된 개정 한국수출입은행법과 시행령이다. 종전에는 수은의 출자가 대출이나 보증과 연계돼야 해 사업 초기부터 지분투자로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법 개정으로 이 같은 연계 의무를 없애 수은은 초기 단계 기업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수은은 제도 시행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로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아모지는 202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출신 한국인 동창 4명이 미국에서 설립한 기후테크 기업이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는 촉매 기술을 자체 개발해 추출한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모듈형 발전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을 드론·트랙터·트럭에 탑재해 성능을 확인하고 암모니아로 움직이는 예인선의 실증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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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후 두을 AI 대표, 조선해양 업계에 AI 리더십 특강
두을 AI는 자사 이서후 대표가 지난 22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2026년도 인재양성협의회'에서 'AI 전환기, 다시 설계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와 SHRDC가 수행했다. 강연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 인재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기업 현장의 AI(인공지능) 전환과 교육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조선해양 산업의 직무별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공정이 길고 직무가 세분화된 업종 특성을 고려해 '역할 기반 AI 역량'을 소개하고, 현장 업무와 경영진 목표를 잇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자료 탐색·검토 △판단·실행 △테스트·학습을 반복하는 'R. A. T 루프' 방법론을 선보였다. 역할을 창조자, 설계자, 통합자, 실행자로 나누는 'V. A. I. I 프레임워크'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를 직급별 현장교육(OJT), 역할별 교육과정, 사내 강사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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