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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흔든 수수료 치킨게임 2달…코인원·디지털엑스 껑충
코인원과 디지털엑스(옛 코빗)가 가상자산 거래수수료 무료화 2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황부진 속 거래비용에 민감해진 투자수요를 흡수하며 업비트·빗썸 양강 구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6일 코인게코 일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19~25일) 국내 거래소 5사의 가상자산 거래에서 코인원은 4. 6~12. 9%, 디지털엑스는 1. 4~3.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일 오전 9시 각사의 24시간 거래량을 측정한 결과다. 지난 20일 양사는 합산 점유율을 합산 16. 1%까지 키우며 선두 업비트의 점유율(48. 2%)을 5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무료화 직전 주간(8월17일~23일) 점유율인 코인원 1. 0~3. 0%, 디지털엑스 0. 2~0. 7%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디지털엑스는 같은달 24일 오전 9시, 코인원은 26일 오전 11시 원화마켓 전 종목 수수료율을 0%로 낮췄다. 초기 시장반응은 미미했다. 8월 말까지 기록한 일평균 점유율은 코인원 3%대, 디지털엑스 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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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투테크, 스퀘어텍으로 사명 교체…반도체·가상자산 사업 확대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사명을 '주식회사 스퀘어텍(Square Tech)'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새 사명인 스퀘어텍의 '스퀘어(Square)'는 정상과 완전함을 뜻한다. 단순한 상호 교체를 넘어 전통 무선통신 부품 기업의 한계를 딛고 글로벌 첨단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제2의 창업' 의지를 담았다. 스퀘어텍은 20년 가까이 축적해온 LTCC(저온동시소성세라믹) 소재·공정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와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자산 분야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스퀘어텍은 디지털솔루션(DS) 사업을 통해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인프라 서비스, 달러 스테이블코인 유통, 스테이블코인 기반 거래·결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배구조도 안정 궤도에 올랐다. 회사는 지난 10월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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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식 거래대금 감소에 3Q 영업익 전망치 밑돌 듯"-한투
한국투자증권이 주식 거래대금 위축으로 카카오페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황인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아 2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밸류에이션(가치) 부담은 낮아졌지만 기대했던 실적 성장세가 둔화한 만큼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업황의 변화가 확인되기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4%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373억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28. 2% 증가한 3056억원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6%, 8. 8% 감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453억원, 금융사업부는 50. 6% 늘어난 14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황 연구원은 "결제사업부는 '논캡티브(Non-captive, 계열사 외 매출)' 결제처의 거래액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3분기에는 카카오 커머스의 거래액 성장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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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대 횡보 계속…美 기술주 부진에 '흔들'
비트코인이 8만달러대 등락을 반복하며 주말에 접어들었다. 금리 부담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제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 43% 내린 8만1805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930만원으로 바이낸스보다 0. 61%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 87% 내린 2405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될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48점으로 일주일 새 3점 내렸으나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22일 반등한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주중 비트코인은 8만~8만4000달러대를 오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와 인공지능(AI) 기업 실적 호조에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이더리움이 2500달러를 상회했으나 이날 AI 투자 회의론이 재점화하고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가상자산도 동반약세로 전환했다"며 "기술주 투자심리와 금리 부담이 반등 지속 여부를 좌우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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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월렛서 실시간 결제'…하나금융-두나무, 결제망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에 나선다. 기존 카드 결제망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결제·정산을 처리하는 인프라를 만들어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23일 하나카드와 두나무가 업비트 기반 지급결제 및 정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검증(PoC)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PoC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두나무의 기와(GIWA)월렛에 연동해 고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결제를 하고 대금 정산하는 과정을 실증한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을 거치며 수일이 소요되던 가맹점 정산 주기가 블록체인을 통해 단축된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할 경우 현금 흐름을 개선해 자금 효율화를 높이는 등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양사는 한 번의 결제에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사용하는 '복수 스테이블코인 차감'도 함께 검한다. 해외에서 업비트 지갑 연동 카드를 사용하면 USDT·USDC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우선 결제하고 잔액이 부족한 경우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JPYC 등으로 결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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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다음은 토큰화이다[MT시평/정구태]
미국의 디지털금융 전략이 결제를 넘어 자본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9월 클래리티법의 상원 처리가 좌절된 직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한 '혁신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발표했다. 입법이 막히자 규제당국의 권한으로 시장을 열겠다는 선택이다. 혁신면제는 특정 토큰화 증권 거래플랫폼과 유동성 공급자에게 5년간 조건부로 일부 규제 적용을 면제한다. 허가된 참여자가 자동화된 가격결정과 유동성 풀로 미국 상장주식을 거래할 때, 플랫폼과 적격 유동성 공급자를 각각 거래소와 딜러의 정의에서 면제한다. 전통적 중개구조를 벗어난 거래모델을 검증할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산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OKX와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ICE는 합작사 OKXICE를 설립하고, 미 상장주식 63종의 토큰화 증권 거래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SEC는 시장개방과 함께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제시했다. 토큰 보유자는 기존 주식과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하며, 제3자가 주식을 토큰화해 거래할 경우 발행회사에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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