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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 경쟁력, 속도의 시스템 [정유신의 china story]
값싼 노동력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란 말은 이젠 옛 얘기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2026년 발표한 핵심 기술 추적조사(Critical Technology Tracker)를 보면 중국은 AI·로봇·에너지·첨단소재·반도체·양자 기술 등 74개 핵심 기술 중 무려 69개 부문에서 고영향 연구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03~2007년만 해도 미국이 64개 중 60개 부문에서 1위, 중국은 불과 3개 부문에서 1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대역전이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드론, 로봇 등에서 중국의 존재감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무엇이 중국의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이처럼 빠르게 끌어올렸나. 전문가들은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중국 제조업의 속도를 꼽는다. 여기서 속도는 공장을 빨리 돌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디어가 설계와 시제품으로 이어지고, 이를 양산해 시장에 내놓은 뒤 소비자 반응을 다시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전 생태계의 순환 속도가 빠르단 뜻이다. 예컨대 전통적인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신차 개발에 통상 3~4년 이상을 쓰는 데 비해, BYD, XPeng 등 新에너지차 업체들은 이를 18~24개월 수준까지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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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초생' 미국 간다… 투썸, 내달 버지니아에 1호점 오픈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1호점을 내고 미국 카페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앞세워 현지에 사업모델을 안착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주요 지역에 10개 이상 점포를 출점해 영토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문영주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충분한 재원과 강력한 투자 의지로 공격적으로 진출해 미국에서 메이저 브랜드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투썸플레이스가 브랜드와 시장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가 1호점으로 낙점한 지역은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이다. 다음달 킹스트리트 404번지에 241㎡(약 73평), 78석 규모로 문을 연다. 한인 상권이나 단기 관광객 중심지가 아닌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현지인 기반 수요가 형성된 지역이다. 미국 사업은 미국법인 직영방식으로 시작한다. 앞으로 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 권역에 2호점과 3호점을 열고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보스턴 등 미국 전역에 최대 1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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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신기록 '승부처'…'입점' 넘어 '재구매'가 관건
K푸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K푸드+ 수출액은 83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년 동기보다 5. 3% 늘었다. 하지만 정부가 세운 연간 목표는 역대 최대인 160억달러다. 앞으로 5개월 동안 76억8000만달러를 더 수출해야 한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 1~7월 월평균 수출액은 약 11억8900만달러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5개월간 월평균 15억3600만달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보다 수출 속도를 약 30% 더 끌어올려야 하는 셈이다. 지난해 K푸드+ 연간 수출액이 136억3000만달러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목표의 벽은 더 높아진다. 올해 16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연간으로 약 17%의 성장이 필요하다. 현재 5. 3%인 증가율을 하반기에 크게 끌어올려야 가능한 숫자다. 3일 농식품부·aT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는 포도·배·딸기 등 신선농산물 출하가 집중되고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크리스마스 등 글로벌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정부가 하반기를 K푸드+ 수출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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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또 구제역…추석 앞둔 축산물 수급 '복병'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축산물 수급 관리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당장 시장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구제역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가축 이동과 출하, 도축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명절 성수기를 앞둔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3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북 예천군 소 농장 2곳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구제역 항원 양성축 32마리가 확인됐다. 지난 7월 예천에서 6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1~2월 인천 강화와 경기 고양 3건을 포함해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앞서 감염항체(NSP)가 검출돼 이동제한 등 방역관리가 이뤄지던 곳이다.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찰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정부는 예천군의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끌어올렸다. 예천을 제외한 전국의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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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큐, 국내 대표 건축 박람회서 주방가전 신제품 공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건축설비·주방가전 전문기업 베스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아라 코리아'가 공기 정화 기술과 스마트 전력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시아라 코리아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형 건축·인테리어 박람회인 '2026 코리아빌드 위크'에 참가해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비롯한 주방가전 제품군을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5단계 공기 정화 기술인 '플라즈마 플러스(Plasma+)'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리스 필터를 시작으로 플라즈마 분해, UV-C 살균, 제올라이트 필터, 카본 필터 등 5단계를 거쳐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가스를 줄이는 방식이다. 고전압을 이용해 냄새 유발 물질을 분해해 고기나 생선 등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코 모드'도 탑재했다. 컴팩트와 울트라 4구 모델에 적용된 에코 모드는 각 가정의 차단기 용량과 전기 배선 환경에 맞춰 제품의 소비 전력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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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수단레드 검출 제품,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 없어"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크림' 수단레드 검출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이 공식 수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반박에 나섰다.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번호는 △2E122I·2E117I △2E191G·2E193G다. 에이피알은 자체 출고·수출 이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배치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HSA가 검사한 제품의 정품 여부와 현지 유통 경로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HSA 검사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비너스 뷰티(Venus Beauty Pte. Ltd. )'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유통업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비너스 뷰티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으며 검출 배치 역시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 중단과 재개 과정도 일부 보도와 실제 경위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 3일 HSA 요청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별도 제품 시험을 진행했으며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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