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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데이터센터, 올해 47곳 '제동'…"10조달러 투자 붐 균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 잇따라 늦어지거나 무산돼 AI 인프라 구축 붐이 흔들리고 있단 지적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규제 정보회사 '레그레이어' 데이터를 통해 "미국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만 최소 47개가 지연되거나 철회됐다"고 보도했다. 규모가 가장 큰 것들만 분석한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부연했다. FT는 자체 조사 결과를 들며 "올해 미국 전역에서 1000곳 넘는 지역 사회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일시 중단하거나 제한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도 "미국이 계획 중인 AI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중 약 35%만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AI 개발 속도 유지하려 '경험 부실' 협력사에도 의존━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붐은 '컴퓨팅(연산 능력)'에 AI 기업들이 사활을 걸며 시작됐다. 이는 '챗GPT'를 만드는 오픈AI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 발언에서도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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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딥시크 쇼크' 오나…美 AI 일부 성능 넘고 가격은 40분의 1
지난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중국 AI(인공지능) 기업 딥시크가 일부 성능 평가에서 미국 주요 AI 모델을 앞서고 이용료는 최대 40분의 1 수준인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국 빅테크의 막대한 AI 투자 비용에 다시 의문이 제기될지 주목된다. 딥시크는 17일 AI 모델 '딥시크 V4. 1-Flash-101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9월 모델의 개선판으로 코딩과 AI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했다. 모델 가중치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검색·웹 수집 API도 개방했다. 딥시크 자체 평가에서 신제품은 11개 항목 중 4개에서 오픈AI의 GPT-5. 6 Sol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를 모두 앞섰다. 코딩 평가 'DeepSWE v1. 1'에서는 77. 0점을 기록했다. 다만 전반적인 성능 우위로 보기는 어려우며 외부 검증도 필요하다.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비혼잡 시간대 API 출력 토큰 100만개당 이용료는 딥시크 0. 6달러, GPT-5. 6 Sol 20달러, 클로드 오퍼스 5 25달러다. 딥시크 가격은 클로드의 약 42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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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쓰라면서 토큰은 아껴라?..삼성도 고민하는 'AX 청구서'[이슈속으로]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불어나는 'AX(인공지능 전환) 청구서'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일선 부서에 AI 토큰 사용량을 점검하고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AI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토크노믹스(Tokenomics)'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선 부서에 AI 토큰 사용량과 관련한 최적화 방안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토큰 사용량과 주요 사용 목적 등을 설명하고 향후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활용 확대로 급증한 토큰 사용량을 점검하고 비용 관리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토큰(Token)은 AI가 문장이나 데이터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기본 단위다. 엔터프라이즈 AI(기업용 AI)는 실제 토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되는 종량제 방식 등이 주로 적용된다. 특히 AI가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토큰 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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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아빠' 허사비스 "AI 보안 강화 안하면 2년내 더 심각한 사고"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회장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으면 2년 내로 훨씬 심각한 중대 보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문제를 다룰 국제표준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허사비스 회장은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AI 콘퍼런스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AI 관련 보안사고들은 시스템이 아직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주는 조기 경고에 불과하다"며 "기업과 정부차원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향후 2년 내에 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사비스 회장은 "AI 기업들이 새 모델을 출시할 때 우선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샌드박스 격리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생물학이나 원자력 분야와 같은 다른 분야처럼 일종의 국제 표준 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과 같은 모범사례를 본떠 국제 표준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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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에이전틱AI 시대 개막..투자방법은?" ETF보고서 발간
NH-Amundi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10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전틱AI 확산과 성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수혜 산업 등을 짚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AI 업계에서는 프론티어 모델 출시가 잇따랐다. 오픈AI가 GPT-6 아스트라(Astra)를 공개한 데 이어 앤트로픽은 클로드(Claude) 오퍼스(Opus) 5. 5를 선보였다. 이어 구글 딥마인드도 제미나이(Gemini) 4 아르곤(Argon)을 내놓으며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AI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대신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초 오픈클로가 초개인화 에이전트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기업 현장에서는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Codex) 같은 AI 도구가 코딩 업무 자동화에 쓰이고 있다. 메타가 출시한 개인용 에이전트 뮤즈(Muse)는 쇼핑과 예약 같은 일상 업무를 대행하며 일상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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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나부터 국민비서까지…카카오 AI, 올해 5506억 가치 빚었다
카카오의 AI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올해 약 55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정책이 카이스트 디지털경제연구센터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공동 연구한 결과 이같이 추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향후 생태계 확장에 따라 2030년에는 연간 최대 1조822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카카오 AI가 만든 사회경제적 가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기술 혁신' 영역(2234억원)이다. 한국어 맥락에 특화된 '카나나 모델 패밀리'(1549억원)와 개발자의 서비스 유통·도달 비용을 줄여주는 'PlayMCP'(685억원)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일방 편리 분야(1849억원)에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832억원)과 '챗GPT 포 카카오'(1017억원)를 통해 이용자의 정보 탐색 및 실행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크게 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공공적 편익 영역(915억원)은 'AI 국민비서'를 통해 서류 발급 1건당 평균 53. 2분의 절감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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