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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물 주고 하우스 여닫고…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
지난 달 27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봉황리의 한 오이 비닐하우스. 하우스 한쪽에 설치된 제어장치에는 개폐기와 관수시설을 작동시키는 버튼이 나란히 놓였다. 제어장치는 휴대전화와 연결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었다. 화면을 몇 번 누르면 멀리서도 하우스 개폐기를 여닫고, 관수 시간을 설정해 자동으로 오이에 물을 줄 수 있다. 과거에는 온도를 확인하고 환기를 조절하거나 물을 주려면 농가가 직접 하우스를 찾아야 했다. 이제는 카메라로 하우스 내부를 확인하고 휴대전화로 시설을 제어할 수 있어 농장을 오가는 횟수와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곳에 설치된 시설은 농협이 중소농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이다. 기존 비닐하우스에 원격 개폐기와 관수·관비시설, 카메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휴대전화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우창 아우내농협 오이공동출하회 부회장은 "예전에는 농업인이 직접 하우스에 와서 개폐기를 열고 닫고 물을 주는 작업을 해야 했다"며 "원격제어를 활용하면 여러 차례 하우스를 오가던 일을 줄일 수 있어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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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근로 마치고 순차 출국 시작
전남광주 곡성군은 농촌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5개월간의 근로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인원은 곡성농협에 배치된 계절근로자 19명과 통역 인력 1명 등 20명이다. 지난 3월12일 입국해 약 5개월 동안 지역 농가의 영농현장에 투입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곡성군은 최근 관내 식당에서 환송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한 곡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 곡성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와 계절근로자들이 참석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하루 단위로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소농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사적 고용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와 생활을 위해 통역 인력을 배치하고 숙소와 근로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 상담과 생활관리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무단이탈 예방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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